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Favorite things/Stationery

독서노트를 다른노트에 써봤습니다.

| Mashimaro | 2020. 12. 15. 23:00






올해도 벌써 15일여 밖에 남지 않았다. 사실 연말이라 업무가 꽤 바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는 사람을 참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것 같다. 거기에 공식(?) 문덕인 나는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하는 온갖 기록들의 정리와 내년의 기록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매우 진지하고 즐겁게 고민중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꾸준히 눈에 띄게(ㅋ) 작성하고 있는 것이 독서노트이다. 이 독서노트는 내 취미를 총 집약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문구덕후인 나에게는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취미생활인 것이다. 감사하게도 이 독서노트로 인해 유튜브채널도 운영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과 새로운 교류도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이 독서노트를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변화를 좀 줘봤다. 


내가 독서노트를 작성하고 있는 노트는 트래블러스노트 오리지널사이즈다. 내가 트래블러스 노트를 사용하기 시작한지  벌써 8-9년쯤 되었으려나? 유학 온 이후의 대부분의 기록은 트래블러스노트 사이즈 노트로 규격화하였다. 아무래도 남는 기록들은 일정한 사이즈로 보관이 용이하지 않으면 꽤나 골치거리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마 보관툴에 대해서도 꽤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지도... 어쨌든 그래서 당연히 나는 앞으로도 트래블러스노트에 독서노트를 계속 작성할 예정인데... 문제는 독서노트 덕에 내 채널과 블로그를 찾아주는 분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하여, 혹시나 참고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영상을 제작했다.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형식으로 다른 사이즈와 규격의 노트에 작성해보면 어떤 느낌일까 하고... (아무래도 내가 가지고 있는 하루 한페이지, 호보니치 테쵸 등을 활용해 보았다.) 1월부터는 새로운 저널링을 시작하고자 하시는 분들도 꽤 있을테니 이 영상이 부디 도움이 되는 자료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늘 하는 이야기이지만, 굳이 독서노트 뿐 아니라 다른 문화생활, 예를들어 영화리뷰나 넷플릭스로그.. 그리고 다른 취미생활에 대해서도 충분히 활용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취미와 기록이 합체되면 그것만큼 즐겁게 지속할 수 있는 것도 없다는걸 내가 이미 잘 아니까. 그러면 당연히 루틴화 될 수 있다. 어쨌든, 많은 분들이 내년에도 멋진 기록과 함께하는 시간들을 만드셨으면 좋겠다. 




[영상출처 : 'HONG[本]'s World'채널 _ 독서노트를 다른 노트에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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