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Hong's Record/Life in Japan

코지엔(広辞苑) 제7판(第7版)이 출간되었다.

| Mashimaro | 2018. 1. 23. 03:14





오랜만에 서점에 갔더니 코지엔(広辞苑)이 7판(第七版)이 나와서 잔뜩 진열되어 있었다. 딱 10년만의 갱신이다. 한국에서부터 사용하던 내 일본어 전자사전에 들어있던 버전이 6판인데, 확인해보니 2008, 2009년 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니, 10년만의 갱신이 확실하다. 전자사전으로라도 검색해보면서 진짜 도움 많이 됐던 사전인데.. 서점에서 만난 이 광경을 보고 왠지 반가움에 찍어봤다. 





나름 굿즈들 (북커버, 손수건 등)도 나와있었다. 다른건 잘 모르겠고, 문고판 북커버가 있길래 순간, 어머 이건 질러야해!를 외치며 집어들었다. 순간적으로 지름신이 강하게 강림하였으나.. 직접 들어서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보이지 않아서 다시 내려놨다. 다행...이라고 해야하는 건가..? 음...





글씨도 뭔가 비뚤게 인쇄된 느낌이고, 약간 조잡해보이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감사하게도 사진만 찍고 조용히 다시 내려놓음.





그리고 옆에 관련 서적들도 놓여있길래.. 당연히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들여다봤더니 역시나 있었다. 그럼~ 그럼~ 사전 관련이라면 미우라 시온(三浦しおん)의 '배를 엮다(舟を編む)'가 빠지면 섭섭하지. 근데 난 사실 이 책 원서로 읽다가 지금 방치중인데, 대체 언제 다 읽누.. 책이 재미없어서도 아니고, 또 일본어로 읽기에 많이 어려운 책이라 할 수도 없는데.. 이건 순전히 내가 밀린 한국책이 너무 많아서다..ㅠㅠ 암튼, 이제 막 2018년이 시작된 셈이니, 올해 안에는 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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