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기 나오코의 책은 이전에 읽은 『도쿄에 왔지만』에 이은 두번째이다. '도쿄의 왔지만'이 막 도쿄로 상경해서 겪는 작가의 이야기였다면, 이 책은 이미 10년을 넘게 혼자사는 생활을 한 작가의 닳고 닳은 자취이야기이다. 전작도 굉장히 비슷하게 와닿는 것이 많았지만, 나역시 도쿄에서 자취생활을 하게 된지 6년째 접어들고 있는 지금. 굉장히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Review Link] 다카기 나오코 『도쿄에 왔지만』 책의 마지막 부분에 실려있는 작가의 후기를 읽어보니, 이 책은 사실 작가가 연재했던 혼자살기 시리즈로, 처음에 『혼자살기 5년차』부터 시작해서, 『혼자살기 9년차』, 『독립생활 다이어리』에 이은 네 권째 혼자살기 시리즈라고 한다. 찾아보니 앞 시리즈들도 이미 번역이 되어 출간이 되어있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