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Favorite things 196

트래블러스 노트 올리브에디션(Olive edition) 구매기.

와, 진짜. 일본사는 지방민으로 나름 매년 이시즌은 트래블러스 노트가 나를 엄청 바쁘게한다. 오늘이 트래블러스 2017년 한정상품인 올리브 에디션이 발매하는 날이라서, 출근길에 도큐핸즈를 들렀다.작년에 10주년 상품들도 빠르게 전시했던 터라, 올해는 단골문구점 보다 도큐핸즈 쪽으로 갔었던 거다. 근데, 두둥! 트래블러스 노트 코너에 올리브 에디션이 없는것이다.. 실망을 하고,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어떤 남자분 한 분이 점원에게 트래블러스 팩토리에 게재된 올리브에디션 사진을 보여주면서 내가 궁금한 걸 묻고 있더라는. 곁눈질로 힐끔힐끔 보다가, 점원의 표정과 몸짓을 보고 부정적인 답이라는 감이 왔지.. 근데, 이때가 팩토리 온라인 숍에서도 발매 전이라(약 30여분 전이었음) 혹시 안되면 온라인 전쟁에 참전하..

기욤 아폴리네르 「미라보 다리」

미라보 다리 미라보 다리 아래 센 강이 흐른다우리 사랑을 나는 다시되새겨야만 하는가기쁨은 언제나 슬픔 뒤에 왔었지 밤이 와도 종이 울려도세월은 가고 나는 남는다 손에 손 잡고 얼굴 오래 바라보자우리들의 팔로 엮은다리 밑으로끝없는 시선에 지친 물결이야 흐르건 말건 밤이 와도 종이 울려도세월은 가고 나는 남는다 사랑은 가버린다 흐르는 이 물처럼사랑은 가버린다이처럼 삶은 느린 것이며이처럼 희망은 난폭한 것인가 밤이 와도 종이 울려도세월은 가고 나는 남는다 나날이 지나가고 주일이 지나가고지나간 시간도사랑도 돌아오지 않는다미라보 다리 아래 센 강이 흐른다 밤이 와도 종이 울려도세월은 가고 나는 남는다 - 기욤 아폴리네르, '알코올' 중에서 겁없이 기욤 아폴리네르의 '알코올'을 읽기 시작했다...가, 첫번째 등장하..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28 _개정개역 And we know that in all things God works for the good of those who love him,who have been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Romans 8:28 _NIV 神の愛する人々、すなわち、神のご計画に従って召された人々のためには、神がすべてのことを働かせて益としてくだされうことを、私たちは知っています。ローマ人への手紙 8:28 _新改訳 목사님께서 써달라고 부탁하셔서 엽서사이즈의 종이에 적은 말씀.물론 나도 너무나도 좋아하고, 또 힘이 되었던 말씀이다. 감사하게도 목사님이 액자에 까지 넣어서 사무실..

Kobo 오라원(Aura one)의 용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ebook 리더기는 3대. (음. 요타폰 까지 넣는다고 하면 4대지만.) 한국책을 보는 메인기기는 중국 Onix사에서 나온 c67ml carta를 사용하고 있다. 이 기기는 현재 한국이퍼브진영에서 내놓은 크레마 사운드의 모체가 되는 기기이다. 212ppi 버전을 사용하고 있으니, 해상도까지 같은 기종이다. (참고로, c67ml carta2의 경우는 300ppi의 해상도이다.) c67ml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한국책은 이 기기에 어플을 깔아서 소화가 가능하다. 그리고, 일본 원서나 영어 원서를 읽을 때 주로 사용하는 기기가 킨들 페이퍼화이트(300ppi) 이다. 원래 212ppi인 킨들 페이퍼화이트2를 사용했었는데, 300ppi에 흰색기기가 나오는 바람에, 페화..

우연히 발견한 엄마의 스무살 적 사진

우연히 발견한 엄마의 스무살 적 사진 책상 서랍에서 우연히 엄마의 사진을 발견했다.앳된 얼굴의 엄마에게서 내 얼굴이 보인다.문득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나이가 들어간다는 것.내가 엄마의 어릴 적 모습에서 내 얼굴을 찾듯이나를 보며 엄마는 엄마의 서른을 떠올릴까.나는 내 얼굴로 산다고 생각하지만,사실은 엄마의 젊은 시절 모습으로 살아가는 걸지도 모른다.예쁘게 살고 싶다.엄마가 나를 보며나도 저런 모습이었구나 생각할 수 있게예쁘게 나이 들어가고 싶다. - 조선진, '반짝반짝 나의 서른'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2016 달력만들기

일본, 그리고 센다이는 새해 복주머니와 하츠우리로 하루종일 시끌벅적이었다. 나도 뭐 싸게 살만한거 있나 하고 잠깐 다녀봤지만 음.. 그닥. 결국 100엔샵가서 다이소쇼핑이나 하고.. 그러다 갑자기 필받아서 다이소에서 종이랑 이것저것 사들고왔다. 작년에 탁상용달력 개조해서 만들었던게 갑자기 생각나서. 올해도 만들까? 하고는 이거저것 재료를 사들고 온것. (재료라 해봤자 종이랑 링 뿐이긴 하지만..ㅋ) 그리고 여차저차하다가 동생한테도 하나 만들어보낼까 하는 맘에 끄적끄적 만들어버렸다. 아기 낳고 이제 곧 직장 복귀할테니.. 책상에 두고 쓰라고.. (정작 내껀 아직 만들지도 못했다고..) 그래도 만들어놓고보니 나름 깜찍하네..ㅎㅎ (내 마스코트 스탬프는 진짜 잘써먹는중..ㅎㅎ) 100% 직접 만들고보니 성취감..

요타폰2 롬 수정해서 일본에서 LTE쓰기 (YD201+YD206)

요타폰을 구입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러시아롬으로 올리는거였다. 내가 구입한 아이는 저렴한 yd206버전의 홍콩롬이었고, 안드로이드 5.0대로 올리기 위해선 러시아롬으로 교체를 해야했다. 한국가기 전날에 부랴부랴 yd201버전으로 바꿔서 롬을 교체하고, 그렇게 한국에서도 KT선불유심끼워서잘 썼는데, 일본에 돌아오니 또 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내가 쓰고 있는 유심은 도코모회선을 빌려쓰는 저렴이인데, 유심만 하나 더 발급받아서 데이터를 쉐어해서 쓰려고보니, yd201은 band1읊지원하지 않는다는것. 즉, 도코모회선의 lte망을 쓸 수 없다는 말이다. au도 못쓰고.. 쓸 수 있는게 소뱅 밖에 없다는 것. 그러나, 검색끝에 롬파일을 일부분만 교체해서, 전체적으로 러시아롬을 유지하면서 주파수만 중국롬에서 끌어..

요타폰2 만족중

한국에 가서 선불유심 꼽고 쓰려고 주문했었던 요타폰. 사실은 계속 지르고 싶은걸 참고 있었는데, 가격은계속 떨어지고. 결국 10만원대까지 떨어졌길래 질러버렸더랬다. 결국 한국가는 전날 밤에 우편함에 든 우체국용지를 발견하고. 밤10시이후에 가능한 당일수령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부랴부랴 출동해서 받아왔더라는. 받자마자 롬 바꿔주고, 업데이트하고 이것저것 설정하느라, 짐싸다말고 전화기 설정하다.. 또 다시 짐싸다가.. 를 반복했다. 헌데, 주문했던 선불유심은 일본으로 다시 귀국하기 3일전에 도착하고.. 덕분에 금액이 아주 많이 남았다. 거기다가 나노유심 신청했는데, 마이크로유심이 와버려서.. 받자마자 가위질부터 했더라는. 아무튼 생각보다 만족스럽다. 책이야 워낙 리더기로 잘 보고는 있지만.. 이게 또 휴대..

교보 ebook for SAMSUNG 설치

삼성핸드폰은 여러가지 혜택이 있는게 사실이다.내가 지금은 블랙베리유저이지만, 일본에 와서 2번째로 사용했던 폰이 삼성 갤럭시노트3다.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워낙에 쓰고싶었던 폰이었다. 일단 화면이 크고, 필기도 할 수 있고.. 실제로, 당시 갤노트2를 사용하고 있었던 몇몇사람들의 기기를 실제로 만져보고나서 다음엔 꼭 노트시리즈를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구매했던 폰이었다. 물론, 나의 블랙베리를 향한 향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블베의 세계로 돌아왔지만갤노트3는 내가 현재까지 계속 충전해가며 옆에두고 사용하고 있는 서브폰이라고 할 수 있다. 갤노트를 구매했던 다른 큰 이유 중 하나는 ebook을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갤노트를 구매하고 나서는 이전에 쓰던 7인치 갤탭을 지인에게 처분했다. 책을 읽기위한 용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