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Favorite things/Stationery

독서노트(Book Journal) 작성용 문구킷(Stationery Kit) 만들기

| Mashimaro | 2017. 10. 22. 03:28






문구류를 워낙에 좋아하고, 또 자주 사용하다보니..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을 더 사게 되고 이러한 것이 반복되면서 안그래도 좁은 집이 점점 더 좁아지는 느낌이 든다. 사실 아이템이 늘어나서 공간이 좁아지는 거야 그렇다치지만, 문제는 이 문구류라는 것들이 크기도 제각각이고 또 워낙에 작은녀석들이 많다보니, 사실상 보관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나 역시도 문구류를 좋아하는 자칭 혹은 타칭 '문덕'이고, 노트관련이나 만년필관련, 혹은 그에 따른 부수적인 것들(좋은 종이나 좋아하는 잉크, 리필용으로 쟁여놓는 여러가지 물건들.. 등)이 이곳저곳, 혹은 서랍과 책상 위 등등에 배치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뭔가 하나를 끄적이려고 해도 여기저기서 하나둘씩 꺼내서 사용하고, 또 끝나면 여기저기로 하나둘씩 다시 정리해서 수납해야만 한다. 나같은 귀차니즘 환자로서는 굉장히 노력이 필요한 부분일 수도 있겠다. 



그 중에서도 내가 꽤 많은 빈도로 작성하고 있는 것이 독서노트인데, 이 독서노트를 작성하기 위해서도 은근히 자잘한 것들을 꺼내야만 한다. 먼저 쓸 만년필을 꺼내야 하고(이건 필통에서 꺼내니 그렇다고 치자), 붙일 책표지와 스탬프, 스탬프 패드, 등등. 그래도 나름 심플하다고 생각했던 독서노트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저것 뭐가 많다. 그래서 결국, 독서노트 작성을 위한 나만의 문구킷을 만들어 두었다. 이 킷만 꺼내면 독서노트를 작성할 수 있도록 말이다. 뭐 이렇게 거창하게 얘기하지만 케이스 하나에 필요한 물품들을 다 넣어놨다는 뜻이다. 사용한 케이스는 무인양품(無印良品)에서 판매하고 있는 캐리 케이스(carry case)이고, 이게 A4사이즈로 제작된 케이스이기 때문에 책장에 꽂아두고 굉장히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책장에 바인더들과 함께 꽂아놓으니 그렇게 깔끔할 수가 없다..ㅎㅎ 아무튼,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찍어두었다. 뭐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수납방법이기 때문에 공유해본다. 








이번에도 역시 일본어버전으로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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