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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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 R. 톨킨 『왕의 귀환』

드디어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영화조차 보지 않았던 나였는데 《호빗》으로 시작해서 '반지의 제왕'시리즈 3권 모두 다 읽게 되었다. 확실히 《호빗》보다 탄탄한 설정과 스토리라인이 인상적이었고, 주인공 프로도의 진가와 함께 떠난 반지원정대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소설이었다. 특히 이번 3권에서는 각각의 등장인물들의 개성도 한층 더 부각되었고, 입체적으로 그려진 것 같았다. 일단 가장 인상적으로 느껴졌던 것은 샘이었다. 프로도가 위기에 처해있을때 정말 살신성인으로 그를 보좌했고, 프로도가 죽은 줄 알고 잠시 반지를 끼웠던 것이 오히려 이들을 지킬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그야말로 충성심의 대명사라고나 할까? 하지만 피핀이나 메리가 부족하지도 않았다. 이 친구들 역시 좋은 활약..

Books/Book Review 202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