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Favorite things/Stationery

파일롯 패러렐펜

| Mashimaro | 2017. 3. 10. 16:35

사실.. 갑자기 캘리그라피에 관심이 생겨서..는 아니고, 관심은 늘 있었는데.. 엄두는 안나고.. 그런 상황이었는데..
며칠전엔.. 공병각씨의 책도 지르고... (뭐, 책이야 늘 지르니깐..)

그러다가.. 패러렐펜의 존재를 알게되고..
그냥 가지고 놀아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결국 지름을 선택했다..
사실 가격면이 나름 가장 큰 영향을 미쳤는데...
늘 고민하고있던 캘리용 만년필들은 은근 싸지는 않다.
근데 이녀석... 한자루에 907엔인거다.. 그니깐.. 만년필로치면.. 카쿠노 정도?
(금액의 끝이 딱 안떨어지는건.. 소비세 8% 포함된 가격이라..^^)
결국.. 난 4가지 전종류를 다 질러버렸죠..^^;; (이것도 병이야..--;;)
자, 그녀석들이 이녀석들..





요렇게 굵기별로 4가지 종류..

초록색의 3.8mm녀석을 대표로 뜯어보자.. 




요게 구성품입니다.

아, 닙클리너는 빼먹고 안찍었네..

 

펜, 카트리지 빨강&검정, 컨버터, 설명서(간단한 알파벳 샘플 포함), 닙클리너가 동봉되어있다.
파일롯에서 만들었으면서.. 왜 설명서는 죄다 영어인지... 일본어는 정말 간단하게 살짝만..
아마 해외판매가 주력인가보다.





그리고, 이게 닙의 세부사진인데..

특이하게 생겼다.

그냥 판 2개 붙여놓은듯한 느낌? 





설명서보니, 요렇게 4가지 굵기로 나온다네..

사실 나같이 글씨 작은사람이 타이틀 같은 글씨 크게 쓰려면.. 이정도로 굵어줘야..ㅋ

(요즘엔 큰글씨가 더 어렵다는~~) 





그리고, 써봤다.

뭐 캘리고 뭐고.. 이런거 해본적이 없어서..
그냥 내맘대로 써봤다. ㅋ 
(그러니.. 글씨체에 대한 태클은 사절~! 사실.. 이 블로그 누가 얼마나 본다고.. 혼자 거의 일기쓰는 주제에..ㅋㅋㅋ)
나름, 가로로 써써 젤 굵은 부분이 나오도록, 그리고 가장 가늘게 세로로 세워서 써봤다.

역시.. 그냥 막 써볼라니.. 쉽진 않네..^^;;;  




요건.. 샘플로 들어있던거 흉내 쫌 내봤는데... 
역시 어럽네...--;;
특히, 둘째줄 가서는 고새 집중력 흐트러져서.. 막 속도가 빨라지니 저모냥... 특히.. 'M' 너 뭐니?ㅋ
이건... 뭔가.. 글씨연습이라기 보나, 정신력수양.. 맛보기..? 뭐 이런거 해도 되겠다..ㅋ
아~ 써놓고 사진찍어 올리니.. 더 창피하네? ㅋㅋ

암튼.. 이번엔  배송도 완전 빨랐다.
주말에 가지고 놀라고 배려해준건감? ㅋㅋ
이 사이트.. 나름 이전에 매트블랙 질렀던 그 가게인데.. 설마, 고객관리 해주는거..? ㅋㅋ
이번 기회에, 샘플로 온 알파벳 보면서.. 연습좀 해봐야겠다..
계속 하다보면, 언젠간.... 그래.. 그래도 언.젠.가.는...  늘겠....지? ^^



2014.09.20. 15:3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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