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분류 전체보기 1709

오늘의 지름 feat. 이제는 건강도 좀 생각하자.

오늘, 내일 이렇게 이틀동안은 오랜만에 찾아온 아마존 프라임 데이.최근에는 아마존 보다는 주로 중고로 이어폰을 구입하거나아마존 아닌 다른 사이트에서 한국식품을 구입하거나아니면 쇼핑 자체를 안하거나.. 하는 추세였기 때문에아마존 프라임데이가 그렇게 중요한 날은 아니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아마존 장바구니의 넣어놓은 물건들을 확인하곤 한다.혹, 예전에 넣어놓은 제품들 중에서 최근에 필요한게 있지 않을까 하고.. 하지만, 이번엔 좀 벼르고 있었던 부분이 있었다. 사실은, 어제 오전에 학교에서 유방암검사를 받게 되었는데그때문에 일요일 저녁에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었다. 이런저런 항목들을 작성하고 마지막에 등장한 항목.신장과 체중을 기록하는 란이었다. 최근에 계속 살이 찌고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무섭기도 하고 또 ..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잠언 9장

1. 지혜가 그의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 1. Wisdom has built her house; she has hewn out its seven pillars. 1。知恵は自分の家を建て、石の柱を七本、切り出し、 2. 짐승을 잡으며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추고 2. She has prepared her meat and mixed her wine; she has also set her table. 2。いけにえを屠り、ぶどう酒を混ぜ合わせ、その食卓も整え、 3. 자기의 여종을 보내어 성중 높은 곳에서 불러 이르기를 3. She has sent out her maids, and she calls from the highest point of the city. 3。侍女たちにことづけて、町の最も高い所で呼びかけさせた。..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잠언 8장

1.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 1. Does not wisdom call out? Does not understanding raise her voice? 1。知恵は呼びかけないだろうか。英知はその声をあげないだろうか。 2. 그가 길 가의 높은 곳과 네거리에 서며 2. On the heights along the way, where the paths meet, she takes her stand; 2。知恵は、道の傍らにある丘の上、通りの四つ角に立ち、 3. 성문 곁과 문 어귀와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불러 이르되 3. beside the gates leading into the city, at the entrances, she cries aloud: 3。町の入り口にある門のそば、正門の入り..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잠언 7장

1.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계명을 간직하라 1. My son, keep my words and store up my commands within you. 1。わが子よ。私のことばを守り、私の命令をあなたのうちに蓄えよ。 2.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2. Keep my commands and you will live; guard my teachings as the apple of your eye. 2。私の命令を守って生きよ。私の教えを、自分の瞳のように守れ。 3.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 3. Bind them on your fingers; write them on the tablet of your heart. 3。それを自分の指に結び、心の板に書き記せ。 4..

오늘의 사치 _ 김밥!

오늘 작정하고 사치를 부려본 품목이 있으니...바로 점심식사. 아침부터 볼일이 있었던지라 역에 들렀는데,지나칠 수가 없는 가게가 있었으니...그것은 한국음식(반찬 및 도시락)를 판매하는 곳이었다. 심지어 나는 김밥성애자.김밥을 정말 너무 좋아하는데..우리나라에서는 널려있는 김밥집이,이곳에서는 정말 찾기 힘든 곳. 심지어 가격은... 말해뭐해...ㅠㅠ 어쨌든.. 이렇게 질러버린 나의 점심식사. 김밥 두줄에 1296엔이라니,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그래도 나름 속이 꽉차고 맛있는지라 순간의 행복을 만끽해본다. 뭐 이런날도 있어야지. 가끔씩 맛난음식에 돈을 투자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냥 단지 내가 한국에서 사먹었던 김밥가격이 생각날 뿐이라는거... 모든 불행의 시작은 '비교'에서 시작된다..

[2020] 독서노트_9월

Review List _ September 2020(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글로 이동) 사이토 다카시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齋藤孝 《夜型人間のための知的生産術》 댄싱스네일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ダンシングスネイル 《怠けてるのではなく、充電中です。》 하경화, 이혜민 『어차피 일할거라면 Porto』 콜린 매컬로 『풀잎관 3』Colleen McCullough 《The Grass Crown 3》 정세랑 『보건교사 안은영』チョン・セラン 《保健室のアン・ウニョン先生》 김지은 『김지은입니다』 문목하 『돌이킬 수 있는』 이도우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이도우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오랜만에 읽게 된 잔잔하면서도 따듯한, 하지만 술술 읽히는 그런 소설을 읽었다. 이도우 작가의 이야기는 가끔씩 들었던터라 몇권을 구입해두기는 했지만 정작 읽은것은 처음이다. 그리고 이런류의 스토리를 쓰는 작가구나…하는 느낌이 들었다. 상처를 안고 있는 두 주인공, 그러나 그 상처를 경험한 후에 살아온 방향은 너무나 달랐던 두 사람이 만나면서 일어나는 한 겨울의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였다. 어찌보면 여주인공과 함께한 현실도피의 느낌도 들었고, 또 그녀와 함께 따뜻하고 진한 겨울을 보낸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다. 무엇보다 독립서점이라는 공간을 주된 무대로 하고있고, 또 독서모임이 주된 멤버이기에 더 몰입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후반에 실려있는 작가의 말을 보니, 작가가 그동안 삶의 영역에서 경험한..

Books/Book Review 2020.09.30

문목하 『돌이킬 수 있는』

1900원으로 대여한 책을 이렇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니.. 너무 저렴하게 책을 대여한 것이 미안할 정도였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작가의 데뷔작이라던데, 어떻게 이렇게 엄청난 데뷔작을 쓸 수 있는 것인지.. 솔직히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작가의 다른작품을 찾아보다가 놀랐다. 데뷔작이었다니.. 책의 장르는 뭐랄까, SF, 미스터리, 판타지를 모두 합쳐놓은 장르라고 해야할까? 아무 정보없이 읽었던 것이 좋았던 것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설령 정보를 알고 읽었다고 하더라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에 같은 놀람과 자극을 경험했을 것 같다. 한번도 아니고 몇번에 걸쳐서 작은 탄성을 내뱉었으니 말이다. 심지어 분량이 적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꽤나 긴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Books/Book Review 2020.09.29

김지은 『김지은입니다』

참 읽기 쉽지않은 책이었다. 이런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는 늘 그렇다. 이미 그럴 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그랬다. 사실 이 사건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했다. 내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저자가 뉴스룸에 나왔던 것도, 관련된 기사나 여론의 움직임도 전혀 알지 못했다. 단지 안희정이 성범죄사건으로 이슈가 되었다는 것 정도만 알고있었다. 그리고 첫장을 넘겨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건...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이런 일이 있었다니. 정말 읽기 쉽지가 않았다.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몇번을 반복해서 기술이 된다. 그런데 이것이 마치 저자가 힘든 시간동안 계속 기억을 떠올려야 했던 것 같은 의식의 흐름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사건을 겪으면서 경험한 고통, 미투로 공개하기까지의 고통, 공개..

Books/Book Review 2020.09.25

정세랑 『보건교사 안은영』

일본어 리뷰 [Japanese Review] チョン・セラン 『保健室のアン・ウニョン先生』 대체 이 책을 언제 질러놓고 이제서야 읽었던가. 언제나처럼 묵혀놓았던 책을 읽었다. 이번의 계기는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 된다는 공지와 함께 예고편을 보고 나서이다. 사실 예고편의 영상이 재미있어 보여서는 아니었다. 기본적으로 퇴마사와 같은 소재 자체를 별로 즐겨보지 않기 때문에. 하지만 책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영상은 보지 않을 것 같기에 어떤 내용인지 원작인 책으로 꼭 읽고 싶었다. 그리고 이때가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 예상대로 책은 재미있고 흡인력도 있었다. 스토리에 엄청나게 빠져든다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가볍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는 기본줄기가 심플해서인데, 여러 에피소..

Books/Book Review 2020.09.20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잠언 6장

1.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이웃을 위하여 담보하며 타인을 위하여 보증하였으면 1. My son, if you have put up security for your neighbor, if you have struck hands in pledge for another, 1。わが子よ。もし、あなたが隣人のために保証人となり、他人のために誓約をし、 2.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2. if you have been trapped by what you said, ensnared by the words of your mouth, 2。自分の口のことばによって、自分が罠にかかり、自分の口のことばによって、捕らえられたなら、 3. 내 아들아 네가 네 이웃의 손에 빠졌은즉 이같이 하라 너는 곧 가..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잠언 5장

1.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하며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서 1. My son, pay attention to my wisdom, listen well to my words of insight, 1。わが子よ、注意して私の知恵を聞け。私の英知に耳を傾けよ。 2. 근신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 2. that you may maintain discretion and your lips may preserve knowledge. 2。あなたが思慮深さを守り、あなたの唇が知識を保つために。 3.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3. For the lips of an adulteress drip honey, and her speech is smoother than oil;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