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를 10권으로 구성되어있는 시리즈로 읽고있는데, 벌써 5권까지 왔으니 절반까지 달려온 셈이다. 그러나 여전히 이 작품의 패턴은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는 듯 하다. 여전히 서천으로 경을 가지러 가고있고 그 과정중에 온갖 요괴들은 죄다 만나고 있는 중이다. 물론 만나는 요괴들의 캐릭터도 나름 다양하고 또 손오공 일행들이 요괴와 만나게 되는 장면들도 꽤나 다양한 설정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캐릭터들은 너무나도 일관된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무리 읽어도 읽어도 가장 이해되지 않고 짜증나는 캐릭터는 삼장법사인 것 같다. 서유기를 제대로 읽기 전까지만해도 이정도의 캐릭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어찌보면 약한 인간의 전형을 보여주기 위해 설정된 캐릭터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거기다 어느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