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Books 653

[2022] 독서노트_9월

Review List _ September 2022 (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글로 이동) 허버트 조지 웰스 『세계문학 단편선 : 6. 허버트 조지 웰스』 H. G. Wells 《Short story collection _ 6. Herbert George Wells》 H. G. ウェルズ 《H. G. ウェルズ短編集》 김혼비 『다정소감』 김호연 『불편한 편의점 2』 김훈 『하얼빈』 정세랑 『지구에서 한아뿐』 チョン・セラン 《地球でハナだけ》 심혜경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2022] 독서노트_7월

Review List _ July 2022 (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글로 이동) 이명원 『프랭클린 플래너 잘 쓰는 법』 김영하 『작별인사』 김초엽 『수브다니의 여름 휴가』 빌 브라이슨 『거의 모든 것의 역사』 Bill Bryson 《A Short History of Nearly Everything》 ビル・ブライソン 《人類が知っていることすべての短い歴史》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2022] 독서노트_6월

Review List _ June 2022 (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글로 이동) 신예희 『이렇게 오랫동안 못 갈 줄 몰랐습니다』 박정민 『쓸 만한 인간』 Park Jung Min 《Useful person》 이승용 『헛소리의 품격』 장류진 『일의 기쁨과 슬픔』 이나모리 가즈오 『왜 일하는가』 稲盛和夫 《働き方》 스반테 페보 『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Svante Pääbo 《Neanderthal Man: In Search of Lost Genomes》 スヴァンテ・ペーボ 《ネアンデルタール人は私たちと交配した》 하야마 아마리 『스물 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葉山アマリ 《29歳の誕生日、あと1年で死のうと決めた。》 Hayama Amari 《Twenty-nine birthdays, one year lat..

[2022] 독서노트_5월

Review List _ May 2022 (이미지를 클릭하면 리뷰글로 이동) 미우라 시온 『배를 엮다』 三浦しをん 《舟を編む》 Shion Miura 《The Great Passage》 허버트 조지 웰스 『투명 인간』 Herbert George Wells 《The Time Machine》 H. G. ウェルズ 《タイムマシン》 나쓰메 소세키 『마음』 夏目漱石 《こころ》 Natsume Soseki 《Kokoro》 이소은 『지금의 나로 충분하다』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 Lee Mi-ye 《Dollargut Dream Store》 イ・ミイェ 《ダラグート 夢の百貨店》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Lee Mi-ye 《Dollargut Dream Store 2》 イ・ミイェ 《ダラグート 夢の百貨店2》 베르나르..

박훈 『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

내친김에 서가명강 시리즈의 한 권을 더 읽었다. 사실 시리즈로 읽으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최근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는 《판타 레이》를 읽다가, 관련시기에 맞춰서 《일본 과학기술 총력전》이라는 책을 함께 읽고 있다. 덕분에 유럽사와 일본의 근대과학사가 연결되면서 한층 이해가 잘 되어서 즐겁게 읽고 있다. 그러다가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를 읽으면서 서가명강 시리즈를 쓰윽 훑어보다가 이 책을 발견한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의 근대과학사의 배경이 되는 메이지유신도 한번 좀 읽고 갈까? 하는 마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후다닥 읽게 된 책이다. 사실 이 서가명강 시리즈는 그렇게까지 길게 쓰여져있는 책은 아니라서 관련 주제에 대해 어느정도 개괄하거나 이미지를 잡기에 참 좋은 시리즈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한..

Books/Book Review 2023.03.31

유성호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서가명강 시리즈는 사실 리디셀렉트에서 훑어보면서 주기적으로 몇 권씩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것 같다. 사실 이 시리즈 자체를 알았던 것은 아닌데, 당시 수업준비를 하면서 한국 고대사 자료들을 찾다가 권오영선생님의 저서 중 《삼국시대, 진실과 반전의 역사》를 발견했다. 왠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테마인 것 같아서 일단 킵해두고 책 정보를 보다가 이 시리즈를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 알쓸인잡을 보다가 법의학 관련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했던 터라, 이 시리즈의 1권인 이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를 읽어보기 시작했다. 사실 이 책은 완전 100% 법의학 관련서적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물론 저자가 법의학자이고, 또 법의학이라는 학문분야나 우리나라 법의학의 현실 등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 많은 부분을 차지..

Books/Book Review 2023.03.31

이사카 고타로 『사막』

이 책은 참.. 사실 거의 10년쯤 전에 일본어 원서로 사서 읽기 시작했던 책이다. 당시 나는 일본에 유학와서 얼마지나지 않은 시기였고, 일본어공부도 할 겸, 또 책도 읽을겸 해서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던 책이다. 이 책을 선택했던 또하나의 이유는 저자인 이사카 고타로가 우리학교 출신의 작가라는 점이다. 이사카 고타로는 도호쿠대학 법학부 출신이고, 그래서인지 센다이지역을 무대로 한 작품들을 꽤 많이 쓴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이 《사막》이라는 작품은 작가의 출신학교인 도호쿠대학 법학부를 무대로 한 대학생들의 학창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인지라, 아무리 원서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소재면에서 읽기 수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한 것도 있다. 하지만 난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후 꽤 이른 타이밍에 책읽기를 포기..

Books/Book Review 2023.03.29

김소영 『어린이라는 세계』

이 책 참 오래동안 묵혀놓았던 책인데.. 워낙에 주변에서 소문을 자자하게 들어왔던터라 언젠가는 읽어야지 읽어야지..하다가 결국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그리고 몇챕터 읽지도 않은 순간부터 왜 내가 이 책을 진작 읽지 않았지...?라는 생각을 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정말 너무 보석같은 책이다. 나도 나름 아이들에게 관심이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어린이'에 대해서 심도있게 그리고 따뜻하게 쓸 수 있다니.. 어린이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작가의 퍼스널리티가 정말 너무 잘 드러나는 에세이가 아니지 않나 싶다. 일단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으로 흐르고 있는 분위기는 '어린이에 대한 존중'이다. 저자가 얼마나 어린이를 생각하고 어린이를 존중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하나의 인격체로서..

Books/Book Review 2023.03.24

엘리 그리피스 『살인 플롯 짜는 노파』

오랜만에 추리소설, 그리고 오랜만에 종이책을 읽었다. 사실 평소대로라면 내가 절대 골라서 읽을만한 책은 아닌데, 미국에 있는 친구가 한국에 잠시 갔을 당시 일부러 종이책을 구입해서 일본까지 보내줬다. 친구 왈, 내가 절대 고르지 않을만한 책을 골랐다고..ㅎㅎ 덕분에 오랜만에 추리소설 종이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출간되지 오래된 책도 아니라서 생각보다 최근의 이슈들이 반영되어있어서 읽으면서 참 신선했던 것 같다. 사실 추리소설을 즐겨읽지는 않는 편인데, 또 세계관이 촘촘하거나 생각지못한 반전을 주는 책들이라면 꽤 환영하는 편이다. 근데 이 책은 엄청난 반전을 주는 책의 범주에 들어가지는 않는 것 같다. 물론 반전은 있다.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이 범인이었으니까.. 근데 뭐랄까 자극적일 것 같으면서도 자..

Books/Book Review 2023.03.23

장강명 『아무튼, 현수동』

아무튼 시리즈를 내가 좋아하긴 하지만, 이번에는 타이밍이 절묘하긴 했다. 막 《책, 이게 뭐라고》를 완독하고 장강명작가의 매력에 아직 빠져있는 이 때에, 타이밍 좋게 밀리의 서재에서 새로운 아무튼 시리즈를 발견했다. 근데 현수동? 제목때문에 살짝 주저되기는했다. 아무튼 시리즈 중에 김민섭 작가가 쓴 《아무튼, 망원동》을 읽은지 얼마 안되기도 했던터라... 또 비슷한 분위기일까? 하며 반신반의하며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 하지만 책을 펼치자마자 나오는 설명을 보고, 으잉? 이건 뭐... 장강명 작가스럽다고 해야하나? 현수동이 가상의 공간이었다니..!!! 이런 기발한 발상에 바로 인정! 그새 읽고싶은 마음이 엄청나게 동했다. 누군가의 찐하고 오타구적인 생각과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아무튼 시리즈에, 실제로는 ..

Books/Book Review 2023.03.16

장강명 『책, 이게 뭐라고』

참 오래동안 위시리스트에 올라와 있던 책을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왜 이걸 이제서야 읽었을까... 너무너무 재미있게 후다닥 읽었다. 사실 지금까지 책에 대한 책을 참 많이 읽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책덕후들의 이야기, 혹은 책 자체에 대한 이야기 등이 많았는데, 그만큼 나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뭔가 동질감도 느낄 수 있고, 공감포인트도 많았기 때문에 더 찾아읽게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아마 너무 자연스럽게 위시리스트에도 올라있었던 것 같은데... 장강명 작가는 어떤식의 이야기를 할까 궁금했다. 사실 이 책의 제목은 작가가 참여 혹은 진행했던 팟캐스트의 제목에서 따왔다. 그리고 그 팟캐스트에 참여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들, 그리고 작가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해서 쓴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Books/Book Review 202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