이번달 아마존 오디블 무료체험중이기도 하고 해서 이런저런 소설 중심으로 읽고있는데, 그 두번째 작품으로 읽게된 작품. 이사카 코타로는 늘 평균이상의 즐거움을 주니까, 비교적 안심하고 읽기 시작했다. 게다가 한글책도 있는지라, 오디블로 들으면서 번역본을 함께 보며 읽었다. 근데, 사실 이사카 코타로의 작품이다 보니 어느정도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전반부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야기 자체가 흥미롭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냥 잔잔하게 어느 킬러의 일상과 에피소드를 전달하는 느낌? 그리고 아내에게 가지고 있는 공포(?)와 긴장이 너무 작위적이라고 느낄 만큼 심해서 조금 갸우뚱하며 읽기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역시 후반부가 되어야 그 진가가 나오는 것 같다. 전체 챕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