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Favorite things 196

뚠뚠이 미니 6공 다이어리와 능률수첩(NOLTY)의 조합

요즘, 아니 올해는 특히 다시 6공다이어리에 푹 빠져서 지내고 있는 듯 하다. 아무래도 올해 메인 다이어리가 6공다이어리의 형태를 띄다 보니 6공다이어리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사라지고, 또 그러다보니 6공다이어리 관련 내용들만 줄창 찾아보고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물론 6공다이어리를 쓰는 많은 유저들처럼 다꾸에 특화된 유저는 아니다. 아니 어떻게 말하자면 다꾸는 나와 너무나 거리가 멀다...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바인더는 갖고싶고, 그러나 활용할만한 대안들은 잘 생각나지 않고... 문덕이라면 누구나 시달리는 일단 구입해두고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문제를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 (이건 정말 나아질 기미를 안보인다..--;;) 어쨌든, 5공다이어리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작은 다이어리에 ..

독서노트용 스탬프 | 완소스탬프, 그리고 완소 스탬프패드 발견.

다꾸에 자신이 없는 문덕으로서 스티커, 스탬프, 모양자 등등.. 나의 똥손을 커버해줄 수 있는 아이템들은 정말 소중하다. 그 중에서도 나는 스탬프를 매우 애용하는 편인데, 스티커는 많이 붙이면 붙일수록 부피가 늘어나고, 모양자는 따라그리는 동안 또 나의 손을 거친다는 위험성이 있는데, 스탬프는 복잡한 도안이라도 한번 스탬핑 하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스탬프를 찍을 때에도 나름의 스킬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오래동안 스탬프를 애용하면서 나름의 힘조절을 연마했고(ㅋ), 어느정도 스탬핑에는 익숙해 진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정말 많은 수의 스탬프를 보유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용빈도수를 자랑하는 것이 다이어리용 스탬프와 독서노트용 스탬프이다. 그만큼 내가 자주 ..

올해 메인다이어리 | 지분테쵸 DAYs + 프랭클린 플래너 + PLOTTER

사실 올해는 정말 야심차게 다시 데일리로 돌아가서 지분테쵸 DAYs로 열심히 사용해보려고 했으나, 사용하기 시작해보니 문제점이 확인됐다. 오랜 주간 버티컬 다이어리를 사용해왔던지라 거기에 익숙해졌던 것도 있었겠지만, 그로인해 내가 주 단위로 플래너를 운영하고 있었다는 것. 그러다보니 결국 위클리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다른건 몰라도 주 단위로 할일(task)를 계획하고 확인하는 작업이 나에게는 필수사항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결국 나만의 조합을 찾아냈는데 그것은, 지분테쵸 + 프랭클린 위클리 + 플로터(PLOTTER)의 조합. 아.. 정말 플로터 바인더는 사랑이다! 이 바인더를 들인 이후부터 가능한 조합들이 참 많아졌다. 작년에도 플로터 바인더에 넣어서 사용해보았던 프랭클린 플래너 위클리에 익숙해져있던 ..

5공 다이어리(M5) 데뷔, 그리고 트래블러스노트 개조하기

작년 즈음부터 매번 문구점에 갈 때마다 들었다놨다를 반복하는 아이템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5공 다이어리. 하지만 생각보다도 너무 작은 사이즈였기에 늘 결론은 내려놓고 나오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집어든 5공 다이어리. 다른 것 보다 때마침 후줄근해진 지갑을 교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상황이었고, 연말 다이어리쇼핑을 하던 나의 눈에 다시 5공 다이어리가 들어와 버린 탓이었다. 물론 지갑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그런 녀석 말이다. 일본에서는 재작년 즈음부터 5공 다이어리 붐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다. 5공 다이어리는 업체별로 mini5 사이즈, micro5 사이즈 등 용어가 완전히 통일되진 않은 상황인데, 유저들은 대부분 M5로 통칭해서 부르곤 한다. 일본 시스템 다이어리 ..

충동구매한 다이어리 활용하기 | 호보니치테쵸 두 가지

매년 다이어리 시즌만 되면 수많은 유혹에 시달린다. 하지만 언제나 메인으로 쓰는 다이어리는 정해져있고, 그 중에서도 유독 일기쓰기는 잘 지속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적어도 난 일년 내내 다이어리를 끝까지 쓰는 사람이다. 물론 To do나 업무기록 등에 특화되어 있지만.. 그러다보니 정작 나를 위한 기록, 혹은 개인적인 기록들은 잘 못남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늘 한가지 다이어리만 구입하지 못하는 나.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고 나면 언제나 충동구매에 시달린다. 거기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호보니치 테쵸. 솔직히 잘 활용하지도 못하면서 내지 디자인은 내가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이다. 물론 토모에리버를 좋아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일본에 살고있는 나로서는, 문구사러 로프트..

독서노트를 다른노트에 써봤습니다.

올해도 벌써 15일여 밖에 남지 않았다. 사실 연말이라 업무가 꽤 바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는 사람을 참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것 같다. 거기에 공식(?) 문덕인 나는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하는 온갖 기록들의 정리와 내년의 기록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매우 진지하고 즐겁게 고민중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꾸준히 눈에 띄게(ㅋ) 작성하고 있는 것이 독서노트이다. 이 독서노트는 내 취미를 총 집약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문구덕후인 나에게는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취미생활인 것이다. 감사하게도 이 독서노트로 인해 유튜브채널도 운영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과 새로운 교류도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이 독서노트를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변화를 좀 줘봤다. 내가..

나의 다이어리 필수템들 (feat. DOT펜 예찬)

올해도 벌써 12월이 되었다. 꽤나 정신이 없는 요 몇달이었는지라, 나의 즐거움 중 하나인 연말 문구점투어는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내년에 사용할 다이어리나 노트들은 얼추 구입한 것 같다. 이번엔 온라인구매가 더 많았던 듯 하지만. 어쨌든 올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이 시점에서, 이번에는 1년동안 다이어리 생활에 도움이 되었던 아이템들을 소개해보고 싶어서 영상을 찍어보았다. 아무래도 다꾸나 꾸미기, 그림그리기 등에는 소질이 없는 나인지라 늘 다이어리나 노트 등은 거의 텍스트로 가득 채우는 편이긴 한데, 그런 내가 너무나도 애용하는 녀석들만 추려왔다. 물론 이번에 소개한 아이템들은 저널링에 사용하는 것들 보다는 플래너로 사용하는 다이어리에서 활용하는 문구들이다. 사실 올해 가장 애정하게 된 아..

한페이지 성애자의 아이패드 화면세팅.

나는 디지털기기들을 좋아하고, 또 맥시멀리스트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뭔가 동작이 많아지는 것도 싫어해서 휴대폰이나 아이패드화면, 또는 컴퓨터에 바탕화면에서도 약간의 강박(?) 비슷한 느낌이 나타난다. 일단 컴퓨터 화면은 대부분 Dock에다가 몰아놓고 바탕화면에는 폴더 등을 잘 남기지 않는다. (요즘 자꾸 스크린샷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맥에는 스택기능이 있으니까... 나름 거슬리지 않고 잘 숨겨준다.) 주로 맥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윈도우를 사용할때도 바탕화면에는 휴지통만 남겨놓는편이다. 집에서 듀얼모니터를 물려쓰고 있는 맥북의 배경화면 뭐 대충 이런식이다. 사실 이건 집에서 쓰는 맥이라서 독(Dock)이 아래에 있지만, 들고다니는 맥북이나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아이맥의 경우는 왼쪽에다 배치하는 편이다. ..

오랜만의 만년필 지름 feat. 오징어닙(FA) 한자루 추가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뭘 질러야할까... 고민을 했고, 사실 몇가지 아이템들을 구매했다.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그 중에서 정말 오랜만에 '만년필'을 구매했기에 지름보고를 한번 해보자. 사실 만년필은 그동안 너무 많이 질러와서 이제 별로 구입할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혹 다시 만년필을 구입하게 된다면 추가구매하고 싶은 두가지 종류가 있었다. 하나는 파일롯 캡리스 시리즈 중 목축이나 데시모 중 한가지. 또 하나는 FA닙, 일명 오징어닙 만년필을 한자루 더 지르는 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모두 파일롯 제품인데, 뭐 사실 내가 파일롯 만년필을 애용하기는 하지...ㅎㅎ 어쨌든 메인 필기용은 캡리스 매트블랙, 다이어리용은 플래티넘 센츄리 uef닙 만년필들이 여전히 활약중이라 굳이 급하게 추가구매가 필..

2021년도 지분테쵸 (ジブン手帳, DAYs) & 4가지 버전 총출동.

2018년 부터 나의 메인다이어리는 고쿠요(KOKUYO)의 지분테쵸(JIBUN techo)였다. 당시 지분테쵸와 호보니치테쵸 중에서 어떤걸 주력으로 쓸까 고민하다가 결국 버티컬형식의 위클리 다이어리였던 지분테쵸가 메인다이어리의 왕좌를 차지했다. 그리고 지분테쵸를 주력으로 사용해온지 어언 3년. 또 내년 다이어리를 구입해야할 시기가 다가왔고, 나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지분테쵸는 기본적으로 구입해두고 +a로 다른 다이어리 혹은 노트를 구입해야지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2021년 다이어리로 선택한 지분테쵸는 바로 '지분테쵸 DAYs'. 사실 생소한 이름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번에 처음 추가된 라인업이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 'KOKUYO' website _ 2021 JIBUN_TECHO DAYs] 사실 20..

BTS 《BE》 좋다, 이번 앨범.

내가 언제부터 아이돌그룹의 노래를 이렇게 찾아듣기 시작했던가.. BTS는 사실 2015년쯤 유튜브에서 접했던 것 같다. 이미 한국에 거주하고 있지도 않았고, 심지어 아이돌그룹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는 나였던지라, BTS라는 가수와 관련된 영상이 너무 많았던 것을 계기로 처음 접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소위 말하는 이모팬이 되었다. 당시만해도 이 나이에 아이돌이 좋다고..? 하며 나름 부끄러워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나뿐 아니라 여러 세대의 분들이 이미 BTS의 팬임을 자처하고 있기에, 요즘엔 전혀 부끄럽지 않게 된 것 같다. 어쨌든 그런 BTS가 오늘 앨범을 발표했다. 금요일은 수업도 풀이고, 업무도 가장 많은 날인지라 저녁이 되어서야 들어볼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사용하는 음악 스트리..

노션 (Notion) | 독서기록 템플릿 공유

노션(Notion)을 처음 접하고 한번 시험삼아 사용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정말 많은 영역에서 노션을 활용하고 있는 듯 하다. 기본적으로 노트어플이라고 할 수 있으나, 에버노트나 원노트와는 또 조금 다른 활용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노션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웹기반이기 때문에 url을 통해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고, 따라서 공유나 웹페이지를 간단하게 작성하는데 매우 좋은 툴이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데 굉장히 편리하다. 어쨌든, 그러다보니 이전에 소개한 바와 같이 결국 나의 디지털 독서기록도 노션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여전히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뷰 기능을 이용하여 기분에 따라 보고싶은 비주얼로 바꿔보는 재미가 있다. 사실 내가 노션을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