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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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영 『삼국시대, 진실과 반전의 역사』

참 오래도록 읽으려고 대기하고 있던 책이었는데, 결국 이렇게 서가명강 시리즈를 읽으면서 드디어 읽게 되었다. 사실 대학원에 진학한 이후로는 오히려 역사관련 서적을 많이 읽지 않았던 느낌이 있는데, 작년부터 관련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다시 학부시절 공부한 것들을 되살려가며 수업자료를 준비하곤 했었다. 그러다보니 고대사부분 그리고 삼국시대에 대해 다시 자료를 들여다보기 시작했고,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권오영선생님의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권오영선생님이 이렇게 글을 재미있게 쓰시는 줄 몰랐다. 정말 몇번이나 반복해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늘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전문가가 대중적인 글쓰기를 잘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건 정말 특별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은 전공자가 아닌 대중들이 읽었을 때..

Books/Book Review 2023.04.14

[2022] 독서노트_ 1년 결산

2022년 트래블러스 노트에 작성한 독서노트를 통해서 본 1년 독서결산. Review List _ January 2022 김준 『쓸모없는 것들이 우리를 구할 거야』 마쓰우라 야타로 『일상의 악센트』 노진준 『믿음을 의심하다』 윤고은 『밤의 여행자들』 Review List _ February 2022 김호연 『불편한 편의점』 김민정 『결혼은 모르겠고 내 집은 있습니다』 김호연 『망원동 브라더스』 김초엽 『므레모사』 천인우 『브레이킹 루틴』 룰루 밀러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유즈키 아사코 『버터』 정상훈 『어느 날, 죽음이 만나자고 했다』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Review List _ March 2022 온다 리쿠 『축제와 예감』 하말넘많 『따님이 기가 세요』 박정훈 『배달의 민족은..

[2022] 독서노트_12월

Review List _ December 2022 (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글로 이동) 히가시노 게이고 『외사랑』 東野圭吾 《片想い》 최태성 『역사의 쓸모』 川口俊和 『コーヒーが冷めないうちに』 카와구치 토시카즈 《커피가 식기 전에》 伊坂幸太郎 『AX アックス』 이사카 고타로 《악스》 델리아 오언스 『가재가 노래하는 곳』 Delia Owens 《Where The Crawdads Sing》 ディーリア・オーエンズ 《ザリガニの鳴くところ》 브라이언 그린 『엔드 오브 타임』 Brian Greene 《Until the End of Time》 ブライアン・グリーン 《時間の終わりまで》 이지영 『학원 대신 시애틀, 과외 대신 프라하』 김이나 『보통의 언어들』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2022] 독서노트_11월

Review List _ November 2022 (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글로 이동) 손흥민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김유진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양지윤 『사서의 일』 C. S. 루이스 『예기치 못한 기쁨』 C. S. Lewis 《Surprised by Joy》 C.S. ルイス 《喜びのおとずれ》 김주혜 『작은 땅의 야수들』 Juhea Kim 《Beasts of a Little Land》 김난도, 전미영 외 『트렌드 코리아 2023』 キム・ナンド、チョン・ミヨン他 《トレンドコリア2023》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2022] 독서노트_9월

Review List _ September 2022 (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글로 이동) 허버트 조지 웰스 『세계문학 단편선 : 6. 허버트 조지 웰스』 H. G. Wells 《Short story collection _ 6. Herbert George Wells》 H. G. ウェルズ 《H. G. ウェルズ短編集》 김혼비 『다정소감』 김호연 『불편한 편의점 2』 김훈 『하얼빈』 정세랑 『지구에서 한아뿐』 チョン・セラン 《地球でハナだけ》 심혜경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2022] 독서노트_7월

Review List _ July 2022 (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글로 이동) 이명원 『프랭클린 플래너 잘 쓰는 법』 김영하 『작별인사』 김초엽 『수브다니의 여름 휴가』 빌 브라이슨 『거의 모든 것의 역사』 Bill Bryson 《A Short History of Nearly Everything》 ビル・ブライソン 《人類が知っていることすべての短い歴史》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2022] 독서노트_6월

Review List _ June 2022 (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글로 이동) 신예희 『이렇게 오랫동안 못 갈 줄 몰랐습니다』 박정민 『쓸 만한 인간』 Park Jung Min 《Useful person》 이승용 『헛소리의 품격』 장류진 『일의 기쁨과 슬픔』 이나모리 가즈오 『왜 일하는가』 稲盛和夫 《働き方》 스반테 페보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Svante Pääbo 《Neanderthal Man: In Search of Lost Genomes》 スヴァンテ・ペーボ 《ネアンデルタール人は私たちと交配した》 하야마 아마리 『스물 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葉山アマリ 《29歳の誕生日、あと1年で死のうと決めた。》 Hayama Amari 《Twenty-nine birthdays, one year lat..

[2022] 독서노트_5월

Review List _ May 2022 (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글로 이동) 미우라 시온 『배를 엮다』 三浦しをん 《舟を編む》 Shion Miura 《The Great Passage》 허버트 조지 웰스 『투명 인간』 Herbert George Wells 《The Time Machine》 H. G. ウェルズ 《タイムマシン》 나쓰메 소세키 『마음』 夏目漱石 《こころ》 Natsume Soseki 《Kokoro》 이소은 『지금의 나로 충분하다』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 Lee Mi-ye 《Dollargut Dream Store》 イ・ミイェ 《ダラグート 夢の百貨店》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Lee Mi-ye 《Dollargut Dream Store 2》 イ・ミイェ 《ダラグート 夢の百貨店2》 베르나르..

박훈 『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

내친김에 서가명강 시리즈의 한 권을 더 읽었다. 사실 시리즈로 읽으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최근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는 《판타 레이》를 읽다가, 관련시기에 맞춰서 《일본 과학기술 총력전》이라는 책을 함께 읽고 있다. 덕분에 유럽사와 일본의 근대과학사가 연결되면서 한층 이해가 잘 되어서 즐겁게 읽고 있다. 그러다가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를 읽으면서 서가명강 시리즈를 쓰윽 훑어보다가 이 책을 발견한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의 근대과학사의 배경이 되는 메이지유신도 한번 좀 읽고 갈까? 하는 마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후다닥 읽게 된 책이다. 사실 이 서가명강 시리즈는 그렇게까지 길게 쓰여져있는 책은 아니라서 관련 주제에 대해 어느정도 개괄하거나 이미지를 잡기에 참 좋은 시리즈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한..

Books/Book Review 2023.03.31

유성호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서가명강 시리즈는 사실 리디셀렉트에서 훑어보면서 주기적으로 몇 권씩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것 같다. 사실 이 시리즈 자체를 알았던 것은 아닌데, 당시 수업준비를 하면서 한국 고대사 자료들을 찾다가 권오영선생님의 저서 중 《삼국시대, 진실과 반전의 역사》를 발견했다. 왠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테마인 것 같아서 일단 킵해두고 책 정보를 보다가 이 시리즈를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 알쓸인잡을 보다가 법의학 관련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했던 터라, 이 시리즈의 1권인 이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를 읽어보기 시작했다. 사실 이 책은 완전 100% 법의학 관련서적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물론 저자가 법의학자이고, 또 법의학이라는 학문분야나 우리나라 법의학의 현실 등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 많은 부분을 차지..

Books/Book Review 202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