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을 하면서 우편함을 슬쩍 들여다봤더니,
기다리고 있던 우편물이 들어있었다.
전자책 카페에서 『얼음나무 숲』이라는 소설 함께읽기를 했었는데..
함께읽기를 제안하신 분(돌@이님)이,
엄청난 열정으로 굿즈까지 직접 제작해서 이벤트를 걸었었다.
전자책 카페에서는 나름 나눔이라든지 이벤트를 자주 하는데..
난 해외에 살고있는터라, 사실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되어있다.
근데 이번에는 아예 해외거주자들도 신청하라고 공지가 되어있었고...
해외라도 꼭 보내줄 터이니, 많이 참여해달라는 것이었다.
당첨운이 별로 없는 나인데...
어쩐일인지 덜컥 당첨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걸 또 진짜 보내주신것...!
근데 진정... 이거 핸드메이드 맞음..?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아서 깜짝 놀랐다.
어디가서 장사하셔도 될 듯..
직접 손글씨로 카드도 적어서 보내주셨다.
정말 소설의 분위기에 맞게 제작되어서,
정말 서점에서 파는 굿즈같은 느낌이..ㅎㅎ
주변에 보이는 것이 죄다 전공서적이었던 지라..
일단 눈 앞에 보이는 내 트래블러스노트 블루에디션에 꽂아서 찍어봤다.
은은한 하늘색 큐빅이 박혀있는지라,
블루 트노에도 은근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내가 일본 오고나서 더 느끼고 있는 것이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난 사람들이 너무 좋은 분들이 많다.
이전까진 나도 굉장히 회의적이었던 사람 중 하나였는데..
트래블러스 노트 커뮤니티를 통해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전자책카페에서 만난 사람들이
나의 그 선입견을 완전히 바꿔준 것 같다.
이런 좋은 관계들이 오래도록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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