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미들 : 카웨코 릴리풋, 세일러 프로기어슬림 미니

한국에 와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즘..
학회땜에 이틀동안 공주 다녀오고.. 다음날은 유적답사땜에 연천 전곡에 다녀오고.. 
전곡서 내려와서 외국인 선생님들 서울대 게스트하우스에 모시고.. 저녁에 집에 도착해서는 배추를 절이고.. 일요일 오전 김장에 착수..ㅋㅋ
워낙에 손이 큰 울엄마.. 그래도 작년엔 100포기 하셨는데.. 올해는 60포기만 하신답니다.. ^^;;;
덕분에 동생들도 모두 집에 모여서 신나게 김장을.. 
음.. 김장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라..ㅋㅋ


덕분에.. 이번에 여동생 집으로 배달시켜두었던 택배 2개를 받았다. 여름에 주문했던 것이니.. 몇달이 지나서야 내 품으로 온 것.
하나는.. 뒤늦게 GET할 수 있었던 카웨코 만년필..
또 하나는 뒤늦게 꽂혔었던 세일러 미니 만년필...

요것이 카웨코 릴리풋 브라스제품..
공구를 통해 구한녀석. 
것두 매니저님이 여분을 구입해두셔서 만날 수 있었던 녀석. 
EF닙은 일본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규~ 
사랑스러운 자태~ 황동의 이쁘니.
생각했던것 보다는 무게가 좀 있는 녀석이네~^^

요친구는 세일러 프로기어슬림 미니.
뒤늦게 꽂혔는데.. 미니는 단종이라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찾다가.. 
일본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이미 구하지 못하고.. 결국, 한국 사이트에서 구매한 제품.
이것도 미니미니한게 이쁘다...
(사실.. 생각했던 것 보다 마음에 쏙 든다.)

각인서비스 되길래 만년필엔 처음으로 이름도 넣어봤다는..^^;;
프레피만년필과 세일러 카트리지는 사은품..
역시! 이것저것 끼워주는 한국인심이 좋다..^^

그리고.. 요 미니미니한 녀석들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될.. 패스포트 까망이와 기념으로 한컷.
사랑스럽다...^^
두고두고 이뻐해 주는걸로! ^^

2014.11.17. 00:53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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