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Favorite things/Stationery 88

플래티넘 센츄리 삼총사

플래티넘 센츄리 삼총사 잉크확정. 뭐 깜장이랑 빨강이에 들어가는 잉크는 이미 확정이었는데.. 이노무 파랑이가 좀 속을 썩였었다.. 샤르트르가 흐름이 너무 좋아서 잉크가 콸콸 나오지를 않나.. 덕분에 굵게 써지질않나.. 이럴거면 그냥 플래티넘 블루 카트리지나 그냥 쓸걸.. 이러면서 살짝 후회를 하다가.. 몽블랑잉크가 점도가좀 있으니.. 이로시주쿠보다야 가늘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넣어봤다.. 아주많이 가늘어지진 않지만.. 그래도 브루고뉴랑 비슷한 수준까진 온 것 같다.. 몽 로얄블루가 색깔도 밝아서.. 샤르트르의 투명한 푸른몸통이랑 어울리는 색이라 맘에든다.. 이제서야 만년필과 잉크가 깔맞춤한 느낌..^^ 살짝 플래티넘 피그먼트블루에 흔들렸지만.. 가지고 있는 잉크로 잘쓰기로.. 좋아좋아.. 이정도면 만족..

미니미들 : 카웨코 릴리풋, 세일러 프로기어슬림 미니

한국에 와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즘.. 학회땜에 이틀동안 공주 다녀오고.. 다음날은 유적답사땜에 연천 전곡에 다녀오고.. 전곡서 내려와서 외국인 선생님들 서울대 게스트하우스에 모시고.. 저녁에 집에 도착해서는 배추를 절이고.. 일요일 오전 김장에 착수..ㅋㅋ 워낙에 손이 큰 울엄마.. 그래도 작년엔 100포기 하셨는데.. 올해는 60포기만 하신답니다.. ^^;;; 덕분에 동생들도 모두 집에 모여서 신나게 김장을.. 음.. 김장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라..ㅋㅋ 덕분에.. 이번에 여동생 집으로 배달시켜두었던 택배 2개를 받았다. 여름에 주문했던 것이니.. 몇달이 지나서야 내 품으로 온 것. 하나는.. 뒤늦게 GET할 수 있었던 카웨코 만년필.. 또 하나는 뒤늦게 꽂혔었던 세일러 미니 만년필... ..

트래블러스 노트 코튼 지퍼케이스

오랜만에.. 팩토리에서 쇼핑을 했다.여기서 팩토리란... 트래블러스팩토리.이건, 트래블러스노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트래블러스 팩토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일본에 살면서 누릴 수 있는 꽤 큰 특권중에 하나다. 매장은 도쿄 나카메구로에 있지만, 온라인샵도 있기에 늘 인터넷으로 구매한다.진짜 오랜만에 팩토리에 들어가서 그동안 계속 구매를 망설이던 지퍼케이스를 구입했다. 구매한 녀석들은 오리지널사이즈, 패스포트사이즈의 지퍼케이스를 각각 한개씩.그리고 패스포트사이즈 크라프트지 리필노트 2권이다. (오리지널 사이즈 크라프트노트는 일반 문구점에서도 파는데, 패스포트사이즈는 일반 문구점에선 안파니깐 팩토리에서 구입할 수 밖에 없다.) 그리하야 두근두근하며 택배시간에 맞춰 귀가도 했는데...이건 뭡니까...

파일롯 패러렐펜

사실.. 갑자기 캘리그라피에 관심이 생겨서..는 아니고, 관심은 늘 있었는데.. 엄두는 안나고.. 그런 상황이었는데..며칠전엔.. 공병각씨의 책도 지르고... (뭐, 책이야 늘 지르니깐..)그러다가.. 패러렐펜의 존재를 알게되고.. 그냥 가지고 놀아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결국 지름을 선택했다.. 사실 가격면이 나름 가장 큰 영향을 미쳤는데... 늘 고민하고있던 캘리용 만년필들은 은근 싸지는 않다. 근데 이녀석... 한자루에 907엔인거다.. 그니깐.. 만년필로치면.. 카쿠노 정도? (금액의 끝이 딱 안떨어지는건.. 소비세 8% 포함된 가격이라..^^) 결국.. 난 4가지 전종류를 다 질러버렸죠..^^;; (이것도 병이야..--;;) 자, 그녀석들이 이녀석들.. 요렇게 굵기별로 4가지 종류..초록색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