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Favorite things 196

2018년도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 9달 사용기 _ 2017.11~2018.7

이제 슬슬 다이어리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일본은 개강이 4월과 10월인 관계로, 아직 2학기도 시작하지 않은 방학기간이긴 하지만, 일본 문구점에는 이미 새로운 다이어리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물론 일본의 경우 다이어리들이 1월시작, 4월시작, 10월시작 등, 사용자 편의에 맞춰서 다양한 시기에 스타트하는 종류들이 있지만, 역시나 메인시즌은 한해를 시작하는 1월시작 다이어리들이다. 물론 다이어리에 따라서 12월이나 11월부터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문구덕후이기도 하지만 다이어리나 노트는 특히나 더 관심이 많은 나이기에, 슬슬 내년엔 어떠한 다이어리를 사용해야할지 실질적으로 고민할 시기가 왔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지금까지 내가 1년동안 어떻게 다이어리를 사용했는지 패턴을 먼저 살펴봐야한다...

Notion앱으로 독서플랜을 정리해 보았다.

컴퓨터는 맥(Mac)을 쓰고, 전화기는 블랙베리(Blackberry)를 주로 사용했던 내가 가장 애용했던 프로그램은 드롭박스(Dropbox)와 에버노트(Evernote)였다. 어찌보면 호환성이 떨어질 수도 있는 물건들을 많이 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기화가 안정되고, 호환성도 좋았던 프로그램들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드롭박스, 에버노트 모두 유료버전을 사용할 정도로 애용하고 있는데, 최근에 아주 예쁘면서 효율적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Notion(노션)이라는 노트앱을 알게되었다. 디자인만 보면 마치 맥용 프로그램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프로그램은 맥(macOS), 윈도우(Wndows), 아이폰(ios), 안드로이드(android) 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디자인도 예쁘지만, 진짜 ..

다시 돌아온 세트병 고백의 시간 _ feat. MONO시리즈 (Tombow)

내가 워낙에 문구를 좋아하는 문구덕후이기도 하지만, 심각한 세트병 환자이기도 하다. 이 블로그에서도 그런 세트병과 관련해서 몇번 고백(?)을 한 적도 있다. 세일러(Sailor) X 나가사와(Nagasawa)문구 콜라보 미니 만년필 (feat.세트병) 세필매니아가 애용하고 있는 필기구를 소개합니다. (feat.세트병)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대놓고 세트병 고백을 해보기로 했다. 그 영광의(?) 첫 주인공은 MONO시리즈이다. MONO시리즈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Tombow사, 그러니까 잠자리가 그려져있는 지우개로 유명한 회사이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땐 정말 유명한 지우개였다. 지우개똥이 무지하게 많이 나오는 장점 혹은 단점도 있었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 Tombow사에서 나오는 MONO시리즈의..

케이스 고르기가 만만찮다 _ feat. 일본 교통카드 이야기 (NFC, FeliCa)

최근에 결국 갤럭시노트8을 중고로 구입했다. 매번 블랙베리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가? 오랜만에 플래그십 기종으로 돌아와서 보니, 이것저것 세팅하면서 재미를 쏠쏠하게 느끼고 있다. 나같은 기덕에게 있어서, 블베처럼 이것저것 안되는 것을 되게하도록 도전하는 것도 즐겁지만, 요즘은 어떤 기능까지 가능한지 좋은 기기로 놀아보는 것도 참 즐거운 일이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휴대폰 악세사리도 생각해야 하는지라, 휴대폰 케이스도 이것저것 무엇이 좋을지 고민하며 고르고 있는데... 이것이 참, 쉬운 것 같으면서도 고민하면 한이 없어서.. 은근히 머리가 복잡해진다. 일단 현재 잠정적으로 결정한 것은 결국 지갑형 케이스인데... 요녀석이다. 뭐 재질도 나쁘지 않고,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이 괜찮은 케이스라고 생각..

킨들(kindle) TTS로 일본어 공부하기 _ 과연, 알렉사(Alexa)의 일본어 발음은? feat. Echo Dot

일전에 일본어로 찍긴 했지만, 리디북스를 통해서 TTS로 한국어 공부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영상을 찍은 적이 있었다. 그 외에도 최근엔 책을 읽으면서 집중이 안되거나 머리를 그닥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단순작업을 할 때에는 TTS(Text-to-Speech)로 책을 '들으며' 작업할 때가 많다. 물론 제대로 녹음된 오디오북들에 비하면 기계가 읽어주는 텍스트의 퀄리티가 맘에 안들 수 있지만, 그래도 계속 듣다보니, 꽤나 익숙해진 것 같다. 물론 TTS로 들어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 있는가 하면, TTS로는 소화하기 힘든 책들도 당연히 존재한다. 아마존의 경우, 킨들버전으로 판매하는 전자책의 경우, TTS가 유효적용된 것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많았다. 특히 이 TTS기능은 대부분 영어책들..

키원(Blacberry Key one)은 무슨.. 이번엔 무조건 키투(Blackberry Key2)다..!

블랙베리 마니아인 나로서는 이젠 다른 스마트폰은 생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물리적 쿼티키보드 성애자인데, 그런 내가... 블베 매니아라면 누구나 꿈꿔왔던, 블랙베리 쿼티+안드로이드 조합인 키원(key one)이 발매되었을때 꾹꾹 참을 수 있었던 것이 더 신기하다. 그리고 그게 벌써 일년이 지났다. 세상에.. 수중에 돈이 없다는게, 나의 인내심을 이렇게까지 강하게 해줄 줄이야..ㅎ 그렇다고 해도, 난 현재 블랙베리 패스포트기종을 2대나 가지고있는 상황이긴 하다. 이녀석들도 어떻게 정리를 좀 해야하긴 할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너무 애정하며 잘 사용하고 있는걸?? 덕분에 물론 난 스마트폰을 항상 두대 들고다닌다. 메인폰으로는 블베 패스포트를 그리고 서브폰으로는 샤오미 미맥스를. 미맥스도 워낙에 화면 ..

초간단 불렛저널 만들기2 _ feat. Traveler's notebook

여전히 올해 메인 다이어리는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를 사용하고 있지만, 역시 가장 들고다니기 편한 것은 트래블러스노트 패스포트사이즈의 노트이기 때문에, 가장 손에 자주 들고 다니는 것은 패포사이즈 트노이다. 그리고 안에 끼워서 다니는 속지는, 이전에도 소개한 바 있는 초간단 불렛저널을 세팅해서 사용중이다. 이전버전은 날짜 등 필요한 부분을 대부분 손글씨로 써서 사용했는데, 이번 달에는 스탬프를 활용해서 만들어 보았다. 사실 나의 개인적인 로망이라고 한다면, 영어 필기체를 쓰고싶다는 것이다. 특히, 플렉시블한 닙이나 붓으로 쓴 영문필기체를 너무 좋아하는데, 정작 난 쓰질 못한다는 것. 그래서 이번에 활용한 것이 영문 필기체로 구성된 클리어 스탬프이다. 손글씨에 자신이 없으면, 뭐 스탬..

[일본정보] 갤럭시(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스이카(suica) 쓸 수 있나요?

일본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아이폰에서도 모바일 스이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나서 많이 받은 질문이 갤럭시폰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도 스이카를 사용할 수 있느냐였다. 대부분의 단말기가 NFC를 지원하고 있고, 또 우리나라에도 T머니와 같은 전자머니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고, 심지어 갤럭시 기종에는 삼성페이라는 엄청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하지만 일본의 스이카(suica ; 일본의 대표적인 교통카드, 전자머니로 사용가능)를 비롯한 ic카드들은 FeliCa라는 독자규격을 사용한다. 이 Felica 규격을 사용하는 곳은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인데, 성능은 매우 좋으나 세계적으로 널리 상용화되지 않은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애플페이는 이러한 FeliCa를 지원하기..

엑셀[excel]로 독서목록 정리하기 : 별점 입력하는 초간단 팁 (데이터 유효성 설정)

디지털로 독서목록 정리하기 그 두번째. 엑셀로 정리하는 부분을 공유해본다. 이전 포스팅(영상)에서도 디지털로 독서목록을 정리하는 프로그램으로 Bookpedia를 소개했었는데, 한가지 단점이라고 한다면 mac용 프로그램인지라 윈도우 유저들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전에 엑셀로 정리했을 당시 활용했던 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른 것보다 책을 읽은 후 평점을 입력할때 매번 별표를 넣는 것이 귀찮고 불편했었는데, 엑셀의 데이터유효성 항목을 통해서 활용하니 매우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매우 간단한 팁이라 이미 알고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지만, 나처럼 몰라서 고민하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하며 공유해본다. [영상출처 : HONG[本]'s World 채널 _ 엑셀에서 독서노트 구성하기 (별점 입력하..

겨울서점님의 낭독 : 《눈먼 자들의 국가》 中, 황정은 작가님의 〈가까스로, 인간〉

[영상출처 : 'Winter Bookstore겨울서점' 채널 _ [낭독] 가까스로, 인간 中 일부 - 황정은 (눈먼 자들의 국가)]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겨울서점님. 책을 주제로 하는 북튜버이다. 채널 안에 여러가지 컨텐츠들이 있고, 관심사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모든 영상을 챙겨보고 있다. 그중에서 낭독컨텐츠들이 있는데, 이번에 올라온 낭독 책은 바로 《눈먼 자들의 국가》 그 중에서도 황정은 작가의 〈가까스로, 인간〉 이었다. 아마도 세월호 4주기에 맞추어 올리신 것 같다. 《눈먼 자들의 국가》는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작가들이 쓰고, 그걸 문학동네에서 책으로 엮은 것이다. 모든 수익금은 기부된다. 그리고 현재 알라딘에서는 4월 19일까지 이 책의 전자책 버전을 180일 무료대여중이다. [사진출처..

대만 박물관에서 건진 6공 다이어리와 관련 굿즈 _ feat. 오지상, LIFE노트 속지

사실 졸업기념으로 연구실 대학원 후배 두명과 함께 대만여행을 다녀왔다. 일 관련 출장 말고, 또 한국 집에 다녀오는 것 말고, 정말 얼마만에 타본 여행을 위한 비행기였던지... 여행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서 출발하기 직전까지도 실감이 안 났던 것 같다. 아무튼, 여행관련 이야기도 정리해서 올려야 하는데, 이건 또 언제쯤 정리가 끝날지 모르겠다. 졸업하면 한가해질 줄 알았던 것은 나의 착각이었던가. 전~혀 한가해지지가 않는다... ㅠㅠ 아무튼, 대만 여행멤버는 우리연구실 대학원생 여자 멤버 전원이 참여한 것이나 다름 없는데, 재미있었던 것은 국적이 세명 모두 달라서 한, 중, 일 이렇게 한명씩 모였다는 것이다. 또, 역시나 주변 지인들의 우려(?)와 같이, 우린 타이페이에 있었던 3일동안 신나게 박물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