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Hong's Record/Life in Japan 67

오늘의 구글 두들 _ 김소월 시인 탄생 118주년 (feat. 구글 재팬)

오늘의 구글 두들난 당연히 일본에서 접속을 했으니 구글 재팬일 터인데일러스트가 낯설지 않아서 마우스를 얹어본다. 金素月 誕生 118周年 오늘이 김소월 시인 탄생 118주년이구나. 히토츠바시대학 출신이라 더 알려져 있는 것일까?링크되어 있는 검색결과들도 꽤 있다.계중에는 '한국의 천재시인'이라는 표현도 있네. 관련인물에도정지용, 윤동주, 서정주, 백석, 박목월 등등.. 한국의 시인들이 일본에서도 유명한 분들이 참 많지만,또 새삼 이렇게 구글에서 김소월 시인을 만나니참 반갑다.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드디어 독서대 구입.

매번 독서대를 구입할까 말까 하다가 결국 이번에 처음으로 독서대를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은 계획한 구매는 아니었는데, 요즘 매달 말에 올라오는 아마존 타임세일 때문에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발견하고 질렀다. 나름 충동구매였던 셈. 하지만 뭐 늘 구매예정 리스트에는 올라와 있던 물건이었는데, 나름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해서 질렀으므로 죄책감이 드는 소비는 아니었던 걸로. 어쨌든, 나는 이미 폐인양산형 책상을 잘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책상에서 독서대가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나의 독서패턴은 주로 이동중, 화장실, 침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찌보면 이 독서대는 침대에서 주로 활용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내가 애정하는 이케아 포엥의자에 앉아서 릴렉스하게 독서를 즐기는 방법도 있겠..

어느 완벽한 주말 오후 _ 클래식과 커피와 RP1

워낙에 책을 읽을 때에는 주로 대중교통으로 이동할때나 화장실, 혹은 침대에 누워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랜만에 큼지막한 RP1으로 PDF 독서를 하다보니, 책상 앞에 각잡고 앉아서 읽고있다. 비싼 아이패드를 키보드 케이스에 끼워서 거꾸로 세워놓으니, 아주 좋은 거치대가 되었다는.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 RP1은 13인치. 사이즈까지 딱이다. 이걸 가성비가 좋다고 해야하는건가? ㅋㅋㅋㅋㅋ 독서할 때 좋은 BGM은 역시 클래식! 요즘 내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는 DAP은 아스텔앤컨의 SR25. 그리고 책 읽으면서 선때문에 걸리적거리면 또 신경쓰이니까, 유선보다는 블루투스 헤드폰으로.참고로 오늘의 헤드폰은 LDAC의 축복, Aonic50. 커피 한 잔까지 양 넉넉하게 텀블러에 담아놓으면 ..

오랜만에 블로그 스킨 개편. 그리고 부활한 네이버 블로그

정말 오랜만에 작정하고 블로그 스킨 변경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스킨도 있는지식 없는지식 다 짜내서 html 건드려가며 수정해서 사용했던지라,왠만하면 다시 시간들여서 건드리고 싶지 않았는데...정말 큰맘먹고 분위기 좀 바꿔봤다. 마치 한차례 대대적으로 방구조를 바꾸는 느낌이랄까..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분위기를 바꾸어 봤더니 새롭고 좋다.확실히 모바일 환경에서도 더 쾌적해진 느낌이다. 그리고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닫아놨던 네이버 블로그도 다시 열었다. 여전히 난 네이버를 자주 사용하고 있고, 카페나 커뮤니티도 네이버에 연결되어있는 경우가 많기에 이제부터는 조금씩 허브처럼 사용해 볼까 생각중이다. 메인 블로그는 티스토리에 두고, 상호간 링크로 연결해서 사용해볼까 생각중. 따라서 블로그의 역할분담까지는 생각하고 ..

재택근무 기념 데스크셋업 _ 폐인양산형 책상 만들기.

재택근무를 한지도 벌써 몇달이 지난 것 같다. 한국은 그래도 어느정도 완화된 분위기이긴 하지만, 일본은 아직도 긴장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덕분에 아직도 재택근무를 계속하고 있는데, 계속 집에만 있다가는 내가 정말 폐인이 될 것만 같아서 적어도 일주일에 2-3번은 연구실로 출근하려고 하고있다. 다행히 교원은 방이 따로있으니, 분리된 공간에서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출근이 가능하기도 하다. 그래도 온라인 수업은 1학기 끝날때까지 지속된다고 하니, 온라인 시스템과 재택근무에 하루빨리 적응을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기는 하다. 처음 재택근무를 하게되면서 방정리도 조금 하고 책상세팅도 다시 했었다. 사실 뭐 방 구조 바꾸는게 내 취미이기도 하니 딱히 새로운 일도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왠지 가장 폐인..

재택근무가 가져다 준 작은 행복

현재 일본은 전국적으로 비상사태선언이 발표된 상황이기에, 당연하게도 우리학교 역시 재택근무 중이다. 물론 온라인으로 수업은 진행하기 때문에, 집에있어도 당연히 일거리는 적지 않다. 하지만 재택근무의 좋은 점 중 하나는,학교(연구실)와 집을 오고가는 시간과 노력이 절약된다는 것.덕분에 요즘은 평소보다 조금은 여유있는 아침을 맞는다. 여유있는 아침을 맞게되면서 생긴 또하나의 감사한 일.아침묵상을 조금은 더 여유있게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침형 인간이 아닌 나이기에,아침은 늘 나에게 여유있는 시간은 아니다. 하지만, 재택근무 덕에 조금은 더 여유있는 아침묵상이 가능해졌다. 역시,말씀으로 시작하는 하루는 든든하다. 새삼 조용히 여유있게 말씀과 시작할 수 있는 이 환경이참 감사하다. '♡공감'과 '댓글'이 큰..

학교 긴급시 행동지침도 레벨 격상.

긴급시 학교 행동지침이 레벨4로 격상되었다. 참고로 등급은 레벨5까지 있다. 솔직히 레벨3보다 더 위로 올라갈 줄을 몰랐다. 아마도 일본의 긴급사태선언이 전국단위로 확대되어서인 것 같기도 하다. 아직 이 지역은 도쿄만큼 심각한 상황까지는 아니기에. 월요일부터 온라인수업 시작인데, 이때문에 인터넷환경이나 기기환경이 곤란한 학생들에게 제공예정이었던 큰 강의실 오픈도 결국 취소. 그나마 우리전공 학생들은 온라인수업이 모두 가능한 환경이라 다행이긴 하다. 그리고 드디어 다음주부터 수업 시작인데... 어째 뒤숭숭한 마음은 가라앉지를 않는다. 그래도 학교에서 꽤 열심히 움직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우리학교의 경우도 1학기는 모두 온라인수업으로 대체되었다. 작년에 메일과 서버시스템이 모두 G-suite로 바..

헌금은 내가 내는데... 왠지 내가 상처받는 이 기분.

한국교회가 욕을 먹는 이유도 알고있고, 나 또한 교회안에서 개선해야할 부분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그리고 이젠 하도 개독이라고 욕을 먹어서 어느정도 면역력도 많이 생겼다. 근데, 내가 요즘 가장 힘든것은... 헌금에 대한 반응이다. 사람들이 기독교를 비판하는 도구 중 가장 큰 것이 돈에 대한 부분이다. 현재 주일예배를 유지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이슈중에서, 돈벌려고 그런다, 교회가 돈에 미쳐있다.. 등에 대한 의견이 가장 지배적이고, 헤드라인에서도 가장 많이 발견되는것 같다. 물론 댓글은 당연하고.. 솔직히 기독교에 있어서 주일성수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그렇기에 인터넷예배로 대체하느니, 예배를 중단하느니 하는 결정은.. 솔직히 종교적으로 매우 어려운 결정 중에 하나이다. 헌금이 우선순위가 아니..

이제 슬슬 이사 갈 준비를...

이번주는 정말 전쟁같은 한 주였다. ㅠㅠ 아니.. 이번주 만이 아니라, 2월이 정말 너무 힘들다. 어쨌든 큰 이벤트 중 하나였던 국제워크샵을 마치고, 오늘 한국선생님도 공항으로 보내드리고, 어느정도 일단락을 지었다. 계속 직전까지 일에 치이다가, 엊그저께는 나도 발표가 있어서 피로가 더 겹쳤던 것 같다. 영어라서 더 피곤했을듯..ㅠㅠ 얼른 영어 좀 팍팍 늘었으면... 암튼, 이젠 일~월요일 1박2일동안 군마현으로 자료견학 다녀오고.. 돌아와서 화요일엔 바로 또 워크샵 준비랑 발표하고 해야하는데, 화요일 발표준비는 시작도 안했으니 얼릉 준비해야하는디.. 보고서 편집이랑 다른 잡일들은 사라지지도 않고 아직도 줄줄이 대기중이다. 암튼, 지치기도 했고, 조금은 쉬어야겠다 싶어서, 잠깐 딴짓 중. 사실 딴짓은 아..

택배회사들 뭔일 난 줄...ㅋㅋ

오늘 네이버 잠깐 열었다가..실시간 검색어 보고, 으..응? 하고 깜놀. 실시간 검색어에 왠 택배회사들이 이렇게 올라왔나싶어서 봤더니.. 다들 설연휴 끝나고 배송조회 한다고 그런단다..ㅋㅋ (분명히 내 지인들도 엄청 검색했을거다..ㅋ) 솔직히 진심... 우리나라 택배회사들 뭔 문제생겼나 했네..ㅎㅎ 이거 너무 웃긴듯...ㅋㅋㅋ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한밤중에 장보기 (feat. 깨알지름)

한밤중에 장을 보고왔다. 한동안 장보는 것도 게을리 했더니, 휴지도 똑 떨어지고, 커피도 똑 떨어지고, 샴푸도 간당간당, 이것저것 사야할 것이 많았다. 사실 집 근처에서 장볼만한 곳은 coop도 있고, 조금 거리는 있지만 세이유도 있고 그렇다. 하지만 내가 메인으로 장을 보는 곳은 돈키호테이다. 집 근처에 메가 돈키호테가 있는데, 메가돈키는 슈퍼마켓까지 있다. 그리고, 솔직히 가격은 메가돈키가 가장 싸다.이 매장의 영업시간은 새벽 2시까지이기 때문에,난 종종 이렇게 한밤중에 장을 보곤 한다.(거의 막차타고 집에 돌아오는 것이 일상이기에..) 그래서, 휴지도 사고, 커피도 사고, 샴푸도 사고...하던 중에, 목이 타서 음료코터를 어슬렁거려보았다. 그러다가 발견한 이녀석. 카루피스 스파클링....이라니..!..

드디어...! 재류자격변경 통지서가 도착.

근 두달정도 나를 괴롭히던 비자문제. 정확히 말하면 재류자격 변경에 대한 문제가 오늘 해결됐다. 다시 일본에 건너와서 생활한지 이제 7년째 접어들었는데,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유학'비자 이외의 다른 재류자격을 가져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3월에 졸업을 하게 되면서 더이상 유학비자로 생활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재류자격 변경 신청을 해두었었다. 사실 이 과정에서 트러블이 좀 있었는데.. 그래서 이전에 블로그에다 한탄조로 글도 남겼었다. (거참 사람 비참하게 만드네.. (재류자격 변경 신청)) 아무튼,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변경신청이 들어간 것이 3월 30일 금요일이었고, 학교에서 제출하는 증빙서류를 하나 더 추가해서 제출한것이 4월 2일 월요일. 이 추가자료를 제출하고 나서부터 심사가 시작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