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travelers note 102

독서노트(Book Journal) 작성용 문구킷(Stationery Kit) 만들기

문구류를 워낙에 좋아하고, 또 자주 사용하다보니..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을 더 사게 되고 이러한 것이 반복되면서 안그래도 좁은 집이 점점 더 좁아지는 느낌이 든다. 사실 아이템이 늘어나서 공간이 좁아지는 거야 그렇다치지만, 문제는 이 문구류라는 것들이 크기도 제각각이고 또 워낙에 작은녀석들이 많다보니, 사실상 보관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나 역시도 문구류를 좋아하는 자칭 혹은 타칭 '문덕'이고, 노트관련이나 만년필관련, 혹은 그에 따른 부수적인 것들(좋은 종이나 좋아하는 잉크, 리필용으로 쟁여놓는 여러가지 물건들.. 등)이 이곳저곳, 혹은 서랍과 책상 위 등등에 배치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뭔가 하나를 끄적이려고 해도 여기저기서 하나둘씩 꺼내서 사용하고, 또 끝나면 여기저기로 하나둘씩 다시 정리해서 수납해..

만년필로 쓰다 틀리면? 종이를 붙이지 뭐.

가볍게 들고다니면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 트래블러스노트 패스포트 사이즈의 노트이다. 책상위에 노상 펴놓고 할일이나 일정을 간단한 불렛저널의 체크형식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다. 요 리필노트는 트노 정품 리필노트인지라 저렇게 날짜를 잉크 펑펑나오는 오징어닙으로 불리는 플렉시블 닙(파일롯 커스텀 헤리티지 912 FA닙 / Pilot Custom Heritage 912 FA)으로 써도 번지지않고, 뒤에 배겨나오지도 않아서 좋다. 암튼 이런식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 날짜의 경우, 날짜를 틀려버린 것. 만년필로 사용할때 가장 곤란할 때가 글씨쓰다가 틀릴때이다. 볼펜같은 경우야 수정테이프로 찍 긋고 그 위에 다시 쓰면 되지만, 기본적으로 잉크를 사용하는 만년필의 경우는 좀... 거기다 쓸 수는 있다해도 만년필 닙..

오늘이 D - 몇일이더라...

요즘 트노(트래블러스 노트) 중 가장 활약하고 있는 녀석은, 스터디 노트...그렇다.. 논문마감기한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ㅠㅠ매일 D-몇 일.. 해가면서 쓰고는 있는데... 과연.... 아니, 이번엔 무조건 끝내야하니까...안그래도 선생님이랑 일정 얘기하고 나왔는데, 맘이 무겁다.뭐, 힘내서 화이팅하는 수 밖에 더 있나..!일단, 다음주까지 한 챕터 끝내고... 3월에는 완전 웃으면서 학위자랑할 수 있기를...!!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트래블러스노트 지갑으로 활용하기

내가 주로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2곳을 꼽을 수 있는데, 한 곳은 트래블러스노트 카페이고, 또 한 곳은 전자책 카페이다. 블랙베리카페라든지 문방삼우와 같은 다른 커뮤니티들도 꽤 있지만, 가장 활발히 또는 열심히 활동하는 곳이 이 두 곳이다. 사실 인터넷 상에서의 모임에 대해서 어느정도 선입견이 있었는데, 그러한 선입견을 아주 와장창 깨준곳이 바로 이 두곳이라는..ㅎㅎ 실제로 트래블러스노트 카페의 경우는 오프라인에서의 만남도 종종 참여를 해서인지 워낙에 친근감이 있는 곳이다. 아무튼, 그런 2곳의 카페에서 아주 신기한 일이 일어났으니...ㅎㅎ 전자책카페에서 트래블러스노트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나야 뭐 독서노트 자체를 트래블러스노트로 사용하고 있으니, 양쪽에 모두 관련 포스팅을 하곤 했는데, 트..

트래블러스노트 블루에디션과 블루깔맞춤

진짜 오랜만에 튀어나온 사진. 트노 블루에디션 구입하고 나서 얼마되지 않았던 때인것 같은데, 오랜만에 보니 참 새롭다. 특히나 내 블루트노가 저렇게 뽀얀 아이었다니..!!!!! 지금은, 다른 여타의 트노들처럼 기스에 광택이 빤질빤질한 아이가 되었다..ㅋㅋ 비슷한 블루커버로 아래 깔려있는 녀석은 묵상집. 매일 성경으로 하는 묵상같은 개념은 아니고, 확실히 일본스럽게, 가볍게 묵상할 수 있는 개념의 책이다. 사이즈나 비율도 나름 트노랑 잘 맞아서, 앞쪽 고무밴드에 끼워넣으면 나름 쏙 들어간다. 또 하나는 만년필. 이녀석은 예전에 문구점 폐점세일로 전 품목 80프로 할인을 하고 있을때 질렀던 오로라(Aurora) 입실론. 이녀석으로 오로라 만년필의 필감을 알고나서는 한동안 오로라 앓이를 좀 했었다. 단지 오로..

[2017] 독서노트_9월

일본어 블로그 [Japanese Blog] _ [2017] 読書ノート:9月 이번달에는 그래도 저번달 보다는 책을 읽을 시간이 좀 있었던 것 같다. 바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한국에 자주 왔다갔다 하다보니비행기 안이나, 공항에서 기다리다가 책을 많이 읽게 된 것 같다. 그렇다고 뭐 엄청나게 많이 읽은 것도 아니지만...앞으로 10월, 11월, 12월은 아마 비정상적으로 정신이 없을 예정이므로...그나마 이번달까지 독서를 잘 즐겨둔 것 같아서 다행이다. Review List _ September 2017(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글로 이동) 김난도, 전미영 외 《트렌드 코리아 2017》 찰스 디킨스 《올리버 트위스트》 한강 《희랍어 시간》 하지은 《얼음나무 숲》 히가시노 게이고 《용의자 X의 헌신..

오랜만에 문구지름 (만년필, 트노책받침, 스탬프, etc.)

문구덕후인 나는 이곳 일본에서도 자주 다니는 단골 문구점이 있다. 꽤 대형문구점이고, 할인률도 다른 곳에 비해서 큰 편이다. 물건도 꽤나 다양해서, 로프트(Loft)나 도큐핸즈(東急ハンズ)가 근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주로 방문하는 곳은 이 문구점이다. 근데, 이 단골문구점이 있는 건물 전체가 공사에 들어가서 몇달동안 방문을 하지 못했다. 이 문구점은 4층에 있는데, 건물공사때문에 같은건물 3층에 있는 유니클로(UNIQLO)도 못가고, 2층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점에도 1층에 있는 서점에도 못갔었다. 그러구보니 내가 자주 방문하는 매장이 꽤나 밀집되어 있는 건물이었나부다. 아무튼 이 문구점 리뉴얼이 완료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엊그제 일요일날 문구점에 방문했다. 늘 문구점에 방문하면 처음 발걸음을 옮기..

[2017] 독서노트_8월

일본어 블로그 [Japanese Blog] _ [2017] 読書ノート:8月 와.. 이번달은 진짜... 휑~그래도 미친듯이 바빴으니까.. 그냥 됐다...책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해야할 일 다 미뤄두고 책만 읽을수는 없으니까...ㅠㅠ그저 이정도 페이스로 만족하는걸로..^^ Review List _ August 2017 (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글로 이동) 민족문제연구소 《군함도, 끝나지 않은 전쟁》 서수민, 조선희 《촌년들의 성공기》 최은영 《쇼코의 미소》 정제희 《테헤란 나이트》 제인 오스틴 《설득》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2017] 독서노트_7월

일본어 블로그 [Japanese Blog] _ [2017] 読書ノート:7月 7월의 독서노트는 뭔가 휑~한 느낌이다. 워낙에 바쁜것도 있었지만,무엇보다 후반에는 蜜蜂と遠雷(꿀벌과 천둥)을 완독하느라시간이 너무 오래걸린 탓도 있는 것 같다.그래도 31일 한국어판이 발매되기 전에 다 읽을 수 있어서 뿌듯!아마도 8월에는 독서노트가 더 썰렁할 것 같다. 아~~ 책읽을 시간이 필요하다..ㅠㅠ Review List _ July 2017(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글로 이동) 뤼디거 융블루트 《이케아, 불편을 팔다》 야마오카 소하치 《대망 10》 다카기 나오코 《효도할 수 있을까?》 박시백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20》 恩田陸 《蜜蜂と遠雷》온다 리쿠 《꿀벌과 천둥》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2017] 독서노트_6월

일본어 블로그 [Japanese Blog] _ [2017] 読書ノート:6月 이번 달은 뭔가 완독한 날짜간격이 비교적 일정한 느낌이다. ㅎ그래도 10권을 못넘겼구나...너무 두꺼운, 그리고 심지어 일본어원서로 꿀벌과 원뢰를 읽느라.. 시간을 많이 쓰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거다..라고 변명을..^^;;뭐, 아무튼..책읽는 것은 너무 행복하다. Review List _ June 2017(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글로 이동) 에덤 메릴, 코리 코건, 리나 린 《파이브 초이스》 프로테 그뤼텐 《이케아 사장을 납치한 하롤드 영감》 다카기 나오코 《혼자 살아보니 괜찮아》 야마오카 소하치 《대망 9》 마틴 피스토리우스, 메건 로이드 데이비스 《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고구려 6》 오리가미 교야 ..

[2017] 독서노트_5월

일본어 블로그 [Japanese Blog] _ [2017] 読書ノート:5月 5월에는 한국에도 다녀오고, 또 이런 저런 바쁜 일도 많았고......라며 핑계를 대보지만...독서량이 적은건 여전히 슬프다..ㅠㅠ왠지 완독일이 2주동안에 몰려있는 것이 좀 민망하네..ㅎㅎ6월은 밀린책도 많으니 좀 분발해보자..! Review List _ May 2017(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글로 이동) 정유정 《28》 풍요로움 《구글 에드센스로 돈벌기》 다카기 나오코 《도쿄에 왔지만》 기욤 뮈소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올리브 트노에 아이템 장착

일 때문에 일주일가량 한국에 다녀왔는데, 시간을 내서 아현동에 있는 THE T.I.ME 매장에 다녀왔다. 연휴 기간동안에 지방 등 멀리서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을 위해 각인을 해주셨고..(난 심지어 비행기를 타고 간 셈? ㅎㅎ)언제나 처럼 너무나도 친절하게 각인을 해주셨다. 이전에 가지고 있는 트노도 매니저님 덕분에 전부 각인을 하게 되었는데,이번에도 올리브 트노를 꼭 가지고 오라시며 챙겨주셨다.덕분에 내 올리브 트노에도 멋진 각인이 생겼다. ^^트노 가죽에 각인을 해 본 사람은 안다.비로소 내 노트가 된 그 느낌! ^^ [돌아오는 길에 인천공항에서 찍은 공항인증샷. _ 올리브에디션 트래블러스 노트] 하지만 한국에 들러서 생긴 것은 트노만이 아니라는...ㅎㅎ매니저님께서 카키색 가죽으로 만들어주신 가죽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