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킨들 14

send to kindle의 epub지원 덕에 꺼낸 구아시스

이제 send to kindle에서 epub를 지원한다고 하길래, 백만년만에 구아시스(킨들 오아시스 1세대)를 꺼내서 써보고있는데 역시 쾌적하다. 크기도.. 6인치인데 이렇게 앙증맞을 수가 없지!! 일부러 크기비교하려고 플로터 5공다이어리를 놓고 찍었는데.. 진짜 작긴 하구만.. epub파일을 send to kindle로 전송하면, 기기에 자동으로 변환해서 넣어주는 시스템인 것 같다. 그렇다면! 당장 해봐야지!!! 가지고 있는 이펍(epub) 파일로 넣어봤는데... 생각보다 참 잘나와서 매우 기분이가 좋다..!! ㅎㅎ 단, 나는 지메일(gmail)을 통해서 send to kindle로 전송해서 쓰고있는데, 지메일이 25mb이상은 파일로 직접 첨부할 수가 없어서, 용량이 큰 이퍼브 파일은 아직까지 사용하지..

새 전자책 리더기(Onyx Boox Note2) 구입기 3 _ 세팅 & 필수기능확인

오후에 오닉스 북스2를 수령해서 개봉한 후, 저녁에는 온라인 세미나가 있었기 때문에 일단 참여했다가, 끝나고 부랴부랴 이것저것 세팅을 해보기 시작했다. 워낙에 리더기들이 전용기인지 범용기인지에 따라서 세팅도 다르고, 또 루팅한 기기라면 더 많은 설정을 요구한다. 하지만 뭐 세팅이라고 할 것도 없이, 안드로이드9을 탑재한 범용기답게 그냥 설치와 다운만 반복하면 되는 세팅이었다. 전자잉크 단말기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힘든 참 오랜만에 경험하는 쾌적함이었다. 물론 전자잉크 단말기답지 않게 빠릿빠릿한 스피도 그러한 느낌에 한몫 한듯 하다. 어쨌든, 북스 노트2 구입의 주된 목적이었던 작은 리더기(6-8인치)와 큰 리더기(13인치)의 사이를 메워줄 부분들을 우선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이 부분만 내 목적에 부합한다..

새 전자책 리더기(Onyx Boox Note2) 구입기 1 _ 보유리더기 현황 & 합리화

오랜만에 이잉크 리더기를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현재 가지고 있는 리더기는 정말 많다. 2011년경부터 리더기를 사용해왔으니, 그동안 내 손을 거쳐간 리더기들이 참 많았는데, 구입하고... 처분하고...를 반복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리더기는 6대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잠시 크기와 용도별로 나열해보자면, ● 스마트폰 사이즈 | Hisense A5 | 범용기(안드로이드) | 각종 서점, 밀리의 서재, 교보도서관, 그 외의 각종 어플들 활용.● 6인치 | Kindle Oasis 1세대 (일명, 구아시스) | 전용기(리눅스) | 일본원서, 영문원서 및 아마존 구입도서용.● 6인치 | Nook Glowlight 3 (일명, 누글삼) | 전용기이나 루팅해서 범용기로 이용중(안드로이드) | 각..

킨들(kindle) TTS로 일본어 공부하기 _ 과연, 알렉사(Alexa)의 일본어 발음은? feat. Echo Dot

일전에 일본어로 찍긴 했지만, 리디북스를 통해서 TTS로 한국어 공부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영상을 찍은 적이 있었다. 그 외에도 최근엔 책을 읽으면서 집중이 안되거나 머리를 그닥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단순작업을 할 때에는 TTS(Text-to-Speech)로 책을 '들으며' 작업할 때가 많다. 물론 제대로 녹음된 오디오북들에 비하면 기계가 읽어주는 텍스트의 퀄리티가 맘에 안들 수 있지만, 그래도 계속 듣다보니, 꽤나 익숙해진 것 같다. 물론 TTS로 들어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 있는가 하면, TTS로는 소화하기 힘든 책들도 당연히 존재한다. 아마존의 경우, 킨들버전으로 판매하는 전자책의 경우, TTS가 유효적용된 것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많았다. 특히 이 TTS기능은 대부분 영어책들..

오랜만에 찾은 스벅도서관 (feat. 완소텀블러)

백만년 만의 스타벅스인 것 같다. 한동안 통 오질 못했는데, 오늘은 마실을 나와봤다. 사실 지하철 프리패스 갱신때문에 나와야 했기도 했고, 또 앞으로 일주일 이내에 끝내야 하는 번역도 있기에 겸사겸사 스벅도서관으로 출동했다. 역시, 번역작업은 스벅도서관이 젤 집중이 잘된다.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ㅎㅎ (근데 어째 사진이.. 컴퓨터 화면은 네이버카페고, 정작 전자책리더기 펼쳐놓고..ㅋ) 오늘은 보온병 타입의 텀블러를 들고 왔는데, 늘 들고다니던 스뎅텀블러보다 얄상해서 들고다니기에 꽤 만족스럽다. 그리고 사실 가장 좋은점은, 스벅텀블러 종류로서는 흔치않게 밀봉타입이라는거다. 사실 써니보틀의 팬인 내가 스벅 보틀의 가장 단점으로 꼽는 것이 뜨거운 음료를 넣지 못한다는 것인데, 이녀석은 전면 스뎅이라서 ..

남쪽에서 날아온 킨들 오아시스 (Kindle Oasis, 1st generation)

어제 오후부터 목빠지게 기다리던 택배가 드디어 도착했다. 받아보니 아마존 박스에 익숙한 에어캡에 싸여서 아주 안정적인 상태로 배달이 왔다. 보내는 이의 정성이 상자를 열자마자 매우매우 많이 느껴졌다는거..^^ 사실 내가 이렇게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던 택배는 바로 킨들 오아시스(Kindle oasis)이다. 최근에 킨들이 새로운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가장 프리미엄 기종인 오아시스도 처음으로 2세대를 선보이게 되었다. 전자책카페에서는 편의상으로 1세대 오아시스를 '구아시스', 이번에 새로나온 2세대 오아시스를 '뉴아시스'라고 부르고 있다. (왜 '구(旧)'는 한자인데 '뉴(new)'는 영어냐고 태클걸지 말자. 편의상! 부르기 쉽게! 그렇게 부르는거다..ㅋ) 아무튼, 택배를 보내주기로 한 그 남쪽의 귀인(요코..

킨들(kindle) 소프트웨어 업데이트(5.8.11). 그런데..

최근에 킨들의 새로운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이번에 발표한 킨들의 제품군은 8세대에 해당되는데,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새로운 오아시스(Kindle Oasis)가 발매된다는 점이다. 이 킨들 오아시스는 킨들의 상품군 중에 가장 상위제품으로 가격이 한화로 따지면 거의 40만원을 왔다갔다할 정도의 금액이다. 사실 이북리더기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이 생각했을때에는, 흑백밖에 안되고, 책밖에 읽을 수 없는 그런 기계를 40만원 가까이 주고 구매해야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킨들의 제품군들은 이북리더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으며, 마치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나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들처럼 이북 리더기시장에서는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종 중에 하나이다. 그런 킨들이 cpu(iMX7 Dual c..

恩田陸 『蜜蜂と遠雷』 (꿀벌과 천둥)

일본어 리뷰 [Japanese Review]恩田陸 『蜜蜂と遠雷』 이 책을 드디어 다 읽었다. 일본어 원서인데다가, 페이지수가 무려 507페이지에, 편집이 2단편집이다. 그러다보니 실제 비슷한 페이지수의 다른 책들보다 내용이 훨씬 많다. 그래서인가, 킨들로 이 책을 읽었는데... 1시간가량을 열심히 읽어도 1~2%정도밖에 진행이 안되었다고 나온다. 아무튼 그 길고도 긴 대장정을 끝낸 느낌이다. 그런데 그건 비단 내가 책을 읽는 과정 뿐 아니라, 내용 자체도 책을 덮는 순간, 주인공들과 함께 콩쿨이라는 대장정을 끝낸 느낌이 든다. 주인공은 아마도 4명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스토리는 이 주인공 4명의 성장스토리라고 할까? 사실 이러한 음악, 심지어 콩쿨을 소재로 한 내용이라고 한다면 반드시 천재가 존..

Books/Book Review 2017.07.29

책 읽다가 일본어 공부 _ 固唾を吞む

꿀벌과 천둥(蜜蜂と遠雷) 이 소설은 진짜... 뭐 이렇게 모르는 표현이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온다 리쿠(恩田陸)의 다른 소설들도 다 이러나? 그러구보니 내가 그동안 너무 쉬운 글만 읽었을지도... 가장 많이 접하는 글은 논문이나 보고서이고, 그러다보니 관용적인 표현이나 문학적인 표현은 많이 잊기도 했고, 또 워낙 접할기회가 줄어들어서 모르는 표현도 너무 많은 것 같다. 오늘 학교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읽다가 궁금해서 사전을 눌렀던 표현은 바로 「固唾を吞む」였다. 한자만 보고 솔직히 몰라서 킨들에 내장된 사전을 눌러봤더니 뜻이 나온다. '事成り行きが気がかりで、緊張している。' 의미는 어느정도 전달은 되었지만, 뭔가 딱 와닿지는 않았는데, 전자사전으로 다시 확인해봤더니 우리말로 하면 '마른침을 삼키다'정도의..

꽤 좋은 전자책 리더기 _ 블랙베리 패스포트 (Blackberry Passport)

내가 책을 읽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기기는 참 많은 것 같다. 먼저 이북 리더기가 3대나 있다. 주로 사용하는 것은 6인치 기기인 오닉스 c67ml carta로 안드로이드 기반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서점어플을 깔아서 사용중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리디북스, 그리고 교보문고, 교보도서관, 간혹 사용하는 것이 알라딘, 예스24, 북큐브도서관 정도가 될 것 같다. 이외에 원서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6인치 킨들(Kindle) 페이퍼화이트3와 7.8인치 코보 오라원(Aura one)이다. 킨들은 주로 아마존에서 구입한 일본 원서나 영어 원서를 읽는데 사용하고, 오라원의 경우는 라쿠텐이나 구글북스에서 구입한 서적이나, 직접 스캔해서 읽는 책에 주로 사용한다. 아무래도 오라원이 패널크기가 크다보니 PDF용..

꿀벌과 천둥(蜜蜂と遠雷).. 이 책 진짜..!!

요즘은 책 읽을 시간도 별로 없고, 또 밀린책도 많고, 아무튼 매달 독서노트를 확인하다 보면 독서량이 현저히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이럴 때면 늘 뒷전으로 물러나는 책들이, 대여하지 않고 구매한 책들, 그리고 일본 원서들이다. 아무래도 우선적으로 읽게 되는 책들은 1년 대여로 빌린책들, 혹은 전자도서관에서 빌린 책들 중에 예약이 밀려있어서 연기를 할 수 없는 그런 책들을 우선적으로 읽게 된다. 그리고 나서 읽게 되는 것들이 이북카페에서 함께읽기로 읽고 있는 책들이랄까? 아무튼, 내가 죽 늘어놓고 읽는 병렬식 독서를 하다보니, 늘어놓고 읽기 시작한 책들 중에서도 그때그때 급하게 읽어야하는 책들을 먼저 읽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온다 리쿠(恩田陸)의 '꿀벌과 천둥(蜜蜂と遠雷)' 역시 9%정도 읽고나..

책 읽다가 일본어 공부 _ 畑違い

온다 리쿠 (恩田陸)의 꿀벌과 천둥(蜜蜂と遠雷)을 아마존에서 구입해서 킨들로 읽고 있는데... 킨들 사용할 때 좋은 점은, 사전이 내장되어 있어서 모르는 단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요즘 읽었던 원서들이 표현이 어려운 책이 별로 없었던지라 읽으면서 사전을 누르는 것 조차도 많이 귀찮아졌었는데, 이 꿀벌과 천둥의 경우는 내가 평소에 접하지 않았던 새로운 표현들이 꽤 나오는 편이다. 뭐 의미가 전달되지 않을 정도까지는 아닌데, 평소에 나라면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표현들이 나와서 나름 좋은 공부가 되고 있기도 하다. 사실 그러다보니, 킨들로 읽으면서도 단어 눌러서 사전 찾아보는 것 조차도 귀찮아하는 추세였는데, 畑違い(하타케찌가이)라는 표현이 너무 생경해서 궁금해서 사전을 눌러봤다. 그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