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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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위어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의 작품을 《마션》 이후로 대체 얼마만에 읽은 걸까? 《아르테미스》는 구입만해놓고 아직 읽지도 않았으니, 정말 오랜만에 앤디 위어의 책을 읽은 셈이다. 나름 올해 출간된 따끈따끈한 책이고, 심지어 30개국 동시출간이라니... SF시장에서 앤디 위어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는지, 또 그의 작품이 얼마나 신뢰성이 있느지 보여주는 증거가 아닌가 싶다. 사실 먼저 읽은 지인들로부터 들은 감상이 모두 호평일색이었던지라 살짝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하긴 했지만, 기대를 했음에도 책을 펼친 그 순간부터 그 이상을 보여준 작품인지라 분량이 꽤 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신나게 읽었던 것 같다. 역시나 이번 작품에서도 작가는 투머치토커로서의 기질을 십분 발휘한다. 《마션》에서 이미 보여준 바와 같이 온갖 상황과 설정들..

Books/Book Review 2021.10.07

칼 세이건 『코스모스』

전자책으로 출시되자마자 진작에 질러놓고는 정말 오래동안 묵혀두었던 책이다. 사실 어렸을적 책 좀 읽는 친구들, 혹은 과학에 좀 관심있다 하는 친구들은 이미 읽었을 책인데, 이제서야 각잡고 읽기 시작했다. 그것도 사실 혼자 읽으려고 생각했으면 계속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을텐데 그나마 함께읽는 친구들이 있어서 나름 재미있게 잘 읽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취미로 하는 독서는 무조건 쉽게읽자...라는게 나의 신조인데, 일주일에 한챕터씩 읽으면서 친구들과 리뷰하며 읽으려니까 마냥 대충 읽을 수는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름 각잡고 읽으려고 노력했는데, 나에게는 《총, 균, 쇠》보다도 읽기가 쉽지 않더라... 이건 내가 문과라는 방증인건가... 어쨌든 그래도 다 읽어내었다. 그리고 사실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물론..

Books/Book Review 202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