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이 책을 읽겠다 읽겠다 하고 묵혀두었던게 정말 얼마동안이었던가... 사실 그동안 이 책을 읽지 못했던 것은 전자책으로 출간되지 않았던 책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래서 언젠가 한국에 갔을때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해 두었던 책이었는데, 그걸 이제서야 드디어 읽게 되었다. 워낙에 두껍기도 했고, 또 아예 스캔하기 위해 분해해 뒀던 터라, 하루에 한 챕터씩 바인딩해서 읽었던 것이 그나마 이 책을 완독할 수 있는 힘이 되었던게 아닐까 싶다. 사실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책은 《대변동》을 먼저 읽게 되었다. 물론 이 책도 정말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된 책이지만, 이 책을 읽을 당시에도 꽤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솔직히 겁없이 덤볐던 것도 있다. 그리고 이번에 《총, 균, 쇠》를 읽으면서 제대로 느꼈지만, 나는 아마도 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