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Favorite things/Stationery 88

트래블러스노트 블루에디션과 블루깔맞춤

진짜 오랜만에 튀어나온 사진. 트노 블루에디션 구입하고 나서 얼마되지 않았던 때인것 같은데, 오랜만에 보니 참 새롭다. 특히나 내 블루트노가 저렇게 뽀얀 아이었다니..!!!!! 지금은, 다른 여타의 트노들처럼 기스에 광택이 빤질빤질한 아이가 되었다..ㅋㅋ 비슷한 블루커버로 아래 깔려있는 녀석은 묵상집. 매일 성경으로 하는 묵상같은 개념은 아니고, 확실히 일본스럽게, 가볍게 묵상할 수 있는 개념의 책이다. 사이즈나 비율도 나름 트노랑 잘 맞아서, 앞쪽 고무밴드에 끼워넣으면 나름 쏙 들어간다. 또 하나는 만년필. 이녀석은 예전에 문구점 폐점세일로 전 품목 80프로 할인을 하고 있을때 질렀던 오로라(Aurora) 입실론. 이녀석으로 오로라 만년필의 필감을 알고나서는 한동안 오로라 앓이를 좀 했었다. 단지 오로..

2018 다이어리 2 _ 호보니치 다이어리 (ほぼ日手帳, Hobonichi)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에 이어 내가 구입한 다이어리는 호보니치 다이어리(ほぼ日手帳, Hobonichi)이다. 뭐, 호보니치 다이어리의 경우는 워낙에 국내에서도 유명해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물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많은 유저를 가지고 있는 다이어리이다. 오리지널이나 커즌사이즈 처럼 하루 한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 제품군들이 있고, 또 길죽한 형태의 위클리 형식의 다이어리가 있고, 오리지널 사이즈의 영문판도 있다. 사실 다이어리의 종류는 이게 끝이다. 대부분의 전 세계적으로 호보니치 마니아들이 사용하는 것은 오리지널 사이즈가 많고, 다이어리 자체의 가격은 여타 다른 다이어리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특별히 비싸진 않은 느낌이다. 단, 문제는 커버와 굿즈들..

2018 다이어리 1 _ 고쿠요(KOKUYO)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

바야흐로 다이어리・플래너의 계절이 찾아왔다. 빠르게는 10월부터, 그리고 11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다음해에 사용할 수 있는 다이어리 제품들이 쏟아져나온다. 한국에서는 아마 11월이 되면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카페 다이어리들까지 합세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일본은 역시나 문구의 나라. 그리고 일본에 살고 있는 나는 심지어 문구 덕후이다. 이런 내가 이 시즌에 문구점을 기웃거리지 않을 수가 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이미 내년에 사용할 플래너를 구입했다. 그 중 첫번째로 내년 2018년에 업무용을 중심으로 사용할 노트를 오늘 소개하려고 한다. 아는 사람들은 이미 꽤 알고있는 지분테쵸이다. 일본어로는 ジブン手帳라고 쓰고, 영어표기도 일본어 발음 그대로 Jibun Techo라고 표기하고 있다...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 PPT(스터디) 노트로 활용하기

일본어 블로그 [Japanese Blog] _ トラベラーズノート(Traveler's notebook)をPPT(study)ノートで活用 저는 현재 대부분의 노트를 미도리社에서 나온 트래블러스 노트(Traveler's Notebook)로 통일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노트 세권은 다이어리, 독서노트, 그리고 스터디노트입니다. 스터디노트는 기본적으로 노트 2권을 장착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논문이나 아이디어 등을 적는 노트 한권과 PPT노트 한권을 사용합니다. PPT노트는 발표준비나 통역준비를 위해 처음 만들어서 사용하기 시작하다가, 나름 사용하기가 편해서 굉장히 오래동안 같은 시스템으로 사용중입니다. 하여, 이전에 트래블러스로 활용중인 독서노트 소개와 크로노덱스노트 소개 영상을 ..

오랜만에 문구지름 (만년필, 트노책받침, 스탬프, etc.)

문구덕후인 나는 이곳 일본에서도 자주 다니는 단골 문구점이 있다. 꽤 대형문구점이고, 할인률도 다른 곳에 비해서 큰 편이다. 물건도 꽤나 다양해서, 로프트(Loft)나 도큐핸즈(東急ハンズ)가 근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주로 방문하는 곳은 이 문구점이다. 근데, 이 단골문구점이 있는 건물 전체가 공사에 들어가서 몇달동안 방문을 하지 못했다. 이 문구점은 4층에 있는데, 건물공사때문에 같은건물 3층에 있는 유니클로(UNIQLO)도 못가고, 2층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점에도 1층에 있는 서점에도 못갔었다. 그러구보니 내가 자주 방문하는 매장이 꽤나 밀집되어 있는 건물이었나부다. 아무튼 이 문구점 리뉴얼이 완료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엊그제 일요일날 문구점에 방문했다. 늘 문구점에 방문하면 처음 발걸음을 옮기..

필사하기 좋은 미도리 MD노트

미도리 사에서 나온 MD 방안노트 문고본 (S) 사이즈를 필사노트로 사용하고 있다. 매일 쓰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씩 꺼내서 쓰곤한다. 필사하고 있는 책은 『사랑한다 내 딸아』인데.. 이 책, 알고보니 『Chicken Soup for the Christian Woman's Soul』의 번역본이었다. 음... 한 챕터씩 쓰면서 원서 같이 읽으면 영어공부가 좀 되려나? ... 하고 생각해 봤는데, 원서를 보니, 순서나 구성이 조금 다르다..--;; 근데, 난 뭘 믿고 이걸 딥펜으로 쓰기 시작했을까? 아무리 잉크 비교적 덜 잡아먹고 쓰기 좋은 스테노촉으로 쓰고있다고는 하지만.. 하여간 난 일 만들어서 하는데 뭐 있다. 그래도 딥펜으로 쓰니, 글씨가 진해서 가독성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또 딥펜이라서..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 크로노덱스(chronodex) 활용하기

일본어 블로그 [Japanese Blog] _ トラベラーズノート(Traveler's notebook)をChronodexノートで活用 저는 현재 모든 노트를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Traveler's Notebook)로 통일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이어리를 포함해서, 스터디노트, 독서노트, 야장, 일기장 등 여러가지를 사용합니다. 예전에는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독서노트 활용에 대한 영상을 찍어봤는데, 이번에는 메인 다이어리로 사용했던 크로노덱스(chronodex) 활용에 대해서 찍어봤습니다. 제가 크로노덱스 스탬프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2013년 5월쯤부터니까.. 열심히 활용한지 벌써 4년이 넘었네요. 예전에 크로노덱스 스탬프를 파서 활용할 때만 해도, 이렇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었는..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 독서노트로 활용하기

일본어 블로그 [Japanese Blog] _ トラベラーズノート(Traveler's notebook)を読書ノート(Book Journal)として活用 현재 저는 모든 노트를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Traveler's Notebook)로 통일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독서노트, 스터디노트, 자료조사나 현장에서 사용하는 야장, 일기장, 크로노덱스를 활용한 노트 등등..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중인데, 그 중에서 다이어리를 제외하고 가장 자주 사용하고 있는 노트가 독서노트입니다. 블로그에서 이미 독서노트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고, 또 2017년 부터는 매월 작성한 월별 독서노트를 블로그에 올리고 있기도 합니다. [Link] - 2016 독서노트 리뉴얼[Link] - [2017] 독서노트_1월[Lin..

깜짝선물 _ 몽블랑 한정잉크와 MD연필

5월 초에 잠시 한국에 다녀왔을때, 개인시간을 내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바로 문구를 좋아하는 문덕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는데, 사실 트래블러스노트 유저들의 모임이었다. 벌써 몇 년 전인지, 인터넷에서 같은 노트를 쓴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모여서 이렇게 좋은 인연이 될 줄은.. 매니저님을 포함해서 골수(?)멤버들, 혹은 심각하게 지름을 조장해주는 위험인물들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오랜만에 만났다. 덕분에 새로운 올리브트노에 각인도 하고, 가죽참도 달고, 가죽지퍼케이스도 새로 장착할 수 있었다. [Link] 올리브 트노에 아이템 장착 근데, 또 우리 트노를 쓰는 사람들의 은근한 공통점이 만년필을 포함한 필기구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트노를 만드는 미도리라는 회사는 워낙 종이로 ..

올리브 트노에 아이템 장착

일 때문에 일주일가량 한국에 다녀왔는데, 시간을 내서 아현동에 있는 THE T.I.ME 매장에 다녀왔다. 연휴 기간동안에 지방 등 멀리서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을 위해 각인을 해주셨고..(난 심지어 비행기를 타고 간 셈? ㅎㅎ)언제나 처럼 너무나도 친절하게 각인을 해주셨다. 이전에 가지고 있는 트노도 매니저님 덕분에 전부 각인을 하게 되었는데,이번에도 올리브 트노를 꼭 가지고 오라시며 챙겨주셨다.덕분에 내 올리브 트노에도 멋진 각인이 생겼다. ^^트노 가죽에 각인을 해 본 사람은 안다.비로소 내 노트가 된 그 느낌! ^^ [돌아오는 길에 인천공항에서 찍은 공항인증샷. _ 올리브에디션 트래블러스 노트] 하지만 한국에 들러서 생긴 것은 트노만이 아니라는...ㅎㅎ매니저님께서 카키색 가죽으로 만들어주신 가죽참도 ..

TRC 브라스(Brass) 만년필 개봉 _ Mini Size

기다리던 브라스 만년필이 도착했습니다. 어제 택배회사에서 메일이 왔길래 오전중 배달로 신청해 두었는데, 9시50분경에 딱 도착을 했더라구요. 부랴부랴 만져보고, 사진찍고 이렇게 올려봅니다. 언제나처럼 팩토리에서는 취급주의 스티커를 붙여서 보내주는데, 이번엔 서류봉투만한 작은 택배임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취급주의 스티커가 붙어있더라구요. 늘 포장을 열기 전부터 기분좋게 해줍니다. (여기서, 이 조그만 미니만년필이 들어있는데 왜 서류봉투만한 크기냐고 물으신다면, 그것은 트래블러스 타임즈 [Traveler's Times]가 같이 들어있기 때문이죠.) 그럼 꺼내봅니다. 사진에 보이는바와 같이 카트리지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사실 배송비 내기 싫어서이기도 했구요. 팩토리에서 만년필가격을 열심히 낮춰주어서 만년필만 ..

우연히 눈에 띈 2017년도 브라스펜의 변화

제가 올리브에디션을 구입하면서 정말 몇년만에 브라스펜을 손으로 만져보게 되었는데...원래 가지고 있던 브라스펜은 이미 지인에게 선물해버렸던 터라 그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뭔가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이게 대체 뭘까.. 라고 고민을 해봤는데, 아마도 색깔(정확히말하면 재질 이라고 해야 할 듯) 이었습니다. 왜, 브라스펜의 특징이 총알처럼 생겼잖아요.근데 그 총알처럼 생긴 이 결합부분이 예전에는 빤딱빤딱한 은색이었거든요.이 사진 처럼요. 사진출처 : 일본 트래블러스 팩토리 온라인 스토어 [Photo : Travelers Factory online store] 이게 익숙했던 모습인데, 올리브에디션으로 발매된 브라스펜을 개봉해서 확인해보니, 그 총알처럼 생긴 결합부분이 약간 다른 느낌인 겁니다. 사진출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