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관련 어플을 사용하면서 가장 애증의 어플이 있다고 한다면 교보ebook 어플일 것이다. 아마도 종이책시장이나 서점 중에서 가장 대형서점에 속할 것이고, 또 나의 경우에도, 전자책이 이정도로 정착되지 않았을 시절부터 사두었던 전자책들이 꽤 있다. 따라서 현재 주력서점이 리디북스임에도 불구하고, 교보에서 사 둔 전자책을 다 읽지 않은 한에야 교보문고 어플을 설치해서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리디북스나 알라딘, Yes24 등의 어플들이 손을 봐가서 최적화를 해가는 동안에도 유일하게 정체해 있던 곳이 교보문고였다. 그런 교보문고가 최근에 어플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핸드폰에 설치해두었던 교보ebook 어플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었고, 바뀐 교보ebook 어플은 확실히 '이전보다'는 많이 가벼워진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