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프로젝트 2번째 책으로 접하게 된 노통브의 살인자의 건강법.
사실 노통브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게 됐다.
읽기 전부터 사람들이 경고는 많이 했는데... 역시나.
읽고나서 드는 첫 느낌은.. 이거 대체 뭐임? 하는 느낌...
전반부에 기자들이랑 옥신각신 하는 까칠한 타슈할아버지의 캐릭터하며...
처음부터 나누는 대화 자체가, 이게 대체 뭔얘기야? 라는 느낌이 지배적이었던...
중반에 여기자가 등장하면서부터는 타슈가 막 당하길래 통쾌하다고 생각하면서 보는데.. 이건 또 뭥미?
이 할아버지가 살인자였음? 은유적으로 살인자라 표현한게 아니라 진짜 살인자였던거임...--;;
것도 이거 뭐라해야하나? 내용에 나온데로 새디스트인건가? 아님 정신병자인건가?
설정이 엄청 극적이다... 흠...
내가 노통브가 처음이어서 그런건가.. 여러군데에서 당황스러웠다.
결론도 뭐.. 음.. 허무하다면 좀 허무하고.. 이게 최선이었나 싶고..
사실 뭐 진짜 얘기하고 싶은 것은 '문학'이라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던 것 같긴 한데..
내 깜냥이 부족한건지.. 책을 엄청 많이 읽고 내공을 쌓은 후에 다시 읽으면 또 뭔가 깨달음이 있을것인지...
암튼.. 술술 읽히는 것에 비해, 이렇게 그냥 술술 읽어버려도 되는 책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
음, 노통브의 책을 한 권 정도는 더 읽어봐야 작가에 대해 조금 알 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뭐가뭔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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