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세이건 『코스모스』
전자책으로 출시되자마자 진작에 질러놓고는 정말 오래동안 묵혀두었던 책이다. 사실 어렸을적 책 좀 읽는 친구들, 혹은 과학에 좀 관심있다 하는 친구들은 이미 읽었을 책인데, 이제서야 각잡고 읽기 시작했다. 그것도 사실 혼자 읽으려고 생각했으면 계속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을텐데 그나마 함께읽는 친구들이 있어서 나름 재미있게 잘 읽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취미로 하는 독서는 무조건 쉽게읽자...라는게 나의 신조인데, 일주일에 한챕터씩 읽으면서 친구들과 리뷰하며 읽으려니까 마냥 대충 읽을 수는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름 각잡고 읽으려고 노력했는데, 나에게는 《총, 균, 쇠》보다도 읽기가 쉽지 않더라... 이건 내가 문과라는 방증인건가... 어쨌든 그래도 다 읽어내었다. 그리고 사실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