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50년 소장 16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명예의 조각들』

SF소설이라니...ㅎㅎ 리디 50년 소장으로 접하게 된 보르코시건 시리즈를 e북카페의 대나무 프로젝트를 통해 읽게 되었다. SF는 별로 읽어본 적이 없고.. 읽었어도 마션정도이려나? 은영전은 하도 유명해서 세트로 구매해두고 아직 시작을 못했다. 보르코시건 시리즈를 함께 읽는다기에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첫번째 권을 집어들었다. 나를 포함해서 읽은 사람들 대부분이 같은 의견이었던 것이, 이것은 SF를 가장한 로맨스물이다..라는 것. 주인공의 아빠와 엄마가 어떻게 만났으며, 보르코시건 가족이 살고있는 바라야행성의 역사 및 주인공이 태어나기 직전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 시리즈 1권 명예의 조각들의 내용이다. 단, 내용이 부모님의 로맨스물이 중심이었다는 것. 물론 행성간의 정치체제나 세계관의 설정 등 다른 부분..

Books/Book Review 2017.03.09

아멜리 노통브 『살인자의 건강법』

대나무 프로젝트 2번째 책으로 접하게 된 노통브의 살인자의 건강법.사실 노통브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게 됐다. 읽기 전부터 사람들이 경고는 많이 했는데... 역시나. 읽고나서 드는 첫 느낌은.. 이거 대체 뭐임? 하는 느낌... 전반부에 기자들이랑 옥신각신 하는 까칠한 타슈할아버지의 캐릭터하며...처음부터 나누는 대화 자체가, 이게 대체 뭔얘기야? 라는 느낌이 지배적이었던...중반에 여기자가 등장하면서부터는 타슈가 막 당하길래 통쾌하다고 생각하면서 보는데.. 이건 또 뭥미?이 할아버지가 살인자였음? 은유적으로 살인자라 표현한게 아니라 진짜 살인자였던거임...--;;것도 이거 뭐라해야하나? 내용에 나온데로 새디스트인건가? 아님 정신병자인건가? 설정이 엄청 극적이다... 흠...내가 노통브가 처음이어서 그런건..

Books/Book Review 2017.03.09

김성한 『7년전쟁』

임진왜란에 대한 소설이다. 그러나 저자는 임진왜란이라는 표현보다 7년전쟁이라는 제목을 붙이는 것으로, 조선의 관점만이 아닌 나름 명, 조선, 일본의 각각의 시선으로 소설을 진행한다. 임진왜란이라면 선조, 몇몇 의병장들의 이름, 몇몇 장군들 이름, 이순신,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도가 가장 먼저 생각난달까? 사실 이렇게 본격적으로 임진왜란에 관련된 소설을 읽은 것은 처음이다. 김훈을 좋아하면서 '칼의 노래' 조차도 아직 읽기 못했고, 그렇게 수많은 책으로 나와있는 이순신에 대한 책 한권도 읽지 않았고.. 심지어 '명량' 이나 '광해' 처럼 이시기와 관계있을법한 영화조차도 한편 보지 않았다. 난 역사를 좋아하고, 심지어 역사관련 전공을 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 시절 조선왕조 오백년같이 엄청난게 긴 책조차도 ..

Books/Book Review 2017.03.09

야마오카 소하치 『대망 1』

드디어 읽기 시작하게 된 대망 시리즈. 자그마치 36권이다...--;;; 작년 말에 리디북스에서 했던 50년소장 페이백이벤트에서 무료나 다름없이 소장하게 된 책들 중 하나인데.. 분량이 너무 길어서 엄두도 못내고 있을 즈음.. e북카페에서 시작한 대나무 프로젝트에 힘입어 읽기 시작했다. 일단 야마오카 소하치가 쓴 부분은 1권부터 12권 까지인데,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주인공으로 쓰여진 부분이다. 대망 시리즈는 사실 상 3명의 작가가 쓴 완전 다른 3가지 소설이라고 해도 맞을 것 같다. 어쨌든 일단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대한 시리즈부터 읽게된 것. 1권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음.. 이것은 역사소설이기도 하지만, 뭔가 로맨스물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ㅋ 사실 읽는 속도가 꽤 늦었던 것은.. 분량도 꽤 많고..

Books/Book Review 201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