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아무튼, 달리기』
클럽하우스 친구들과 나이키 런 클럽을 함께하다보니 달리기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나야 물론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했다기 보다 운동이나 해보자라는 느낌으로 천천히 달리고 있지만, 확실히 몸을 움직이는 것에 대한 매력을 느꼈고 열심히 달리기를 실천하고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도 궁금해졌다. 그리고 이럴 때는 물론 아무튼 시리즈가 최고인 것 같다. 역시나 달리기를 주제로 하는 책이 출간되어 있었고, 감사하게도 달리기에 관심이 생긴 이 시점에서 읽어볼 수 있었다. 여느 때와 같이 저자 역시 원래부터 달리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리고 어느날 우연한 기회에 수단으로서의 달리기가 아닌, '달리기' 자체를 목적으로 뛰기 시작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이후로 마라톤에 까지 출전하게 되는 찐으로 달리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