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Favorite things 196

드디어(이제서야?) 리디페이퍼(Ridi Paper)가 내손에.

일주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어제 오전 비행기로 일본으로 돌아왔다. 뭐가 그리도 피곤했는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엄마가 챙겨주신 반찬들 냉장고에 정리해서 넣고, 빨래 돌리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나니 이미 시간은 저녁때가 다 되어갔고, 한국에서 가져온 물건들까지 이것저것 세팅하다보니 어느새 침대에 쓰러져 잠이 들었었다. 한국에서 가져온 새로운 물건 중 하나가 바로 이 리디북스 페이퍼(Ridibooks Paper)이다. 전자책카페의 타칭 큰손인 H님께서 나눔을 해주셨다. 그것도 페이퍼 라이트도 아닌 페이퍼를 말이다. 난 전자책 메인서점이 리디북스이고, 오닉스라든지 카르타 플러스를 사용하면서도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것이 리디북스 어플이었기 때문에, 늘 리디북스 페이퍼가 갖고싶었다. 하지만 난 해외 거주중이고, 리..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콜라보 만년필 도착

오늘 저녁비행기로 한국에 가는지라, 요새 밤샘하느라 밀린 잠을 좀 느긋하게 자고, 어제 다 못싼 짐을 다시 싸고 있는데, 벨이 울린다. 우체국 아저씨가 우편함에 안들어간다고 일부러 가져다 주신 것. 뭐지? 하고 보니, 아마존에서 온 잡지다. 사실 난 잡지라는 것을 거의 사서 보지 않는데, 정말 백만년만에 사는 경우들이 있으니, 이번과 같이 만년필이 부록으로 붙어있을 때다. 자고로 어렸을때부터 여동생이 그랬었다. 원래 잡지는 부록을 보고 사는거라고...ㅎ 아무튼, 전자책카페에서 문구바람이 부는 덕택에, 이런 정보들도 올라온다. 2가지의 만년필 부록정보가 올라왔는데, 보자마자 쓱 구매버튼을 눌렀다. 오늘 도착한 잡지는 11월호라서 바로 왔지만, 하나 더 주문한 녀석은 내년 1월호인지라 예약이 걸려있는 상태이..

독서노트(Book Journal) 작성용 문구킷(Stationery Kit) 만들기

문구류를 워낙에 좋아하고, 또 자주 사용하다보니..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을 더 사게 되고 이러한 것이 반복되면서 안그래도 좁은 집이 점점 더 좁아지는 느낌이 든다. 사실 아이템이 늘어나서 공간이 좁아지는 거야 그렇다치지만, 문제는 이 문구류라는 것들이 크기도 제각각이고 또 워낙에 작은녀석들이 많다보니, 사실상 보관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나 역시도 문구류를 좋아하는 자칭 혹은 타칭 '문덕'이고, 노트관련이나 만년필관련, 혹은 그에 따른 부수적인 것들(좋은 종이나 좋아하는 잉크, 리필용으로 쟁여놓는 여러가지 물건들.. 등)이 이곳저곳, 혹은 서랍과 책상 위 등등에 배치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뭔가 하나를 끄적이려고 해도 여기저기서 하나둘씩 꺼내서 사용하고, 또 끝나면 여기저기로 하나둘씩 다시 정리해서 수납해..

자작노트(DIY Note) 만들기의 필수품? _ 다이소 Around Stapler

트래블러스노트(Traveler's notebook)처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노트를 오래동안 사용하다보면, 이제 슬슬 노트를 직접 만들고 싶어진다. 물론 리필노트를 구입해서 노트를 꾸미기도 하고 이런저런 형태로 세팅해서 사용하는 방법들도 있지만, 아예 노트 속지를 제작해서 프린트한 종이로 제본하여 노트를 만드는 사람들도 꽤 있다. 이런 노트는 일반 다이어리로 사용하는 먼슬리나 위클리, 버티컬 타입의 다이어리 등을 구입하는 것 보다 절약을 한다거나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하여 사용한다는 면도 있지만, 애초에 자신에게 편리한 형태로 구성해서 노트를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예를들어 불렛저널의 경우는 본인이 사용하고자 하는 항목들만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뭐든 이쁘고..

만년필로 쓰다 틀리면? 종이를 붙이지 뭐.

가볍게 들고다니면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 트래블러스노트 패스포트 사이즈의 노트이다. 책상위에 노상 펴놓고 할일이나 일정을 간단한 불렛저널의 체크형식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다. 요 리필노트는 트노 정품 리필노트인지라 저렇게 날짜를 잉크 펑펑나오는 오징어닙으로 불리는 플렉시블 닙(파일롯 커스텀 헤리티지 912 FA닙 / Pilot Custom Heritage 912 FA)으로 써도 번지지않고, 뒤에 배겨나오지도 않아서 좋다. 암튼 이런식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 날짜의 경우, 날짜를 틀려버린 것. 만년필로 사용할때 가장 곤란할 때가 글씨쓰다가 틀릴때이다. 볼펜같은 경우야 수정테이프로 찍 긋고 그 위에 다시 쓰면 되지만, 기본적으로 잉크를 사용하는 만년필의 경우는 좀... 거기다 쓸 수는 있다해도 만년필 닙..

트래블러스노트 지갑으로 활용하기 _ 영상편

최근 내 주변에서 트래블러스노트를 새롭게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나 역시도 내가 알던 트노 활용팁들을 마구 공개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그러다보니, 내가 사용하고 있는 노트형식 뿐 아니라 자잘하지만 유용한 커스터마이징 팁들도 공개하게 되었다. 그 중에 하나로 일전에 패스포트 사이즈의 트래블러스 노트를 지갑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올렸다. 사진을 통해서 나름 열심히 설명을 하긴 했는데, 직접 장착해서 사용하는 영상을 보는 것이 훨씬 알아보기 쉬울 듯 하여 영상편을 올려본다. 이번에도 한국어와 일본어의 두가지 버전으로 촬영하였다. 영상을 올릴때마다 이야기하는 부분이지만, 편집 1도 안하고 통으로 찍어 올리는 영상이니, 1차적인 정보전달을 위한 영상으로 생각해주시길..^^ 영상출처 : 'HONG[本..

블랙베리(Blackberry) 어플(Blue TouchPad)를 전자책(ebook)리더기 리모콘으로.

어찌보면 나는 참 특이한 물건을 좋아하는 것 같다. 메인 스마트폰으로 블랙베리를 사용하는 것도 그렇고, 초창기부터 이북리더기를 끼고 살았던 것도 그런 것 같다. 물론, 우리 마니아들의 세계에서는 전혀 특별하지도 않고, 또 나는 엄청난 파워유저도 아니기에 굉장히 평범한 사람이지만, 평소에 만나는 사람들은 내가 늘 들고다니는 이 아이들에 대해서 꼭 한번씩 물어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만져보기도 한다. 아무튼, 이번엔 그런 특별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난 현재 꽤 여러종류의 전자책리더기를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최근에 구입한 것이 크레마진영에서 나온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crema carta+, 이하 카플)인데, 이녀석이 참 애증의 물건이다. 사실 이전에 사용하..

킨들(kindle) 소프트웨어 업데이트(5.8.11). 그런데..

최근에 킨들의 새로운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이번에 발표한 킨들의 제품군은 8세대에 해당되는데,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새로운 오아시스(Kindle Oasis)가 발매된다는 점이다. 이 킨들 오아시스는 킨들의 상품군 중에 가장 상위제품으로 가격이 한화로 따지면 거의 40만원을 왔다갔다할 정도의 금액이다. 사실 이북리더기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이 생각했을때에는, 흑백밖에 안되고, 책밖에 읽을 수 없는 그런 기계를 40만원 가까이 주고 구매해야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킨들의 제품군들은 이북리더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으며, 마치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나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들처럼 이북 리더기시장에서는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종 중에 하나이다. 그런 킨들이 cpu(iMX7 Dual c..

트래블러스노트 지갑으로 활용하기

내가 주로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2곳을 꼽을 수 있는데, 한 곳은 트래블러스노트 카페이고, 또 한 곳은 전자책 카페이다. 블랙베리카페라든지 문방삼우와 같은 다른 커뮤니티들도 꽤 있지만, 가장 활발히 또는 열심히 활동하는 곳이 이 두 곳이다. 사실 인터넷 상에서의 모임에 대해서 어느정도 선입견이 있었는데, 그러한 선입견을 아주 와장창 깨준곳이 바로 이 두곳이라는..ㅎㅎ 실제로 트래블러스노트 카페의 경우는 오프라인에서의 만남도 종종 참여를 해서인지 워낙에 친근감이 있는 곳이다. 아무튼, 그런 2곳의 카페에서 아주 신기한 일이 일어났으니...ㅎㅎ 전자책카페에서 트래블러스노트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나야 뭐 독서노트 자체를 트래블러스노트로 사용하고 있으니, 양쪽에 모두 관련 포스팅을 하곤 했는데, 트..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이전 포스팅에서 말한 바와 같이 올해 다이어리로 사용할 제품으로 호보니치 다이어리와 고쿠요의 지분테쵸를 선택하게 되었다. 호보니치 다이어리의 경우 우리나라에도 워낙에 유저가 많지만, 지분테쵸의 경우는 생각보다 정보가 많지 않았다. 나도 문구점에 가서 샘플을 직접 만져보고나서 구성을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그 이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할때는 사실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았었다. 그래서 이전 포스팅에서 가능한한 많은 자세하게 사진들을 올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사진양이 너무 늘어나더라는... 그래서 바로 알기 쉽도록 영상을 찍어봤다. 내용이 많은지라 꽤 긴시간의 영상이 되었는데, 필요한 부분만 스킵해가면서 보아도 될 것 같다. [영상출처 : HONG[本]'s World 채널 _ [2018 다이어리] 지분테쵸(ジブ..

블랙베리 OS10 _ 구글캘린더 [구글 플레이서비스 패치]

현재 블랙베리 패스포트를 메인으로 샤오미 미맥스를 서브폰으로 사용하고 있다. 블랙베리 패스포트는 os가 블랙베리os10이 탑재되어 있고, 미맥스의 경우는 안드로이드os가 탑재되어 있다. 사실 지금 나의 사용패턴으로는 패스포트 하나로도 꽤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다. 이전같으면 구글관련 어플이나 다른 유용한 어플들을 블랙베리에서 돌리는데 꽤 고생을 했지만, 요즘에는 호환성도 많이 좋아진 편이다. 거기다가 구글 플레이서비스 관련 팝업이 뜨는, 구글 순정 어플들을 중심으로 생기던 오류들도 이제 패치를 통해서 많은 어플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된 상태이다. [구글 플레이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어플들과 구글 화이트리스트] 내가 주로 사용하는 구글관련 어플들은 다 깔아서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가장 많이 ..

미도리(Midori) MD product 온라인 한정 _ 캘린더스티커, MD 노크식 펜슬

미도리 온라인 스토어에서 문구킷(Stationery Kit)과 함께 날라온 것들이 MD product 제품들이다. 사실 난 MD 프로덕트 제품들을 너무 좋아한다. 일단 미도리의 종이질을 좋아하는데, 미도리의 MD paper를 사용해보면, 확실히 이 회사가 편지지관련 제품으로 시작한 회사라는 사실을 수긍하게 된다. 일본의 경우 만년필이나 붓펜을 사용하는 인구가 많고, 또 실제로 아직도 편지를 자주 쓰기도 하고, 연하장 문화가 발달해 있는 나라이다 보니, 왠간해선 종이질이 좋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호보니치 다이어리 등에서 사용하는 토모에리버 종이라든지, Life노트에서 사용하는 종이라든지, 또 내가 조아하는 maruman이나 아피카 신사노트 등 좋은 종이로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