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Stationery 31

업무노트 = 6공바인더(PLOTTER) + 호보니치(Hobonichi cousin)

작년 10월경부터 업무도 바뀌고, 또 그에 따라서 업무량이 많아지면서, 메인다이어리 이외에 업무노트를 만들게 되었다. 업무노트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6공다이어리인 PLOTTER. MD노트, 트래블러스노트 등을 제조하는 Designphil (midori와 같은 계열 회사)에서 작년인가 재작년 즈음부터 내놓은 고급형 가죽 6공바인더 제품군이다. 매번 문구점에서 볼때마다 들었다놨다를 반복했었는데, 정식으로 취직도 되었겠다.. 또 좀 늦었지만 학위도 받았겠다..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질렀던 제품이다.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다이어리는 A5사이즈를 선택했다. 바인더는 PLOTTER로 결정했는데, 속지를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호보니치 커즌사이즈로 결정했다. 물론, 호보니치테쵸는 제본되어있는 형식의 다..

2019년 메인다이어리는 결국 지분테쵸(ジブン手帳)

유튜브에는 진작에 올렸던 영상을 블로그에는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다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메인다이어리는 고쿠요의 지분테쵸로 결정했다. 호보니치테쵸도 함께 사용해보았는데, 역시 데일리 플래너를 활용하는데에는 조금 버거운 감이 있어서, 메인다이어리는 다시 주간버티컬 형태로 가기로 했다. 1년동안 꽤나 익숙해 진 이유도 있겠고(2018년도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 9달 사용기 _ 2017.11~2018.7), 또기록이나 메모하는데 있어서 나름 사용하기 편리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올해부터인지, 아니면 이전에도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리필버전이 있길래 리필만 구매했다. 어차피 작년에 커버까지 맞춰뒀기에, 리필만으로 충분하다. 덕분에 다른 부수적인 아이템은 전혀 구입하지 않고, 리필 딱 하나 ..

2018년도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 9달 사용기 _ 2017.11~2018.7

이제 슬슬 다이어리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일본은 개강이 4월과 10월인 관계로, 아직 2학기도 시작하지 않은 방학기간이긴 하지만, 일본 문구점에는 이미 새로운 다이어리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물론 일본의 경우 다이어리들이 1월시작, 4월시작, 10월시작 등, 사용자 편의에 맞춰서 다양한 시기에 스타트하는 종류들이 있지만, 역시나 메인시즌은 한해를 시작하는 1월시작 다이어리들이다. 물론 다이어리에 따라서 12월이나 11월부터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문구덕후이기도 하지만 다이어리나 노트는 특히나 더 관심이 많은 나이기에, 슬슬 내년엔 어떠한 다이어리를 사용해야할지 실질적으로 고민할 시기가 왔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지금까지 내가 1년동안 어떻게 다이어리를 사용했는지 패턴을 먼저 살펴봐야한다...

다시 돌아온 세트병 고백의 시간 _ feat. MONO시리즈 (Tombow)

내가 워낙에 문구를 좋아하는 문구덕후이기도 하지만, 심각한 세트병 환자이기도 하다. 이 블로그에서도 그런 세트병과 관련해서 몇번 고백(?)을 한 적도 있다. 세일러(Sailor) X 나가사와(Nagasawa)문구 콜라보 미니 만년필 (feat.세트병) 세필매니아가 애용하고 있는 필기구를 소개합니다. (feat.세트병)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대놓고 세트병 고백을 해보기로 했다. 그 영광의(?) 첫 주인공은 MONO시리즈이다. MONO시리즈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Tombow사, 그러니까 잠자리가 그려져있는 지우개로 유명한 회사이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땐 정말 유명한 지우개였다. 지우개똥이 무지하게 많이 나오는 장점 혹은 단점도 있었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 Tombow사에서 나오는 MONO시리즈의..

초간단 불렛저널 만들기2 _ feat. Traveler's notebook

여전히 올해 메인 다이어리는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를 사용하고 있지만, 역시 가장 들고다니기 편한 것은 트래블러스노트 패스포트사이즈의 노트이기 때문에, 가장 손에 자주 들고 다니는 것은 패포사이즈 트노이다. 그리고 안에 끼워서 다니는 속지는, 이전에도 소개한 바 있는 초간단 불렛저널을 세팅해서 사용중이다. 이전버전은 날짜 등 필요한 부분을 대부분 손글씨로 써서 사용했는데, 이번 달에는 스탬프를 활용해서 만들어 보았다. 사실 나의 개인적인 로망이라고 한다면, 영어 필기체를 쓰고싶다는 것이다. 특히, 플렉시블한 닙이나 붓으로 쓴 영문필기체를 너무 좋아하는데, 정작 난 쓰질 못한다는 것. 그래서 이번에 활용한 것이 영문 필기체로 구성된 클리어 스탬프이다. 손글씨에 자신이 없으면, 뭐 스탬..

대만 박물관에서 건진 6공 다이어리와 관련 굿즈 _ feat. 오지상, LIFE노트 속지

사실 졸업기념으로 연구실 대학원 후배 두명과 함께 대만여행을 다녀왔다. 일 관련 출장 말고, 또 한국 집에 다녀오는 것 말고, 정말 얼마만에 타본 여행을 위한 비행기였던지... 여행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서 출발하기 직전까지도 실감이 안 났던 것 같다. 아무튼, 여행관련 이야기도 정리해서 올려야 하는데, 이건 또 언제쯤 정리가 끝날지 모르겠다. 졸업하면 한가해질 줄 알았던 것은 나의 착각이었던가. 전~혀 한가해지지가 않는다... ㅠㅠ 아무튼, 대만 여행멤버는 우리연구실 대학원생 여자 멤버 전원이 참여한 것이나 다름 없는데, 재미있었던 것은 국적이 세명 모두 달라서 한, 중, 일 이렇게 한명씩 모였다는 것이다. 또, 역시나 주변 지인들의 우려(?)와 같이, 우린 타이페이에 있었던 3일동안 신나게 박물관을 ..

MIDORI MD노트 10주년 한정세트 개봉. feat. white grid note!

내가 트래블러스노트 만큼이나 좋아하는 것이 미도리의 MD노트를 포함한 MD paper product 시리즈인데, 그 MD노트가 올해 10주년이 되었다. 사실,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고 트래블러스노트 블루가 온고잉 된다는 이야기에만 신경쓰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들어갔던 미도리 온라인스토어 사이트에서 떡하니 MD노트 10주년 한정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었다. 잉크흐름을 어찌보면 과하게까지 잡아주는 MD페이퍼 자체가 나에게는 잘 맞아서 워낙에 좋아하는 종이이기도 한데, 또 제품군의 심플한 디자인과 깔끔한 구성때문에 MD 제품군 자체의 팬이기도 하다. 근데 10주년 한정 제품들이라니... 사이트를 보자마자 또 눈이 돌아가서는.. 자제를 하고 또 자제를 했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생각지못..

[2017] 독서노트_ 1년 결산

2017년 트래블러스 노트에 작성한 독서노트를 통해서 본 1년 독서결산. [2017] 독서노트_1월[2017] 독서노트_2월[2017] 독서노트_3월[2017] 독서노트_4월[2017] 독서노트_5월[2017] 독서노트_6월[2017] 독서노트_7월[2017] 독서노트_8월[2017] 독서노트_9월[2017] 독서노트_10월[2017] 독서노트_11월[2017] 독서노트_12월 [영상출처 : 'Hong[本]'s World _ 2017 독서노트 1년 결산 / 読書ノート 1年決算 / My Book Journal _ Traveler's notebook]Sound _ only 책넘김 소리 Review List _ January 2017알랭 드 보통, 말콤 글래드웰, 스티븐 핑거, 매트 리들리 『사피엔스의 미래』..

쓰다 망친 처치곤란한 노트 재활용하기 feat. 트래블러스 노트(Traveler's notebook) 홍콩 트램에디션

트래블러스 노트를 사용하기 시작한지 벌써 5년이 지났다. 햇수로는 6년이 되었나보다. 사실 창의적인 사람이 못되는지라 처음 트래블러스 노트를 구입했을때는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막막했던 것 같다. 여러 블로그나 커뮤니티를 뒤지면서 다른사람들이 사용하는 방법들을 따라해보곤 했었다. 그리고 내 스타일대로 정착시키기까지 시행착오도 겪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여러 스탬프를 찍거나 이리저리 세팅을 하다 망친 노트들도 꽤 나왔다. 리필노트도 사다보면 작은돈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망친'노트들이 생기면 참 고민인데, 그런 망친노트들을 재활용했던 것을 찍어봤다.^^ 이 노트는 현재도 매우 잘 사용하고 있고, 글씨연습 하면서 앞으로도 애용할 생각이다. 깨알같이 내가 좋아하는 아이템인, 트노 홍콩 트램에디션과 마루망(ma..

2018 호보니치(ほぼ日手帳, Hobonichi) vs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

이번 1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호보니치테쵸(ほぼ日手帳, Hobonichi techo)와 11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를 간단하게 비교해보았다. 두 다이어리는 토모에리버 종이를 사용한다는 공통점도 있지만, 데일리 플래너와 버티컬 타입의 위클리 플래너라는 점에서 다른 점도 있다. 현재 두가지 다이어리를 병행하며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다이어리 형식에 따라서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아직 둘 다 마음에 든다. 어쩌면 내년에도 두가지 다 구입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호보니치 테쵸(ほぼ日手帳, Hobonichi techo)의 먼슬리(Monthly) 파트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의 먼슬리(Monthly) 파트 지분테쵸도 호보니치도..

코치(COACH) 콜라보 만년필 도착

연구실에서 밤샘의 연속인 나날인데, 부재중 택배가 있어서 오전중으로 배달시켜 두었다. 아침 8시쯤에 집에 도착하고 잠이 쏟아지는 것을 좀 기다렸다가 택배를 받았는데, 일전에 예약을 걸어두었던 그 잡지다. 사실 내가 잡지를 읽는 사람도 아니고, 또 심지어 예약까지 걸어둘 리도 없는데, 이건 뭐 순전히 부록때문에 구매한 케이스. 원래 그런거다 부록을 사면 잡지가 딸려오는 것이다. 심지어 이건 어째 분위기가 남성잡지인듯...ㅎㅎ 아무튼 함께 배송되어 온 녀석을 열어보자. 상상했던 것 보다 크기가 굉장히 컸다. 코치(COACH)와 콜라보 한 필기구 세트이다. 볼펜이랑 만년필. 문구덕후로써 이런 참새방앗간을 지나칠 수가 없지. 생각보다 틴케이스부터 엄청 이쁘다. 사실 사진으로 보기만 했을때에는 이 세트가 미니볼펜..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 _ 미리 11월 한 달 정도 사용해 본 느낌.

2017년도 어느새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1월 첫주까지 마감해야하는 일을 떠안고 있는 나로서는 이렇게 빨리 가는 시간이 너무 무섭기도 하다. 아무튼, 이제 다이어리 구입철도 막바지가 되었다는 뜻이겠다. 내년 1월부터는 새로운 다이어리를 사용하게 될 것이고, 아마도 다이어리를 이미 구입한 사람들이라면, 대부분이 이미 12월부터 기록하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도 역시 그렇지만, 새로운 다이어리를 구입했다면, 아마도 빨리 써보고 싶어서 안달이 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 나는 내년에 사용할 메인 다이어리로 고쿠요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와 호보니치 테쵸(ほぼ日手帳, Hobonichi Techo)를 구입했다. 호보니치 테쵸의 경우는 데일리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 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