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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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rite things/Stationery

한밤중의 마테놀이 feat. 전자책 리더기 케이스

| Mashimaro | 2017. 11. 11. 02:36


한밤중에 왠 바람이 불어서 마테를 가지고 이것저것 붙여봤다. 마테놀이의 대상은 전자책리더기 케이스. 일전에 H님으로부터 리디북스 페이퍼를 선물받으면서 카르타 플러스 케이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 젤리케이스 3종에, 스탠드케이스 2종을 보내주셨는데, 그 중 연보라색 스탠딩케이스는 개조해서 리디페이퍼에 끼워져 있었다. 그걸 또 며칠전에 칼집을 더 내서 나름 더 개조를 하기도 했었다. (개조된 리페용 스탠딩케이스





그게 이녀석들인데, 난 전자책리더기 자체를 이동중에 자주 사용하는 관계로 젤리케이스보다는 앞부분의 패널이 가려지는 종류의 케이스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카르타플러스도 현재 저 분홍색 스탠딩케이스에 끼워둔 상태이다. 물론 옆으로 열 수 있는 플립케이스를 선호하긴 하지만, 이것도 손가락에 걸고 사용하기엔 나쁘지 않기에 잘 사용중이다. 근데 이녀석을 사용하다가 생각보다 민밋한 디자인에(어쩌면 너무 화사한 색상이 적응이 안되어서) 가끔씩 나도 모를 충동이 생겼었는데, 결국 오늘 손을 대고야 말았다. 



하지만 뭐 나같이 미적감각이 별로 없는 사람이 대단한 꾸밈이야 가능하겠는가... 집에 있는 마테를 가지고 그냥 쭉쭉 붙여봤다. 자기전에 책읽다가 갑자기 이게 뭔짓인지... 아무튼, 뭐 마테로 붙인거니 맘에 안들면 바로 떼면 되니까, 부담없이 붙여봤다. 뭐 조금 정신없는감은 있다. 그래도 심심하진 않으니까...ㅎㅎ 이래놓고 내일아침에 바로 뗄지도 몰라..--;;

 


스탠딩 케이스 앞면 (좌: 리디페이퍼, 우: 크레마 카르타+)



스탠딩 케이스 뒷면 (좌: 리디페이퍼, 우: 크레마 카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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