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일본어로 찍긴 했지만, 리디북스를 통해서 TTS로 한국어 공부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영상을 찍은 적이 있었다. 그 외에도 최근엔 책을 읽으면서 집중이 안되거나 머리를 그닥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단순작업을 할 때에는 TTS(Text-to-Speech)로 책을 '들으며' 작업할 때가 많다. 물론 제대로 녹음된 오디오북들에 비하면 기계가 읽어주는 텍스트의 퀄리티가 맘에 안들 수 있지만, 그래도 계속 듣다보니, 꽤나 익숙해진 것 같다. 물론 TTS로 들어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 있는가 하면, TTS로는 소화하기 힘든 책들도 당연히 존재한다.
아마존의 경우, 킨들버전으로 판매하는 전자책의 경우, TTS가 유효적용된 것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많았다. 특히 이 TTS기능은 대부분 영어책들을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었고, 그래서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와 같은 역할을 하는 에코(Echo)시리즈들도 일본 아마존에서는 판매되지 않았었다. 그리고 일본어 버전의 에코들이 판매되기 시작한 것이 올해초에 들어서이다. 처음에는 초대장을 통해서만 일부 판매했으나, 현재는 아마존 사이트에서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되었다. 물론 미국 아마존에서 파는 제품은 더 다양한 제품군이 있지만, 일본의 경우도 벌써 네가지의 제품군(Echo Dot, Echo, Echo Plus, Echo Spot)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출처 : 일본 Amazon 사이트 _ Echo시리즈 비교]
아마존은 기본적으로 세일을 자주 하는데, 매년 정기적으로 하는 경우가 몇번씩 있고, 또 비정기적으로도 깜짝 타임세일 등 할인이벤트가 자주 있는 곳이다. 나 역시 그 할인이벤트의 유혹을 못넘기고 당시 3000엔 가량의 금액으로 에코닷(Ecoh Dot)을 구입했었다. 아마 정가로 사야했으면 굳이 사진 않았을 것도 같다.
아무튼, 그 덕에 킨들파이어, 킨들 오아시스와 함께 에코닷을 이용해서 TTS로 일본어책을 귀로 들으며, 그리고 눈으로 따라가며 읽고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만족스럽다. 영어책을 읽어줄 때의 발음도 괜찮은 편이지만, 일본어책의 경우 발음이 참 궁금했는데,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된다. 특히나 일본어책을 읽을 때에는 한자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늘 고민하게 만드는데, 이게 참 일일이 사전을 눌러보는 것도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면에서 TTS를 이용하면 이부분이 꽤나 스무스하게 해결된다. 에코닷이 어느정도로 일본어공부 혹은 일본어 책읽기에 도움이 되는지 아래 영상을 찍어서 첨부했다. 알렉사의 일본어발음이 궁금한 분들에게 참고가 되시길.
[영상출처 : HONG[本]'s World채널 _ 킨들(Kindle) TTS로 일본어 공부하기 _ 알렉사(Alexa)의 일본어 발음은? feat. Echo D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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