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Favorite things/Stationery 88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불렛저널 (Simple Bullet Journal setup)

최근에 불렛저널(Bullet Journal)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사실 불렛저널은 정해진 다이어리 틀에 맞추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생활패턴에 맞게 필요한 부분만을 작성하여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실용적인 툴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하얀 방안노트에 내가 처음부터 무언가를 채워나가야 한다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창의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특히나, 불렛저널을 활용해서 블로그나 유튜브에 소개를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소위 말하는 '금손'들이시기 때문에, 오히려 불렛저널에 대한 허들이 더 높아진 느낌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불렛저널은 꾸미기를 잘하는 금손들만 사용할 수 있는 노트의 대명사가 된 ..

세일러(Sailor) X 나가사와(Nagasawa)문구 콜라보 미니 만년필 (feat.세트병)

정말 이젠 만년필지름은 자제하자!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놈의 새벽감성(?)에...ㅠㅠ 일전에 새벽에 구매버튼을 누루고 말았던 녀석들이 오늘 도착했다. 세일러(Sailor)와 나가사와(Nagasawa) 문구점이 콜라보해서 내놓은 미니만년필(mini fountainpen)인데, 난 왜이리 미니만년필에 환장(?)을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도 도착한 건 도착한 것이니까. 그리고 열어보니, 예쁘긴 예쁘다.^^ 원래 세일러 프로기어슬림 미니는 블랙색상으로 한자루 가지고 있었다. 사실 이녀석도 너무 늦게 알게되어서, 갖고싶다라고 생각했을 때에는 이미 일본에서는 단종이 되었을 때였다. 결국 내 능력으로는 일본에서 재고를 못찾고, 한국에서 아직 판매하고 있는 곳을 발견하는 바람에, 일본에 살고있음에도 한국으로 역직..

한밤중의 마테놀이 feat. 전자책 리더기 케이스

한밤중에 왠 바람이 불어서 마테를 가지고 이것저것 붙여봤다. 마테놀이의 대상은 전자책리더기 케이스. 일전에 H님으로부터 리디북스 페이퍼를 선물받으면서 카르타 플러스 케이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 젤리케이스 3종에, 스탠드케이스 2종을 보내주셨는데, 그 중 연보라색 스탠딩케이스는 개조해서 리디페이퍼에 끼워져 있었다. 그걸 또 며칠전에 칼집을 더 내서 나름 더 개조를 하기도 했었다. (개조된 리페용 스탠딩케이스) 그게 이녀석들인데, 난 전자책리더기 자체를 이동중에 자주 사용하는 관계로 젤리케이스보다는 앞부분의 패널이 가려지는 종류의 케이스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카르타플러스도 현재 저 분홍색 스탠딩케이스에 끼워둔 상태이다. 물론 옆으로 열 수 있는 플립케이스를 선호하긴 하지만, 이것도 손가락에 걸고 사용..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콜라보 만년필 도착

오늘 저녁비행기로 한국에 가는지라, 요새 밤샘하느라 밀린 잠을 좀 느긋하게 자고, 어제 다 못싼 짐을 다시 싸고 있는데, 벨이 울린다. 우체국 아저씨가 우편함에 안들어간다고 일부러 가져다 주신 것. 뭐지? 하고 보니, 아마존에서 온 잡지다. 사실 난 잡지라는 것을 거의 사서 보지 않는데, 정말 백만년만에 사는 경우들이 있으니, 이번과 같이 만년필이 부록으로 붙어있을 때다. 자고로 어렸을때부터 여동생이 그랬었다. 원래 잡지는 부록을 보고 사는거라고...ㅎ 아무튼, 전자책카페에서 문구바람이 부는 덕택에, 이런 정보들도 올라온다. 2가지의 만년필 부록정보가 올라왔는데, 보자마자 쓱 구매버튼을 눌렀다. 오늘 도착한 잡지는 11월호라서 바로 왔지만, 하나 더 주문한 녀석은 내년 1월호인지라 예약이 걸려있는 상태이..

독서노트(Book Journal) 작성용 문구킷(Stationery Kit) 만들기

문구류를 워낙에 좋아하고, 또 자주 사용하다보니..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을 더 사게 되고 이러한 것이 반복되면서 안그래도 좁은 집이 점점 더 좁아지는 느낌이 든다. 사실 아이템이 늘어나서 공간이 좁아지는 거야 그렇다치지만, 문제는 이 문구류라는 것들이 크기도 제각각이고 또 워낙에 작은녀석들이 많다보니, 사실상 보관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나 역시도 문구류를 좋아하는 자칭 혹은 타칭 '문덕'이고, 노트관련이나 만년필관련, 혹은 그에 따른 부수적인 것들(좋은 종이나 좋아하는 잉크, 리필용으로 쟁여놓는 여러가지 물건들.. 등)이 이곳저곳, 혹은 서랍과 책상 위 등등에 배치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뭔가 하나를 끄적이려고 해도 여기저기서 하나둘씩 꺼내서 사용하고, 또 끝나면 여기저기로 하나둘씩 다시 정리해서 수납해..

자작노트(DIY Note) 만들기의 필수품? _ 다이소 Around Stapler

트래블러스노트(Traveler's notebook)처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노트를 오래동안 사용하다보면, 이제 슬슬 노트를 직접 만들고 싶어진다. 물론 리필노트를 구입해서 노트를 꾸미기도 하고 이런저런 형태로 세팅해서 사용하는 방법들도 있지만, 아예 노트 속지를 제작해서 프린트한 종이로 제본하여 노트를 만드는 사람들도 꽤 있다. 이런 노트는 일반 다이어리로 사용하는 먼슬리나 위클리, 버티컬 타입의 다이어리 등을 구입하는 것 보다 절약을 한다거나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하여 사용한다는 면도 있지만, 애초에 자신에게 편리한 형태로 구성해서 노트를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예를들어 불렛저널의 경우는 본인이 사용하고자 하는 항목들만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뭐든 이쁘고..

만년필로 쓰다 틀리면? 종이를 붙이지 뭐.

가볍게 들고다니면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 트래블러스노트 패스포트 사이즈의 노트이다. 책상위에 노상 펴놓고 할일이나 일정을 간단한 불렛저널의 체크형식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다. 요 리필노트는 트노 정품 리필노트인지라 저렇게 날짜를 잉크 펑펑나오는 오징어닙으로 불리는 플렉시블 닙(파일롯 커스텀 헤리티지 912 FA닙 / Pilot Custom Heritage 912 FA)으로 써도 번지지않고, 뒤에 배겨나오지도 않아서 좋다. 암튼 이런식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 날짜의 경우, 날짜를 틀려버린 것. 만년필로 사용할때 가장 곤란할 때가 글씨쓰다가 틀릴때이다. 볼펜같은 경우야 수정테이프로 찍 긋고 그 위에 다시 쓰면 되지만, 기본적으로 잉크를 사용하는 만년필의 경우는 좀... 거기다 쓸 수는 있다해도 만년필 닙..

트래블러스노트 지갑으로 활용하기 _ 영상편

최근 내 주변에서 트래블러스노트를 새롭게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나 역시도 내가 알던 트노 활용팁들을 마구 공개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그러다보니, 내가 사용하고 있는 노트형식 뿐 아니라 자잘하지만 유용한 커스터마이징 팁들도 공개하게 되었다. 그 중에 하나로 일전에 패스포트 사이즈의 트래블러스 노트를 지갑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올렸다. 사진을 통해서 나름 열심히 설명을 하긴 했는데, 직접 장착해서 사용하는 영상을 보는 것이 훨씬 알아보기 쉬울 듯 하여 영상편을 올려본다. 이번에도 한국어와 일본어의 두가지 버전으로 촬영하였다. 영상을 올릴때마다 이야기하는 부분이지만, 편집 1도 안하고 통으로 찍어 올리는 영상이니, 1차적인 정보전달을 위한 영상으로 생각해주시길..^^ 영상출처 : 'HONG[本..

트래블러스노트 지갑으로 활용하기

내가 주로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2곳을 꼽을 수 있는데, 한 곳은 트래블러스노트 카페이고, 또 한 곳은 전자책 카페이다. 블랙베리카페라든지 문방삼우와 같은 다른 커뮤니티들도 꽤 있지만, 가장 활발히 또는 열심히 활동하는 곳이 이 두 곳이다. 사실 인터넷 상에서의 모임에 대해서 어느정도 선입견이 있었는데, 그러한 선입견을 아주 와장창 깨준곳이 바로 이 두곳이라는..ㅎㅎ 실제로 트래블러스노트 카페의 경우는 오프라인에서의 만남도 종종 참여를 해서인지 워낙에 친근감이 있는 곳이다. 아무튼, 그런 2곳의 카페에서 아주 신기한 일이 일어났으니...ㅎㅎ 전자책카페에서 트래블러스노트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나야 뭐 독서노트 자체를 트래블러스노트로 사용하고 있으니, 양쪽에 모두 관련 포스팅을 하곤 했는데, 트..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이전 포스팅에서 말한 바와 같이 올해 다이어리로 사용할 제품으로 호보니치 다이어리와 고쿠요의 지분테쵸를 선택하게 되었다. 호보니치 다이어리의 경우 우리나라에도 워낙에 유저가 많지만, 지분테쵸의 경우는 생각보다 정보가 많지 않았다. 나도 문구점에 가서 샘플을 직접 만져보고나서 구성을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그 이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할때는 사실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았었다. 그래서 이전 포스팅에서 가능한한 많은 자세하게 사진들을 올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사진양이 너무 늘어나더라는... 그래서 바로 알기 쉽도록 영상을 찍어봤다. 내용이 많은지라 꽤 긴시간의 영상이 되었는데, 필요한 부분만 스킵해가면서 보아도 될 것 같다. [영상출처 : HONG[本]'s World 채널 _ [2018 다이어리] 지분테쵸(ジブ..

미도리(Midori) MD product 온라인 한정 _ 캘린더스티커, MD 노크식 펜슬

미도리 온라인 스토어에서 문구킷(Stationery Kit)과 함께 날라온 것들이 MD product 제품들이다. 사실 난 MD 프로덕트 제품들을 너무 좋아한다. 일단 미도리의 종이질을 좋아하는데, 미도리의 MD paper를 사용해보면, 확실히 이 회사가 편지지관련 제품으로 시작한 회사라는 사실을 수긍하게 된다. 일본의 경우 만년필이나 붓펜을 사용하는 인구가 많고, 또 실제로 아직도 편지를 자주 쓰기도 하고, 연하장 문화가 발달해 있는 나라이다 보니, 왠간해선 종이질이 좋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호보니치 다이어리 등에서 사용하는 토모에리버 종이라든지, Life노트에서 사용하는 종이라든지, 또 내가 조아하는 maruman이나 아피카 신사노트 등 좋은 종이로 유명..

미도리(Midori) 초소형 문구 킷 Stationery Kit _ XS 시리즈

계속 벼르고 있던 제품을 드디어 구입하게 되었다. 미도리(midori, ミドリ)사에서 나온 문구킷(Stationery Kit)인데, XS시리즈로 알려져 있는 제품이다. 사실 이 제품은 굿디자인 제품으로도 선정된 것이고, 실제로 문구점에서도 굉장히 많이 판매되고 있다. 색상도 내가 구입한 블랙, 화이트, 핑크, 블루 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문제는, 오프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들은 모두 따로따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구입한 것은 미도리 온라인스토어 인데, 문구킷으로 해서 이렇게 세트로 구성된 제품은 현재 온라인스토어 한정으로 판매되고 있다. * 더 타임(THE T.I.ME)에서 매니저님께 확인한 결과, 2017년 12월경 부터는 한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봉을 해보면, 이러한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