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운 『국보를 캐는 사람들』
얼마 전 지인 아니 한 선배의 SNS에서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책 속에서 나온 에피소드를 통해 선배의 지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포스트였던 것 같다. 그리고 꽤 공감을 하며 서둘러 이 책을 찾아보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당연히 단숨에 읽어버렸던 듯.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의 제목 위쪽에는 '발굴로 읽는 역사'라고 적혀있다. 저자는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 문명, 혹은 해외의 유명한 유적지들에 비해 한국의 유적 혹은 고고학 에피소드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본인이 취재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 책을 썼다.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이루어졌던 발굴조사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려가고 있고, 그러다보니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부분은 이미 알고있는 이름들이기에 더 단숨에 그리고 머리속에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