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Favorite things/Digital, IT 54

send to kindle의 epub지원 덕에 꺼낸 구아시스

이제 send to kindle에서 epub를 지원한다고 하길래, 백만년만에 구아시스(킨들 오아시스 1세대)를 꺼내서 써보고있는데 역시 쾌적하다. 크기도.. 6인치인데 이렇게 앙증맞을 수가 없지!! 일부러 크기비교하려고 플로터 5공다이어리를 놓고 찍었는데.. 진짜 작긴 하구만.. epub파일을 send to kindle로 전송하면, 기기에 자동으로 변환해서 넣어주는 시스템인 것 같다. 그렇다면! 당장 해봐야지!!! 가지고 있는 이펍(epub) 파일로 넣어봤는데... 생각보다 참 잘나와서 매우 기분이가 좋다..!! ㅎㅎ 단, 나는 지메일(gmail)을 통해서 send to kindle로 전송해서 쓰고있는데, 지메일이 25mb이상은 파일로 직접 첨부할 수가 없어서, 용량이 큰 이퍼브 파일은 아직까지 사용하지..

한페이지 성애자의 아이패드 화면세팅.

나는 디지털기기들을 좋아하고, 또 맥시멀리스트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뭔가 동작이 많아지는 것도 싫어해서 휴대폰이나 아이패드화면, 또는 컴퓨터에 바탕화면에서도 약간의 강박(?) 비슷한 느낌이 나타난다. 일단 컴퓨터 화면은 대부분 Dock에다가 몰아놓고 바탕화면에는 폴더 등을 잘 남기지 않는다. (요즘 자꾸 스크린샷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맥에는 스택기능이 있으니까... 나름 거슬리지 않고 잘 숨겨준다.) 주로 맥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윈도우를 사용할때도 바탕화면에는 휴지통만 남겨놓는편이다. 집에서 듀얼모니터를 물려쓰고 있는 맥북의 배경화면 뭐 대충 이런식이다. 사실 이건 집에서 쓰는 맥이라서 독(Dock)이 아래에 있지만, 들고다니는 맥북이나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아이맥의 경우는 왼쪽에다 배치하는 편이다. ..

노션 (Notion) | 독서기록 템플릿 공유

노션(Notion)을 처음 접하고 한번 시험삼아 사용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정말 많은 영역에서 노션을 활용하고 있는 듯 하다. 기본적으로 노트어플이라고 할 수 있으나, 에버노트나 원노트와는 또 조금 다른 활용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노션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웹기반이기 때문에 url을 통해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고, 따라서 공유나 웹페이지를 간단하게 작성하는데 매우 좋은 툴이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데 굉장히 편리하다. 어쨌든, 그러다보니 이전에 소개한 바와 같이 결국 나의 디지털 독서기록도 노션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여전히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뷰 기능을 이용하여 기분에 따라 보고싶은 비주얼로 바꿔보는 재미가 있다. 사실 내가 노션을 독..

나의 사랑스러운 혼종 슈렌토

올해는 오랜만에 헤드폰 유저로 돌아오게 된 것 같다. 굳이 코로나가 원인은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재택근무를 병행하게 되었고, 마음놓고 귀에 음악을 꽂고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영향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겠다. 사실 어려서부터 귀가 조금은 민감한 편이었다. 절대음감이라던지 섬세한 성격이라든지 그런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음이나 코드 등은 나름 본능적으로 알 수 있는 수준이었고, 누군가 음이 틀어지면 어디다가 말도 못하고 혼자서 꽤 괴로워지는 타입이었다. 물론 지금은 그정도까진 아닌 것 같다. 그러다가 일본에 와서 처음 헤드폰을 접하게 되었는데, 헤드폰으로 음악을 재생하는 순간 다른 세계로 순간이동 하는 듯한 느낌이 좋아서, 당시 중저가의 헤드폰을 구입했던 것 같다. 아마도 첫 헤드폰은 오디..

안쓰는 스마트폰 활용하기.

기본적으로 문덕이기는 하지만, 기덕이기도 한 나로서는 집안에 기기들이 넘쳐난다. 옷이나 신발, 가방, 혹은 화장품 등등에는 돈도 잘 안쓰고 관심도 별로 없으면서, 온갖 기기들과 문구들에는 눈이 돌아가서 질러대는 터라, 이를 통한 지출도 꽤나 무시를 못할 정도이다. 하지만 또 집에서 썩고있는 물건이 많아지는 것은 참지 못하는 성격인지라, 기기들도 놀고있는 기기들을 어떻게든 활용하려고 늘 궁리중이다. 예를들어 현재 내 책상 위 컴퓨터와 모니터 상황이다. 예전에 폐인양산형 책상이라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의 책상에서 또 한번의 변화가 있었다. 하여간, 집에 있으니 자꾸 집구조 바꾸고 책상위치 바꿔보고 난리도 아니다. 어쨌든 모니터 위치도 좌우로 늘어놓았던 것을 위아래로 배치를 바꾸었는데 꽤나 사용하기..

새 전자책 리더기(Onyx Boox Note2) 구입기 3 _ 세팅 & 필수기능확인

오후에 오닉스 북스2를 수령해서 개봉한 후, 저녁에는 온라인 세미나가 있었기 때문에 일단 참여했다가, 끝나고 부랴부랴 이것저것 세팅을 해보기 시작했다. 워낙에 리더기들이 전용기인지 범용기인지에 따라서 세팅도 다르고, 또 루팅한 기기라면 더 많은 설정을 요구한다. 하지만 뭐 세팅이라고 할 것도 없이, 안드로이드9을 탑재한 범용기답게 그냥 설치와 다운만 반복하면 되는 세팅이었다. 전자잉크 단말기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힘든 참 오랜만에 경험하는 쾌적함이었다. 물론 전자잉크 단말기답지 않게 빠릿빠릿한 스피도 그러한 느낌에 한몫 한듯 하다. 어쨌든, 북스 노트2 구입의 주된 목적이었던 작은 리더기(6-8인치)와 큰 리더기(13인치)의 사이를 메워줄 부분들을 우선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이 부분만 내 목적에 부합한다..

새 전자책 리더기(Onyx Boox Note2) 구입기 2 _ 도착 & 개봉

8월 27일 목요일에 북스 노트2를 오닉스 공홈에서 구입하고, 이제나 저제나 발송알림이 오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발송안내메일이 날라온 것이 8월 31일. 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물건을 구매했을 경우는 거의 2주에서 한달가량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그냥 잊어먹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고 중국에서 물건을 구매해서 목빠지게 기다려보는 경험은 Hisense A5를 구매한 이후 처음인 것 같다. 당시는 징동닷컴에서 구매를 하고 UPS배송이었던 관계로 일본 국내에 들어와서는 쿠로네코 야마토(クロネコヤマト)의 배송대행을 통해서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것도 딱 일주일 정도였던 것 같다. 중국 내에서의 이동이 더 오래걸렸던 기억이... 어쨌든 안내메일이 온 31일부터 거의 매일 배송상황을..

새 전자책 리더기(Onyx Boox Note2) 구입기 1 _ 보유리더기 현황 & 합리화

오랜만에 이잉크 리더기를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현재 가지고 있는 리더기는 정말 많다. 2011년경부터 리더기를 사용해왔으니, 그동안 내 손을 거쳐간 리더기들이 참 많았는데, 구입하고... 처분하고...를 반복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리더기는 6대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잠시 크기와 용도별로 나열해보자면, ● 스마트폰 사이즈 | Hisense A5 | 범용기(안드로이드) | 각종 서점, 밀리의 서재, 교보도서관, 그 외의 각종 어플들 활용.● 6인치 | Kindle Oasis 1세대 (일명, 구아시스) | 전용기(리눅스) | 일본원서, 영문원서 및 아마존 구입도서용.● 6인치 | Nook Glowlight 3 (일명, 누글삼) | 전용기이나 루팅해서 범용기로 이용중(안드로이드) | 각..

나의 디지털 독서노트 2 | 노션(Notion)으로 갈아탔어요.

결국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노션(Notion)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되고 시험삼아 한번 써봐야지 했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결국은 이렇게 독서기록 정리마저 노션으로 옮겨버리게 되었다. 워낙에 책읽는 것을 좋아하고, 또 문덕이기도 한지라 나름 착실하게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독서노트 작성이다. 이는 내가 좋아하는 취미 두가지를 결합한 형태가 되었는데, 이러한 아날로그적인 정리 이외에도 디지털로도 독서기록들을 정리해오고 있었다. 처음에는 엑셀을 사용하기도 했고, 이후에는 맥용 프로그램인 북피디아(Bookpedia)를 통해서 정리하기도 했다. 사실 Bookpedia는 최근까지도 잘 사용하고는 있었는데, 다른 프로그램으로 갈아탈까 하는 고민을 한지도 사실 꽤 된다. 그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플러..

아이패드에서 글씨가 잘 써지다니.. (planner for ipad)

허허.. 이 어플 대체 뭐지?아이패드에 글씨를 쓰는데 왜 술술 잘 써지는 것 같지? 아이패드에 글씨쓰면서 한번도 제대로 써진다는 느낌을 못받았는데...ㅎㅎ 스탬프도 이것저것 내장되어 있어서 재미있네..^^ 일단 가격은 무료이니 다운받아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있는데 재미있다.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꽤 여러가지 스탬프가 내장되어 있어서 입맛에 맞게 꾸며보는 것도 재미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구글캘린더 등과도 동기화가 가능하다. 물론 애플캘린더를 한번 거치긴 하지만.. 이게 이 어플에 큰 장점인 것 같다. 디지털 플래너에 손글씨 메모를 함께 함께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어느정도 다꾸도 가능하다. ^^ 물론 아이폰 등과 동기화하려면 유료로 전환해야하는데, 그리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다. 심지어 아이패드간..

연말연시 나에게 온 선물 _ 소니 디지털페이퍼(SONY DIGITAL PAPER, DPT-RP1)

몇 년 동안이나 나의 위시리스트에 고이 모셔두기만 했던 소니 디지털페이퍼(digita paper, DPT-RP1)가 드디어 기적적으로 나의 품으로 왔다. 정작 받은 것은 31일 저녁. 신품은 아니지만 지인이 사용하던 물건을 정가에 반값도 안되는 가격으로 받을 수 있었다. 그것도 케이스 펜까지 합쳐서 풀셋으로. 사실 그 지인분은 RP1(A4사이즈)을 매우 쾌적하게 사용하였지만, 역시 본인의 사용용도상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인 CP1(A5사이즈)이 오히려 사용하기에 편리할 것으로 생각되어 기변을 결정하신 것이다. 중고장터에 내놓기 직전이었으나 그 정보를 접한 나는 바로 반응을 보였고, 순식간에 거래가 성립되었다. ㅎㅎ 사실 소니 디지털페이퍼의 1세대는 일반판매보다는 병원이나 대학, 기업 등 전문영역을 중심으로..

드디어, 카탈리나(macOS catalina)로 업데이트! 드디어 사이드카(sidecar)를 사용할 수 있다.

드디어.. 내가 그렇게나 목빼고 기다리고 있던 macOS의 업데이트가 있었다. 사실 2011년부터 맥북을 사용하면서, OS에 대해서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은 아니었고, 또 한번 OS 업데이트를 하면 프로그램의 호환성들도 영향을 받는지라 나오는 즉시 바로 업데이트를 하지는 않았다. 적어도 몇달은 상황을 지켜보고 안정적이다 싶으면 그때서야 업데이트를 하는 그런 소심한 타입이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는 정말 엄청 정식버전이 나오기를 기다렸던 것 같다. 물론 이전 버전 OS인 모하비(Mojave)의 만족도가 의외로 컸던 것도 한몫 했을 수 있다. 8년이 지난 지금, 나는 2011년에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던 맥북프로를 포함하여 모두 3대의 맥북프로(2011 late, 2018터치바모델, 2019)를 사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