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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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Book Review

모리스 르블랑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 Mashimaro | 2017. 3. 9. 03:17






매달 혹은 매주 무료대여로 읽고 있는 책들이 꽤 되는데, 그중 교보문고에서도 삼성핸드폰 사용자들에게 매달 주는 무료대여 혜택도 받고 있다. (이 혜택의 가장 좋은 점은 sam시스템에 맞춰서인지.. 대여기간이 자그마치 180일이라는 것.) 매달 한권씩 주는 무료대여 이외에 세트도서도 무료로 읽을 수 있는데.. 지금까지 그부분은 그냥 흘려두고 있었다. 처음 접한 세트는 이미 sam을 통해 혜택을 받았던 것이었고, 두번쨰 세트구성은 셜록홈즈에 대한 것이었는데, 셜록홈즈 시리즈는 이미 2가지 버전으로 리디에 쌓여있는 상태이다. 그러다보니 전혀 신경을 안썼는데.. 어느날 문득 보니 아르센 뤼팽 시리즈가 2달에 걸쳐 대여가 되어있었다. (전체 20권세트 를 10권, 10권으로 나누어 서재에 들어와 있었음.) 이후에 8월 혜택은 애드거 앨런 포 세트인데, 이것도 이미 리디에서 무료로...^^;; 아무튼 이왕 받은거 추리고전도 한번 읽어보자고 읽기 시작한 것이.. 오호? 이것보게.. 나름 재미있다. 


뭔가 화려하고 복잡한 세팅과 극적반전이 요즘 시대의 추리소설이라고 한다면, 이 뤼팽시리즈는 읽는 내내 뭔가 낭만이 있다. 마음을 졸이면서 긴장하며 읽는다기 보다는, 등을 기대고 편하게 앉아서 허허~ 웃으면서 읽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이왕 무료대여해주는거 차분이 세트를 독파해보기로 결정했다. 1권을 읽으면서 매력적인 뤼팽의 캐릭터도 알게되었고.. (실제로 내가 갖고 있던 뤼팽에 대한 이미지는 일본 애니매이션으로 봤던 루팡 3세 밖에 없었음..--;;)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셜록홈즈를 등장시키면서, 실제로 허가를 받지 못해 첫머리글자를 바꾸어 헐록숌즈라는 인물을 등장시킨 것이 재미있었다. 1권 마지막에서 둘이 대면하게 되었으니, 2권부터 만나게 될 두 캐릭터가 기대된다. 아르센 뤼팽 시리즈를 끝내면 셜록홈즈 시리즈도 만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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