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Hobonichi 8

독서노트를 다른노트에 써봤습니다.

올해도 벌써 15일여 밖에 남지 않았다. 사실 연말이라 업무가 꽤 바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는 사람을 참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것 같다. 거기에 공식(?) 문덕인 나는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하는 온갖 기록들의 정리와 내년의 기록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매우 진지하고 즐겁게 고민중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꾸준히 눈에 띄게(ㅋ) 작성하고 있는 것이 독서노트이다. 이 독서노트는 내 취미를 총 집약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문구덕후인 나에게는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취미생활인 것이다. 감사하게도 이 독서노트로 인해 유튜브채널도 운영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과 새로운 교류도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이 독서노트를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변화를 좀 줘봤다. 내가..

자료보관시리즈 1_ 6공바인더용 속지 보관하기 (feat. Hobonichi, PLOTTER, kikki.K)

올해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던 업무노트(호보니치+PLOTTER 조합)가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내년 업무노트도 같은 형식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호보니치 커즌사이즈 속지를 구입해서 분해했고, 1월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팅해 두었다. 참고로, 매번 한달치 정도만 PLOTTER 다이어리에 옮겨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1년치의 다이어리를 보통 kikki.K 다이어리에 세팅해둔다. 문제는 이미 사용한 올해 2019년용 다이어리 속지들을 어떻게 보관하느냐인데, 요즘 나에게 핫한 아이템이 있어서 소개하고 싶어졌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대량구매해서 사용중인 Inner Binder DIY Metal Clip 3 Holes Ring 이라는 제품인데, 이게 제품명인지 설명인지 알 수 없으나, 어쨌..

이제 슬슬 이사 갈 준비를...

이번주는 정말 전쟁같은 한 주였다. ㅠㅠ 아니.. 이번주 만이 아니라, 2월이 정말 너무 힘들다. 어쨌든 큰 이벤트 중 하나였던 국제워크샵을 마치고, 오늘 한국선생님도 공항으로 보내드리고, 어느정도 일단락을 지었다. 계속 직전까지 일에 치이다가, 엊그저께는 나도 발표가 있어서 피로가 더 겹쳤던 것 같다. 영어라서 더 피곤했을듯..ㅠㅠ 얼른 영어 좀 팍팍 늘었으면... 암튼, 이젠 일~월요일 1박2일동안 군마현으로 자료견학 다녀오고.. 돌아와서 화요일엔 바로 또 워크샵 준비랑 발표하고 해야하는데, 화요일 발표준비는 시작도 안했으니 얼릉 준비해야하는디.. 보고서 편집이랑 다른 잡일들은 사라지지도 않고 아직도 줄줄이 대기중이다. 암튼, 지치기도 했고, 조금은 쉬어야겠다 싶어서, 잠깐 딴짓 중. 사실 딴짓은 아..

문고본(A6)사이즈의 6공다이어리 만들어보기 feat. 호보니치 커버, 미도리 하루 한페이지 다이어리

일본에서는 문고본 책들을 많이 본다. 그렇다보니, 문고본사이즈의 북커버, 노트, 다이어리 등등 파생상품들도 참 많다. 내가 좋아하는 미도리 하루 한 페이지 다이어리를 포함한 MD노트군의 S사이즈가 바로 이 문고본(A6)사이즈이고, 또 호보니치 테쵸의 오리지널 사이즈 역시 문고본 사이즈이다. 그러다보니, 노트 등으로는 A5사이즈를 많이 사용하지만, 다이어리나 수첩, 야장 등으로는 문고본 사이즈를 많이 활용하는 것도 사실이다. 덕분에 집에는 아직 사용하지 않은 문고본 사이즈의 노트들이 꽤 많이 있다. 더군다나, 앞서 말한 하루 한페이지 다이어리나, 호보니치 테쵸 같은 경우는 데일리 플래너이다. 워낙에 기록하는 것도 익숙해졌고, 다이어리도 꾸준히 사용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역시 데일리 플래너를 365일 꽉꽉 ..

2018 호보니치(ほぼ日手帳, Hobonichi) vs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

이번 1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호보니치테쵸(ほぼ日手帳, Hobonichi techo)와 11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를 간단하게 비교해보았다. 두 다이어리는 토모에리버 종이를 사용한다는 공통점도 있지만, 데일리 플래너와 버티컬 타입의 위클리 플래너라는 점에서 다른 점도 있다. 현재 두가지 다이어리를 병행하며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다이어리 형식에 따라서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아직 둘 다 마음에 든다. 어쩌면 내년에도 두가지 다 구입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호보니치 테쵸(ほぼ日手帳, Hobonichi techo)의 먼슬리(Monthly) 파트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의 먼슬리(Monthly) 파트 지분테쵸도 호보니치도..

2018 호보니치 테쵸 (Hobonichi Techo, ほぼ日手帳) 개시.

올해 2018년용으로 구입했던 호보니치 테쵸를 드디어 개시했다. 지분테쵸는 11월부터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미 3개월째 사용중인데, 호보니치테쵸는 데일리 플래너인지라 1월부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그래서,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1월 1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사실 지분테쵸는 어느정도 이제 익숙해져서, 매일 들고다니지 않으면 안되는 플래너로 자리잡았고, 그러다보니 호보니치 테쵸를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일단은 말씀노트로 사용하기로 했다. 매일 말씀 한구절을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쓰는데, 번역된 느낌도 언어마다 다른부분들이 꽤 있어서 생각보다 너무 좋다. 애매했던 부분들이 다른언어로 읽었을때 감동으로 다가오거나 좀 더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경우들도 꽤 있어서 도움이 많이된다. 또 성경필..

토모에리버(호보니치, 지분테쵸)에 제트스트림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최근에 내년에 사용할 다이어리를 사용해보고 있다. 내년 다이어리용으로 구입해두고 있는 것은 지분테쵸와 호보니치 테쵸 이렇게 두가지인데, 두 다이어리 모두 토모에리버(トモエリバー)라는 종이를 사용한다. 이 종이는 만년필 사용자들에게 특히나 인기가 있는데, 성경책이나 사전처럼 얇은 종이임인데도 만년필을 사용하는데 번짐과 비침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인기의 비결이다. 나 역시 만년필을 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토모에리버 종이를 좋아하는 편이다. 호보니치 테쵸의 경우는 1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11월부터 사용할 수 있는 지분테쵸를 먼저 한달간 사용해 보았다. (지분테쵸 한 달 사용기) 다이어리 형식이나 활용면에서는 지금까지는 합격이다. 잘만 활용하고 기록하는 습관만 잘 들인다면 꽤..

2018 다이어리 2 _ 호보니치 다이어리 (ほぼ日手帳, Hobonichi)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에 이어 내가 구입한 다이어리는 호보니치 다이어리(ほぼ日手帳, Hobonichi)이다. 뭐, 호보니치 다이어리의 경우는 워낙에 국내에서도 유명해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물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많은 유저를 가지고 있는 다이어리이다. 오리지널이나 커즌사이즈 처럼 하루 한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 제품군들이 있고, 또 길죽한 형태의 위클리 형식의 다이어리가 있고, 오리지널 사이즈의 영문판도 있다. 사실 다이어리의 종류는 이게 끝이다. 대부분의 전 세계적으로 호보니치 마니아들이 사용하는 것은 오리지널 사이즈가 많고, 다이어리 자체의 가격은 여타 다른 다이어리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특별히 비싸진 않은 느낌이다. 단, 문제는 커버와 굿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