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 『고구려 7. 동백과 한란』
세상에. 《고구려 7》권을 읽었다. 《고구려 6》권을 읽은지 4년 만의 일이다. 책이 나온 것도 진짜 오랜만에 나오기는 했지만, 4년 전에 읽은 책의 다음 스토리를 이어서 읽는 나도 새삼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 물론 처음에 이전 내용들이 잘 기억이 안나서 조금 버벅거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신기한게 읽다보니 새록새록 기억이 다 나더라...ㅎㅎ 심지어 이번에는 출판사까지 바뀌는 바람에 표지도 바뀌고 서브타이틀이 바뀐 경우들도 있어서, 내가 읽은 6권이 그 6권 맞나? 하면서 초반에는 끊임없이 의심을 하고 읽긴 했는데, 다행히 내용은 이어지길래 이후로 안심하고 읽게 됐다. 어쨌든, 내가 리뷰를 쓰면서 몇번이나 언급한 것 같지만, 나에게 있어서 김진명 작가는 약간 애증의 작가인 것 같다. 그는 이야기꾼이고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