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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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 타임 (pebble time) + 블랙베리 (blackberry) 깔맞춤

사용하던 손목시계가 고장이 난 바람에 몇 주 동안 불편함을 겪고 나서, 얼마전에 페블 타임 라운드(pebble time round)를 구매했었다. 워낙에 페블 타임 시리즈를 사고싶었던 것을 참고 있었던지라, 가격까지 저렴해진 페블타임 시리즈를 구입한 것은 굉장한 만족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굳이 스마트워치가 엄청나게 필요했던 것도 아니고, 시간 잘 표시되고 알림만 잘 오면 되었기에.. 몇일동안 블랙베리에 페어링해서 사용한 바로는 매우 만족스럽다. 더 감동적인 것은, 블랙베리와도 잘 붙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는것. 내가 구매한 것은 페블 타임 라운드 14mm 인데, 하얀 배젤이 화이트색의 블랙베리와 매우 잘 어울려서 더 기분이 좋다. 근데, 한가지 문제가 발생했으니.. 내가 현장작업을 하는 사람이라는..

제인 오스틴 『설득』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드디어 한 권 다 읽었다. 왠일인지 책은 늘 쥐고 있으면서 읽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언제나 벼르고 있던 『이성과 감성』이나 『오만과 편견』, 『노생거 수도원』 같은 작품을 다 제쳐두고 가장 먼저 읽게 된 작품이 『설득』이 되어버렸다. 아무튼, 이 책이 얼마나 제인 오스틴이라는 작가의 특징을 드러내는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로 어떠한 분위기의 작품을 쓰는지는 확실히 알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일단 당시의 여성의 심리를 참 잘 드러낸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인 앤 엘리엇을 통해서 내뱉은 대사나 독백, 생각들이 마치 작가가 앤을 대신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주인공과 작가의 일체감이 돋보였던 것 같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가장 강하게 들었던 이미지는 작가의 ..

Books/Book Review 2017.08.28

페블 타임 라운드 (pebble time round) 블랙베리(blackberry passport)와 페어링

페블 타임 라운드(pebble time round)가 도착한지 하루가 지났다. 개봉하고 나서 생각보다 예쁜 비주얼에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며 설정을 해봤더니, 이제 어느정도 방향이 잡힌 것 같다. 내가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전화기는 블랙베리 패스포트인데, 블랙베리 외에도 서브폰으로 샤오미 미맥스를 사용중이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안드로이드 폰이 호환성이 좋을 듯해서 미맥스에 연결해서 이것저것 만져봤는데, 생각보다 블랙베리 패스포트와 궁합이 잘 맞는 느낌이었다. 그러다 보니, 비주얼상으로도 잘 어울리는 블랙베리 패스포트에 페어링해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블랙베리 패스포트에 설치한 pebble 관련 어플 사실 안드로이드 순정으로 활용할까 생각해서 블랙베리 순정 어플인 Talk 2 Watch Pro랑 Hub 2 ..

새로바뀐 교보ebook어플 블랙베리에 설치하기 (안드로이드 4.1지원 버전 apk)

바로 이전 포스팅('새로바뀐 교보ebook어플 전자책 리더기에 설치하기')에서처럼 새로 바뀐 교보ebook 어플을 리더기에 설치해서 잘 보고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현재 블랙베리os10의 안드로이드 버전이 4.3인 것이 생각났다. (블랙베리 os10의 경우, 안드로이드 어플을 애뮬 형식으로 돌려서 사용할 수가 있다. 단 안드로이드 버전이 4.3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버전이 요구되는 어플은 호환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바로 내 블랙베리 패스포트에 설치를 시도해 보았다. 결과적으로는 위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잘 설치된다. * 17.10.20일자 사용성 개선 ver. _ 페이징 과정 중 페이지 번짐현상에 대한 개선 버전 [교보ebook] 안드로이드 4.1 지원 apk 다운로드 받기[교보ebook..

새로바뀐 교보ebook어플 전자책 리더기에 설치하기 (안드로이드 4.1지원 버전 apk)

전자책 관련 어플을 사용하면서 가장 애증의 어플이 있다고 한다면 교보ebook 어플일 것이다. 아마도 종이책시장이나 서점 중에서 가장 대형서점에 속할 것이고, 또 나의 경우에도, 전자책이 이정도로 정착되지 않았을 시절부터 사두었던 전자책들이 꽤 있다. 따라서 현재 주력서점이 리디북스임에도 불구하고, 교보에서 사 둔 전자책을 다 읽지 않은 한에야 교보문고 어플을 설치해서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리디북스나 알라딘, Yes24 등의 어플들이 손을 봐가서 최적화를 해가는 동안에도 유일하게 정체해 있던 곳이 교보문고였다. 그런 교보문고가 최근에 어플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핸드폰에 설치해두었던 교보ebook 어플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었고, 바뀐 교보ebook 어플은 확실히 '이전보다'는 많이 가벼워진 느낌이..

페블 타임 라운드 (pebble time round) 영입.

페블(pebble time round)이 도착!생각했던 것 보다도 훨씬 예쁘다.스마트워치가 대체 이렇게 예뻐도 되는 것인가?흰둥이 블랙베리 패스포트와도 너무 잘 어울린다. 사실 처음에는 서브폰인 샤오미 미맥스에 연결해서 세팅했는데...음, 미맥스가 외산이라 그런가? 아님 내 폰이 세팅이 잘못 되어있어서 그런가..심지어 내가 해외 거주중이라서..? 흠.. 암튼.페블 자체에 한글팩은 잘 깔리는데..카톡 메시지가 알파벳 발음으로 들어와 버린다. 굳이, 카톡메시지에 연연할 거 아니니깐...일단, 잘됐다 싶어서 블베로 연결해 버렸다.생각보다 연결도 잘 되고.. 무엇보다, 디자인 상으로도 패포 흰둥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능...!블베 어플이랑 연동되는 기능들이나 찾아봐야겠다. 이미 기능은..바코드 등록이나 스벅카드 ..

결국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crema carta+) 구입.

때는 바야흐로 8월 중순의 끝. 학회때문에 잠시 한국에 들렀던 나는, 목-금동안에 학회발표를 포함하여 열심히 공부를 끝내고 주말을 맞았다. 수요일에 한국에 들어가자 마자, 집이 아닌 시청근처 호텔로 직행한 나는, 그래도 집에서 하루라도 묵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주말에 집으로 가기로 한다. 사실 주말은 지방 답사가 잡혀있었는데, 같이 갔던 지도교수님을 혼자 답사지로 보내드리고, 나는 주말동안 집에 가기로 했던 것이었다. 일본으로 돌아오는 것은 월요일 오전 비행기였는데, 일요일밤에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숙박을 한 뒤, 다음날 아침 일찍 선생님과 공항으로 떠나기로 한 터라, 캐리어에 짐은 호텔에 맡겨두고 배낭만 하나 짊어지고 집으로 출발했다. 집으로 이동하려는데, 뭔가 허전한.. 책은 좋아하는 나로서는..

완전 감동. 로지텍(logitech) 마우스(M720)의 Flow기능!

나는 기본적으로 연구실에서 컴퓨터를 2대 사용하고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 들고다니는 노트북은 맥북에어인 만큼, 나는 맥(mac) 유저이다. 그러다보니 맥을 사용하는 편이 편리하기도 하고 또 유용하기도 해서 맥을 주로 사용하는데, 업무상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느정도 제약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일본이 한국보다 맥을 사용하기에 더 편리한 환경이기는 하지만, 이 곳 역시 윈도우(windows)가 메인인 사회이기 때문에, 학교관련 업무나 특히 행정관련된 업무는 윈도우로 처리해야 하는 경우들도 많다. 그래서 나는 컴퓨터를 2대 두고 사용한다. 한대는 연구실에서 받은 작은 윈도우용 데스크탑 1대이고, 다른 한대는 내가 유학 올 당시 들고왔던 구형맥북(2011 late 모델)을 ssd로 교체하고 ram을 업그레이..

정제희 『테헤란 나이트 : 이란을 사랑한 여자』

이 책은 제목을 보자마자 읽어야겠다고 생각한 책이었다. 사실 이란에 관한 책이 그리 많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역사나 문화재, 혹은 관광관련 책자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에세이 형식으로 이란을 다룬 책을 발견하자마자 장바구니에 넣게 되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전자책 카페의 까치의 꿈님께서 선물을 해주신 덕분에 읽고 싶은 책을 선물로 받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사실 나는 이란을 두 번 다녀온 적이 있다. 2008년에는 이란 프로젝트와 엮인 문화재 투어의 가이드격으로 다녀오게 되었고, 2009년에는 발굴조사를 위해서 한달가량 체류한 적이 있다. 2008년에는 이란이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들이나 페르시아 제국의 문화재들을 중심으로 돌아다녔다면, 2009년에는 산속 한 시골마을에 거주하면서 매일..

Books/Book Review 2017.08.24

최은영 『쇼코의 미소』

일본어 리뷰 [Japanese Review] チェ・ウニョン 『ショウコの微笑』 사실 이 책이 단편집인지는 몰랐다. 7개의 작품이 실려있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첫번째 작품인 「쇼코의 미소」 는 중편소설에 가깝다고 봐야할 것 같다. 사실, 책의 타이틀이 첫번째 작품 제목이라, 첫번째 작품을 다 읽으면 다른작품은 덜 재미있겠지...라는 선입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참 특이하다. 각 작품이 다 살아있는 느낌이다. 다 읽고 난 지금의 감상으로는, 한작품도 버릴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단편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뭔가 나한테 안맞는다고 할까? 글의 개연성을 알기 힘든것이 너무 많거나, 너무 뜬금없는 설정이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아니면 너무 파격적인 이야기가 많거나... 하는..

Books/Book Review 2017.08.23

정년퇴임하시는 선생님께..

언제나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정년퇴임을 하시는데, 무언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어서..그래도, 마음만이라도 꼭 전하고 싶었다.그래서, 밤새 하고있던 발표준비를 잠시 스톱하고, 급하게 펜을 들어서 썼었더랬다.하도 오랜만에 급하게 썼더니, 글씨가 정말 별로이긴 하지만...ㅠㅠ그래도 선생님께 마음이 꼭 전달될 것이라고 믿으며..^^ #딥펜 #스피드볼 #헌트101 #펠리칸4001#dippen #speedball #hunt101 #pelikan4001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 크로노덱스(chronodex) 활용하기

일본어 블로그 [Japanese Blog] _ トラベラーズノート(Traveler's notebook)をChronodexノートで活用 저는 현재 모든 노트를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Traveler's Notebook)로 통일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이어리를 포함해서, 스터디노트, 독서노트, 야장, 일기장 등 여러가지를 사용합니다. 예전에는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독서노트 활용에 대한 영상을 찍어봤는데, 이번에는 메인 다이어리로 사용했던 크로노덱스(chronodex) 활용에 대해서 찍어봤습니다. 제가 크로노덱스 스탬프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2013년 5월쯤부터니까.. 열심히 활용한지 벌써 4년이 넘었네요. 예전에 크로노덱스 스탬프를 파서 활용할 때만 해도, 이렇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