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리브에디션을 구입하면서 정말 몇년만에 브라스펜을 손으로 만져보게 되었는데...
원래 가지고 있던 브라스펜은 이미 지인에게 선물해버렸던 터라 그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뭔가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이게 대체 뭘까.. 라고 고민을 해봤는데, 아마도 색깔(정확히말하면 재질 이라고 해야 할 듯) 이었습니다.
왜, 브라스펜의 특징이 총알처럼 생겼잖아요.
근데 그 총알처럼 생긴 이 결합부분이 예전에는 빤딱빤딱한 은색이었거든요.
이 사진 처럼요.
사진출처 : 일본 트래블러스 팩토리 온라인 스토어 [Photo : Travelers Factory online store]
이게 익숙했던 모습인데,
올리브에디션으로 발매된 브라스펜을 개봉해서 확인해보니, 그 총알처럼 생긴 결합부분이 약간 다른 느낌인 겁니다.
사진출처 : 일본 트래블러스 팩토리 온라인 스토어 [Photo : Travelers Factory online store]
뭔가 가뭇거뭇하기도 한 것 같고, 이미 산화된 것 같기도 하고, 완전 다르죠?
전 개인적으로 이번에 바뀐 쪽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색이 칠해진 브라스펜의 경우는 덜하겠지만, 바디 자체가 완전 황동으로 된 펜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손때가 묻으면서 자연스럽게 산화되게 되는데, 오히려 그게 더 잘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이번에 브라스제품들도 다 개편이 되었으니, 혹시 이부분이 의도적으로 아예 바뀐 것인가해서 찾아봤더니...
음, 역시 그러네요.
아까처럼 흰색, 갈색처럼, 브라스펜들 중에서도 색이 입혀진 아이들은 빤딱빤딱한 은색인데,
이런 브라스재질을 직접 손으로 쥐게되는 황동황동한 아이들은 총알부분이 바뀌어 있어요.
(자꾸 정식 부분명칭 몰라서 이렇게 총알부분이라 그런다..--;;;)
사진출처 : 일본 트래블러스 팩토리 온라인 스토어 [Photo : Travelers Factory online store]
이런 모습입니다.
지금은 반짝반짝한 황동부분이 눈에 띄어서 결합부가 오히려 지저분해보일수도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상태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예외가 있었으니, 그것은, 이번에 팩토리에서 새로 판매를 시작하게 된 브라스 만년필입니다.
만년필의 경우는, 결합시키는 부분까지 황동으로 되어있네요.
사진출처 : 일본 트래블러스 팩토리 온라인 스토어 [Photo : Travelers Factory online store]
사실, 황동인지, 색만 맞춘것인지는 저도 사진만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같은 황동재질로 되어 있는 것이라면, 아마 더 자연스러운 일체감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안그래도, 팩토리에서 보낸 만년필이 막 택배사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와서, 내일 오전중 배달로 맞춰두었습니다.
내일이면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겠네요.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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