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권은 정말 오래걸린 것 같다. 물론, 이건 내가 바빠서였던 것이지 내용자체가 지루했다는 얘기는 아니다. 오히려 히데요시가 활약하는 5권이 지루했었다. 히데요시가 실세로 완전히 자리잡고, 이에야스가 상경을 하고 이후의 상황을 모색하는 식으로 전개되었는데... 이들의 캐릭터는 이제 좀 익숙해져서 그런지, 오히려 이번권에서는 히데요시의 아내인 네네의 활약과 자차히메와의 관계 같은 것이 오히려 더 신선했던 것 같다. 물론, 여전히 나에게는 호감캐릭터인 사쿠자에몬 할아버지의 활약과 촌철살인이 돋보이기도 했다. 가즈마사의 분량이 거의 없어진 부분을 사쿠자할배가 어느정도 허전하지 않게 해주었던듯. 새롭게 등장한 히코자에몬도 나에게는 이번권에서 호감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생각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사히히메의 에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