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 사에서 나온 MD 방안노트 문고본 (S) 사이즈를 필사노트로 사용하고 있다. 매일 쓰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씩 꺼내서 쓰곤한다. 필사하고 있는 책은 『사랑한다 내 딸아』인데.. 이 책, 알고보니 『Chicken Soup for the Christian Woman's Soul』의 번역본이었다. 음... 한 챕터씩 쓰면서 원서 같이 읽으면 영어공부가 좀 되려나? ... 하고 생각해 봤는데, 원서를 보니, 순서나 구성이 조금 다르다..--;; 근데, 난 뭘 믿고 이걸 딥펜으로 쓰기 시작했을까? 아무리 잉크 비교적 덜 잡아먹고 쓰기 좋은 스테노촉으로 쓰고있다고는 하지만.. 하여간 난 일 만들어서 하는데 뭐 있다. 그래도 딥펜으로 쓰니, 글씨가 진해서 가독성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또 딥펜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