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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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Portugal)에서 날아온 두번째 엽서.

이거야말로 서프라이즈. 오늘 우체통에서 발견한 엽서다. 보아하니 또 포르투갈에서 날라온 엽서..ㅎㅎ 사실 포르투갈에서는 저번달에 이미 엽서가 날라왔었다. (포르투갈(PORTUGAL)에서 날아온 따뜻한 엽서) 근데 왜 또 보냈지..?라고 내심 반가운 마음에 엽서를 뒤집어봤다. 요는, 엽서를 여러장 쓰다가 내 주소를 두번이나 써버렸기 때문에 한장이 더 날라온것. ㅎㅎ 엽서를 보낸 당사자에게는 식겁할만한 실수이지만, 나로서는 나름 기분좋은 실수가 되었다. ㅎㅎ 그리고 이번에도 깨알같이 마테가 붙어왔는데, 이번엔 과연 뭘까 싶다. 저번에 붙어있는 마테의 3배정도 크기는 되는 듯. 조심스럽게 살살 뒤집어보니, 깜찍하게 크리스마스 스티커가 붙어왔다. 이것 또한 서프라이즈~ㅎ 과연 이런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각해내는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

이 책은 「어린왕자」의 작가로 잘 알려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에세이이다. 프랑스어 판은 '인간의 대지(Terre des hommes)', 영어판은 '바람과 모래와 별들(Wind, Sand and Stars)'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고 한다. 한국어판 제목과는 굉장히 분위기가 다르기는 하지만, 여러 버전의 제목에서 느껴지는 바와 같이 이 작품은 굉장한 사유의 결과물이다.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인 어린왕자가 어떻게 쓰여지게 되었는지도 어느정도 엿볼 수 있는 느낌이다. 기본적으로는 생텍쥐페리가 비행기 조종사로 활동하면서 겪게된 몇가지의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있다. 당시 그가 활동하던 시기는 1900년대였는데, 그가 실종된 시기가 1944년이니,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직전이자 한창 전쟁 속에 있을 시기였다. 그러..

Books/Book Review 2017.12.14

[D-21 or D-12] 할 수 있겠..지..? 아니, 해야한다..!

밤샘과 쪽잠으로 연명하고 있는 요즘.정말 밤낮이 없어졌다.지분테쵸에 써있는 저 초록색 'sleep'의 위치만 봐도..--;;언제가 낮이고 언제가 밤인지 전혀 가늠이 안되는 상황.화요일은 아침 8시경에 집에 왔는데,연구실에서 밖에 나오니 눈이 엄청 와있더라...그렇다. 날씨도 모르겠더라.. 암튼, 이런 생활을 하다보니, 이틀동안 몸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다. 집에 틀어박혀 있었더니 진도도 안나가고..얼른 연구실로 복귀해서 다시 달려야 할텐데..당장 주말에 학회발표가 또 한건 있으니, PPT부터 만들어야 할듯..--;; 체력을 생각 못했다. 제발 12월만이라도 좀 버텨주었으면 좋겠다. 제본업체는 확정했다.학교 생협에다 맡기려면 20일까지 넘겨야 한다는데,솔직히 이 상황에선 그건 무리다.선생님과 상의하고, 외부..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PAPER PRO) 개봉기 _ 언더케이지(UNDERkg) ver.

[영상출처 : UNDERkg _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개봉기 [4K]]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Ridibooks Paper Pro)가 어제 날짜로 첫 예약구매자들의 결제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 아마 이번주말이나 다음주초가 되면 개봉기들이 쏟아져 나오겠지.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로는 리디북스 사이트와 리디북스 유튜브채널을 통해서 제공되고 있던 몇몇 정보와 영상들이었는데, 찾아보니 언더케이지(UNDERkg)랑 협업을 했더라. 12일 날짜로 언더케이지 채널에 개봉기가 올라왔다. 난 이걸 이제서야 발견했고..^^;; 확실히 리뷰채널이라 그런지 궁금했던 부분들을 꽤 보여준 것 같다. 이후로는 전자책카페에서 실제 받은 분들의 리뷰들 좀 보면 되겠지...ㅎㅎ 아무튼 이렇게라도 또 한번 대리만족을..^^ '공감'과 '댓..

코치(COACH) 콜라보 만년필 도착

연구실에서 밤샘의 연속인 나날인데, 부재중 택배가 있어서 오전중으로 배달시켜 두었다. 아침 8시쯤에 집에 도착하고 잠이 쏟아지는 것을 좀 기다렸다가 택배를 받았는데, 일전에 예약을 걸어두었던 그 잡지다. 사실 내가 잡지를 읽는 사람도 아니고, 또 심지어 예약까지 걸어둘 리도 없는데, 이건 뭐 순전히 부록때문에 구매한 케이스. 원래 그런거다 부록을 사면 잡지가 딸려오는 것이다. 심지어 이건 어째 분위기가 남성잡지인듯...ㅎㅎ 아무튼 함께 배송되어 온 녀석을 열어보자. 상상했던 것 보다 크기가 굉장히 컸다. 코치(COACH)와 콜라보 한 필기구 세트이다. 볼펜이랑 만년필. 문구덕후로써 이런 참새방앗간을 지나칠 수가 없지. 생각보다 틴케이스부터 엄청 이쁘다. 사실 사진으로 보기만 했을때에는 이 세트가 미니볼펜..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시편 37편

1.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1. Do not fret because of evil men or be envious of those who do wrong; 1。悪を行う者に腹を立てるな。不正を行う者にねたみを起こすな。 2.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2. for like the grass they will soon wither, like green plants they will soon die away. 2。彼らは草のようにたちまちしおれ 青草のように枯れるのだから。 3.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3. Trust in the LORD and do go..

[D-25] 정신없어서 결국엔 아이맥(iMac)으로 작업을..

에고.. 정신없다. 내가 열어놨지만, 열어놓은 창만 세어봐도 대체 몇개인지..이러니 내가 아이맥(iMac)에서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다. 안그러면 답답해서 작업을 할 수가... 평소에 5K까지 뭐가 필요하냐? 라고 할 수 있지만,이럴 땐 27인치에 5K디스플레이라는게 무지하게 고맙다. 이노무 논문!오늘도 아이맥(iMac)과스크리브너(scrivener)와어도비(adobe)와엑셀(excel)에게 무한 감사!!이녀석들이 없다면 어익후...ㅠㅠ 오늘은 오전에 교회도 가야하고, 또 예배통역도 해야하니까일단 눈을 잠깐 붙이자.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시편 36편

1. 악인의 죄가 그의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 하니 1. I have a message from God in my heart concerning the sinfulness of the wicked: There is no fear of God before their eyes. 1。私の心の奥にまで 悪しき者の背きのことばが届く。彼の目の前には 神に対する恐れがない。 2. 그가 스스로 자랑하기를 자기의 죄악은 드러나지 아니하고 미워함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함이로다 2. In their own eyes they flatter themselves too much to detect or hate their sin. 2。彼は自分の判断で自分を偽り 自分の咎を見つけて それを憎む。 3. 그의 ..

슬슬 컵받침을 교체해볼까? ^^

왼쪽에 있는 아이가 연구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컵받침인데, 매번 뜨거운 컵을 그냥 막 올려놓고 쓰곤 했더니 모나리자의 얼굴이..ㅠㅠ 하지만 뭐 컵받침이 원래 그런 용도로 쓰는거 아닌가? 아무튼 물건 험하게 쓰는 사람에게 와서 참 고생했다. 나름 밧키가 프랑스에서 사다준건데.. 이제는 컵받침도 교체해야 할 때가 됐나부다. 오른쪽에 있는 아이는 하하님이 보내주신, 베트남에서 온 녀석이다. 가운데 재질이 자기 같은 재질인지라 이전 것처럼 벗겨지고 상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심지어 핸드메이드! 어쩜 나에게 딱 필요한 것을 선물해주시다니.. 역시 나눔프로는 어디가 달라도 다르다! ^^ 그러구보니, 연구실에서 쓰는 물건들이 어째 나보다 더 글로벌 한 것 같다. ㅎㅎ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시편 35편

1.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1. Contend, O LORD, with those who contend with me; fight against those who fight against me.1。主よ 私と争う者と争い 私と戦う者と戦ってください。 2. 방패와 손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우소서2. Take up shield and buckler; arise and come to my aid.2。盾と大楯とを手に取って 私を助けに来てください。 3. 창을 빼사 나를 쫓는 자의 길을 막으시고 또 내 영혼에게 나는 네 구원이라 이르소서3. Brandish spear and javelin against those who pursue me. Say to my soul, "I ..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위대한 유산을 다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 찰스 디킨스는 타고난 이야기꾼임에 틀림없다. 크리스마스 캐롤이나 올리버 트위스트와 같은 작품을 읽다가, 드디어 위대한 유산을 읽게 되었는데, 독자를 끌어들이는 힘이 있지 않나 싶다. 특히나 전작들에 비해서 확실히 소설을 구성해가는 스토리의 능숙함이 보인다. 사실 처음에 읽기 시작하면서 별다른 기대 없이 시작했고, 전반부를 읽으면서도 그렇게 재미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주인공인 핍이 탈옥수와 만나는 부분들은 확실히 긴장감으로 인해 스토리에 집중하게 해 주었고, 이후의 상황들은 그냥 잔잔하게 스토리를 진행해가는 느낌이었다. 어찌보면 올리버 트위스트가 훨씬 거칠었는지도 모르겠다. 대놓고 당시 시대상을 꼬집은 느낌도 있었고 마치 1인 시위를..

Books/Book Review 2017.12.08

규탕(牛タン, 우설)과 스타벅스(Starbucks)와 수다와 친구.

오랜만에 외식을 했다. 사실 외식을 할 정도의 여유가 있지는 않았다.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어제도 밤샐 요량으로 연구실에서 열심히 논문작업을 하고 있는데, 카톡이 왔다. 공대에서 포닥을 하고 있는 H였다. 그나마 얼마 없는 같은 여자유학생(대학원 기준)이고, 이것저것 계산할 것 없이 편안하게 연락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렇게 자주 연락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는 내일 시간 어떠냐고 한다. 요는, 급하게 취직이 결정되어 나고야로 옮기게 되었다는 것. 당장 다음주면 이사를 한다고 한다. 공대는 꼭 이러더라..ㅎ 아무튼, 그렇다면 안 만날 수가 없지. 어차피 밤샘을 하고 오늘은 집에서 취침하기로 했으니, 조금 일찍 나와서 같이 밥먹고 귀가하면 되겠다 싶었다.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