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넓얕이라는 팟캐스트랑 책이 인기를 얻고, 궁금해서 한번 읽어볼까..? 했는데, 이후에 또 책이 나왔길래 읽어봤다.
음... 사실.. 읽고나서 든 생각은...
미움받을 용기때도 그랬었는데.. 이 책이 왜 그정도로 인기가 있을까? 하는 생각.
물론 아주 쉽게 읽는 족족 머리에 쏙쏙 박히게 설명을 잘 해주었다.
근데, 아무리 읽어도 교과서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단지 경제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 정도?
정리를 해주는 것도 너무 좋긴 한 것 같은데, 계속해서 반복해서 설명해주니까, 일반서적이라기보다는 교과서 혹은 참고서 같은 느낌?
미움받을 용기랑 비슷하게 느꼈던 것은 그 안에 들어가있는 설정. 여기서는 대통령, 비서실장, 시민, 그 외에 사례들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이해하기 쉽게 만든 장치일거라는 생각은 하지만, 뭔가 엄청 간지러운 느낌.
암튼, 내가 약간 이런 류의 책과 잘 안맞나부다. 내용 자체가 안좋다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설명의 반복이 많아서 그렇지, 생각보다 실질적인 내용이 많지는 않았던 듯 싶고.
조금 더 깊게 들어가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적어도 이책의 제목에는 '넓고, 얇은 지식'이라는 표현은 안붙어 있는 책이니까. (사실 그래서 읽어본 건데..)
아무튼, 좋은 책이지만.. 직접 사서 읽었으면 쪼금은 후회했을지도 모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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