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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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암 마지디 『나의 페르시아어 수업』

페르시아어라.. 내가 페르시아어를 처음 접한 것은 이란에 다녀온 2008년 이었다. 이란은 2008년에 일주일정도, 2009년에 한달정도 이렇게 두번 가본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란은 나에게 있어 굉장히 친근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이란관련 책을 보면 일단 집어들게 되고, 그래서 일전에 《테헤란 나이트》도 주저 없이 구매해서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사실 이란에 다녀오면서 공부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페르시아어 교과서와 사전을 사왔던 터라, 지금까지 진전시키지 못한 반성을 담아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때 상상했던 내용과는 조금 달라서 당황했다. 이란혁명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저자는 그 시기 어머니의 뱃속에서 죽을 고비를 넘겼다. 부모의 정치관에 반발도 ..

Books/Book Review 2018.05.04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시편 45편

1. 내 마음이 좋은 말로 왕을 위하여 지은 것을 말하리니 내 혀는 글솜씨가 뛰어난 서기관의 붓끝과 같도다 1. My heart is stirred by a noble theme as I recite my verses for the king; my tongue is the pen of a skillful writer. 1。すばらしいことばで 私の心は沸き立っている。王にために私が作った詩を 私は歌おう。私の舌は巧みな書記の筆。 2. 왕은 사람들보다 아름다워 은혜를 입술에 머금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왕에게 영원히 복을 주시도다 2. You are the most excellent of men and your lips have been anointed with grace, since God has blessed you..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시편 44편

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조상들의 날 곧 옛날에 행하신 일을 그들이 우리에게 일러 주매 우리가 우리 귀로 들었나이다 1. We have heard with our ears, O God; our fathers have told us what you did in their days, in days long ago. 1。神よ 私たちはこの耳で聞きました。先祖たちが語ってくれました。あなたが彼らの時代 昔になさったみわざを。 2. 주께서 주의 손으로 뭇 백성을 내쫓으시고 우리 조상들을 이 땅에 뿌리 박게 하시며 주께서 다른 민족들은 고달프게 하시고 우리 조상들은 번성하게 하셨나이다 2. With your hand you drove out the nations and planted our fathers; you crus..

밤샘작업 재개와 함께하는 3일동안의 주절거림.

2018.04.16 / 연구실 내 책상 논문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연구실에서 밤샘.역시 밤샘작업엔 커피와 초콜릿이지...!!연구비 신청서를 쓰는 중인데, 왜 이렇게 몸이 베베 꼬이는지 모르겠다.집중력도 떨어지고 진도가 안나간다.이걸 얼른 끝내고 한국가서 발표할 것까지 준비를 해야 맘편히 오끼나와에 다녀올 수 있을텐데..그러구보니, 금요일이면 대망의 오끼나와 가족여행이라는..!!그러니까 얼른 끝내자.근데... 아........ 책 읽고싶다아~~~ㅠㅠ 2018.04.17 / 내 방 침대 위 책상 앞 졸업한 후배에게 부탁받았던 문화재 관련어플 내용 번역해주고 이걸 받았다.이걸 받았다는 것은, 그렇다. 무보수로 해준거였다. HOLLANDISCHE KAKAO-STUBE홀렌디쉐 카카오 슈투베? ホレンディッシェカカオ..

겨울서점님의 낭독 : 《눈먼 자들의 국가》 中, 황정은 작가님의 〈가까스로, 인간〉

[영상출처 : 'Winter Bookstore겨울서점' 채널 _ [낭독] 가까스로, 인간 中 일부 - 황정은 (눈먼 자들의 국가)]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겨울서점님. 책을 주제로 하는 북튜버이다. 채널 안에 여러가지 컨텐츠들이 있고, 관심사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모든 영상을 챙겨보고 있다. 그중에서 낭독컨텐츠들이 있는데, 이번에 올라온 낭독 책은 바로 《눈먼 자들의 국가》 그 중에서도 황정은 작가의 〈가까스로, 인간〉 이었다. 아마도 세월호 4주기에 맞추어 올리신 것 같다. 《눈먼 자들의 국가》는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작가들이 쓰고, 그걸 문학동네에서 책으로 엮은 것이다. 모든 수익금은 기부된다. 그리고 현재 알라딘에서는 4월 19일까지 이 책의 전자책 버전을 180일 무료대여중이다. [사진출처..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시편 43편

1.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에 대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1. Vindicate me, O God, and plead my cause against an ungodly nation; rescue me from deceitful and wicked men. 1。神よ 私のためにさばいてください。私の訴えを取り上げ 不敬虔な民の言い分を退けてください。欺きと不正の人から 私を助け出してください。 2.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거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억압으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2. You are God my stronghold. Why have you rejected me? Why must I go about mo..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시편 42편

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1. As the deer pants for streams of water, so my soul pants for you, O God. 1。鹿が谷川の流れを慕いあえぐように 神よ 私のたましいはあなたを慕いあえぎます。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2. My soul thirsts for God, for the living God. When can I go and meet with God? 2。私のたましいは 神を 生ける神を求めて 渇いています。いつになれば 私は行って 神の御前に出られるのでしょうか。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

대만 박물관에서 건진 6공 다이어리와 관련 굿즈 _ feat. 오지상, LIFE노트 속지

사실 졸업기념으로 연구실 대학원 후배 두명과 함께 대만여행을 다녀왔다. 일 관련 출장 말고, 또 한국 집에 다녀오는 것 말고, 정말 얼마만에 타본 여행을 위한 비행기였던지... 여행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서 출발하기 직전까지도 실감이 안 났던 것 같다. 아무튼, 여행관련 이야기도 정리해서 올려야 하는데, 이건 또 언제쯤 정리가 끝날지 모르겠다. 졸업하면 한가해질 줄 알았던 것은 나의 착각이었던가. 전~혀 한가해지지가 않는다... ㅠㅠ 아무튼, 대만 여행멤버는 우리연구실 대학원생 여자 멤버 전원이 참여한 것이나 다름 없는데, 재미있었던 것은 국적이 세명 모두 달라서 한, 중, 일 이렇게 한명씩 모였다는 것이다. 또, 역시나 주변 지인들의 우려(?)와 같이, 우린 타이페이에 있었던 3일동안 신나게 박물관을 ..

나의 트래블러스노트 적응기 : 옛날 독서노트 훔쳐보기 _ feat. 도쿄역(Tokyo Station edition) 한정트노

현재 나의 대부분의 노트는 미도리사의 트래블러스 노트로 통일해서 사용할 정도로, 트래블러스 노트 사용에 많이 익숙해진 6년차 유저이다. 하지만, 나 역시 창의적인 기질의 사람이 아닌지라, 트래블러스 노트를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인터넷에서 많은 검색도 해보고, 또 검색한 내용들을 따라해보며 이런 저런 노트들을 기록했던 것 같다. 어찌보면 요즘 가장 성실히 기록하고 있는 것이 독서노트라고 할 수 있는데, 오랜만에 예전에 트래블러스 노트를 사용하기 시작했던 당시의 독서노트를 꺼내서 살펴보았다. 어찌보면 부끄러울 정도로 정신없고 정체성도 없는 노트였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도 변천사가 보였다. 아.. 내가 이렇게 이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노트쓰기에 적응해 갔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독서노트에 대한 영상..

나의 디지털 독서노트 : Bookpedia (mac용 도서정리 프로그램)

나는 참 취미가 많은 사람인데, 그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독서와 문덕생활이다. 덕분에 내가 현재까지도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이 독서와 독서노트 작성이 아닌가 싶다. 책은 돈이 별로 없었던 예전부터 거의 유일하게 충동구매를 하는 품목이었고,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늘 당장 읽지 않아도 사서 책장에 꽂아두면, 언젠가 책장을 훑어보면서 한권씩 꺼내읽곤 하던 것이 나의 생활 패턴이었다. 하지만, 일본으로 건나와 혼자 생활하게 되면서부터는 일단 공간이 좁아서 책을 많이 보관할 수도 없고, 또 그 많은 책들을 한국에서 짊어지고 올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전자책 중심의 독서로 패턴이 바뀌게 되었고,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이 초창기에 전자책이 등장했을 때부터 사용..

[2018] 독서노트_3월

3월은 그나마 좀 여유가 생겼던 달이었던 것 같다.생각만큼 밀린책을 왕창 읽은 것은 아니지만,그래도 묵혀두었던 책을 꽤 읽은 것 같다.또, 읽은 책들이 모두 평점이 높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즐거운 독서가 되었던 듯 싶다. 다음달도 즐거운 독서가 되길... Review List _ March 2018(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글로 이동) 앨런 알렉산더 밀른 『곰돌이 푸 이야기 전집』Alan Alexander Milne 《Winnie The Pooh / The House at Pooh Corner》 고바야시 미키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小林美希 《夫に死んでほしい妻たち》 마스다 무네아키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増田宗昭 《増田のブログ CCCの社長が、社員だけに語った言葉》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Yuva..

조르주 심농 『누런 개』

매그레 시리즈의 작품도 벌써 다섯번째 에피소드까지 왔다. 왠지 유독 이번달에 매그레 반장님하고 자주 만나는 느낌이다. 사실 매그레 시리즈를 읽으면서 점점 감탄하고 있는 부분은 소재가 꽤 다양하다는 점이다. 사실 몇권 읽다보면 식상해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소재들과 다양한 에피소드들 덕분에 전혀 지루하지 않은 것 같다. 이번작품 또한 이전 작품들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서 이번에도 재미있게 읽었다. 사실 이번작품은 초반부터 약간 긴장감있는 전개였던 것 같다. 그리고 제목으로 쓰인 이 중요한 '누런 개' 역시 초반부터 등장한다.이전 작품인 《라 프로비당스호의 마부》에서 정작 이 마부의 정체를 거의 후반부에 등장시킨다는 점과는 굉장히 상반된 느낌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매반장님의 에피소드들을 읽..

Books/Book Review 2018.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