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youtube 15

이번엔 독서노트 같이 써볼까요? _ Traveler's notebook

처음으로 독서노트를 작성하며 영상을 찍어보았다. 사실 영상편집 연습을 위한 영상이기도 하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지 정말 오래되었건만 (물론 횟수는 적지만) 아직도 영상을 만드는 데에는 초보딱지를 뗄 수 없을 정도로 부실한 영상을 찍고있다. 처음으로 이것저것 시도도 해보면서 찍어보긴 했지만 여전히 미숙한 영상이 되었다. 그래도 음악도 넣어보고, 타임랩스도 사용해보았다는 것에 의의를. 무엇보다, 카메라를 켠 상태에서 글씨를 쓰는 일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글씨도 이쁘게 안써지고, 자세도 불안하고, 심지어 영상도 불안하고... 여러각도로 이것저것 편집해서 보기좋은 영상을 만드는 분들이 다 존경스러워진다. 시간만 많으면 이것저것 만져보며 시도해볼텐데... 그래도 조금씩 나아가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영상..

재택근무 기념 데스크셋업 _ 폐인양산형 책상 만들기.

재택근무를 한지도 벌써 몇달이 지난 것 같다. 한국은 그래도 어느정도 완화된 분위기이긴 하지만, 일본은 아직도 긴장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덕분에 아직도 재택근무를 계속하고 있는데, 계속 집에만 있다가는 내가 정말 폐인이 될 것만 같아서 적어도 일주일에 2-3번은 연구실로 출근하려고 하고있다. 다행히 교원은 방이 따로있으니, 분리된 공간에서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출근이 가능하기도 하다. 그래도 온라인 수업은 1학기 끝날때까지 지속된다고 하니, 온라인 시스템과 재택근무에 하루빨리 적응을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기는 하다. 처음 재택근무를 하게되면서 방정리도 조금 하고 책상세팅도 다시 했었다. 사실 뭐 방 구조 바꾸는게 내 취미이기도 하니 딱히 새로운 일도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왠지 가장 폐인..

TFC 브라스펜 팩토리그린 (factory green) 개봉기 : 만년필, 롤러볼펜 _ feat. 미니펜 썰풀기

요즘에 영상 찍으면서 완전히 투머치토크에 맛들려버린듯 한 느낌. ㅎㅎ 어쨌든 오랜만에 찍게 된 개봉기. 사실 개봉기라는 영상 자체를 거의 찍어본 적이 없는듯. 예전에 딱 한번 MD노트 10주년 기념 한정판 노트 나왔을때 찍었던 것 같다. 뭐 영상제작 자체가 완전 초보인, 만년 새싹유튜버, 날라리 유튜버이지만, 어쨌든 오랜만에 다시 한번 개봉기를 찍어봤다. 사실 구입해서 도착한지는 실제로 한달도 넘었는데, 얼마나 정신없이 살았으면, 이제서야 택배를 뜯었다. 그렇게 기다렸던 제품이면서 이건 무슨...--;;; 어쨌든 드디어 브라스펜 한정컬러인 팩토리 그린 에디션을 손에 넣었다. 만년필과 롤러볼펜. 사실 롤러볼펜이 궁금해서 구입한 것이기도 한데,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아질 것 같은 느낌이다. 사실 이번 영상은 ..

문고본(A6) 사이즈의 6공다이어리가 있었다! _ feat. Aura Estelle & Hobonichi techo

다이어리, 노트 매니아, 혹은 문덕생활을 오래 하면서, 늘 있었으면 하는 제품이 있었다. 그것은 문고본 사이즈의 바인더. 사실 A5사이즈는 바인더도 많고, 또 다이어리 제품, 노트종류도 많아서, 사실 가장 호환성이 좋은 사이즈일 수 있다. 하지만, 아주 소형은 아니어서, 늘 A6사이즈인 문고본사이즈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특히나 일본에 와서 생활하다보니, 문고본 크기의 노트나 커버, 다이어리도 정말 많아서, 바인더사이즈도 정사이즈의 A6사이즈가 있다면 정말 활용도가 높아질것 같다고 늘 생각해왔다. 하지만, 바이블 사이즈의 바인더나 미니사이즈 사이에서 문고본 사이즈에 딱 맞는 바인더는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오죽하면 호보니치 다이어리 커버에 직접 바인더링을 달아서 사용했을까... [관련포스팅..

자료보관시리즈 1_ 6공바인더용 속지 보관하기 (feat. Hobonichi, PLOTTER, kikki.K)

올해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던 업무노트(호보니치+PLOTTER 조합)가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내년 업무노트도 같은 형식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호보니치 커즌사이즈 속지를 구입해서 분해했고, 1월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팅해 두었다. 참고로, 매번 한달치 정도만 PLOTTER 다이어리에 옮겨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1년치의 다이어리를 보통 kikki.K 다이어리에 세팅해둔다. 문제는 이미 사용한 올해 2019년용 다이어리 속지들을 어떻게 보관하느냐인데, 요즘 나에게 핫한 아이템이 있어서 소개하고 싶어졌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대량구매해서 사용중인 Inner Binder DIY Metal Clip 3 Holes Ring 이라는 제품인데, 이게 제품명인지 설명인지 알 수 없으나, 어쨌..

주전장 뒷이야기 _ 다니엘과 아트, 미키 데자키 감독의 대화.

영상의 개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 채널 영상이 참 좋은 것 같다. 공감가는 이야기도 많고, 특히나 진지해서 좋아하는 다니엘이 자주 나와서 함께 이야기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이번영상은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의 미키 데자키 감독과의 인터뷰인데, 많은 부분을 공감하면서 봤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반응했던 부분은, 역시 이 문제는 '인권'문제라는 것. 주전장을 너무 보고싶었는데, 이미 센다이에서는 끝났고, 도쿄에서는 연장되어 아직 하고 있는 곳들이 있기는 한 것 같다. 이번에 한국 다녀오면서 꼭 보고오려고 했는데, 결국에는 못보고 오늘 일본으로 돌아오고야 말았다. 아무래도 이것때문에 도쿄까지 신칸센타고 다녀와야 할지도..^^;;; 유료라도 좋으니, 넷플릭스나 유튜브 프리미엄이나, 아니면 영상을 구..

독일인이 생각하는 일본 불매운동

[영상출처 : 'Jelly Couple젤리커플' 채널 _ 노노재팬? 독일인이 바라본 한국인들의 일본 불매운동] 확실히 독일사람들이 진중하고 침착하게 말을 잘 하는 것 같다. 물론 이것도 나의 단순한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우연히 보게 된 영상인데, 공감되는 부분들이 꽤 있어서 가져와봤다. 특히, 영상을 찍개 된 계기가 인상적인데, 한국의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한국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접근이 좋았던 것 같다. 왠지 이번기회로 우리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한일관계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는 계기도 되는 것 같다.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화이트리스트 사태에 대한 다니엘의 생각과, 내가 화가나는 부분들

[영상출처 : '82 people' 채널 _ [번외] "아베가 잘못된 결정한 것" 일본의 논리를 논리적으로 따져봤다 I 화이트리스트, 일본 불매운동, 독일과 일본 역사 교육 (ENG SUB)] 워낙에 다니엘이라는 사람이 진중한 캐릭터라서 좋아하긴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참 멋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찌보면, 한국인들보다도 더 열심히 한국을 공부하는 것 같다.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나의 현재 상황으로 봤을때, 현재의 상황들은 절대 유쾌한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문득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이, 정말 이 일본이라는 나라에 미래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다. 다니엘이 보았다는 인터뷰처럼 모든 학생들이 저정도로 무지하지는 않다고 본다. 하지만, 확실히 역사적..

다시 돌아온 세트병 고백의 시간 _ feat. MONO시리즈 (Tombow)

내가 워낙에 문구를 좋아하는 문구덕후이기도 하지만, 심각한 세트병 환자이기도 하다. 이 블로그에서도 그런 세트병과 관련해서 몇번 고백(?)을 한 적도 있다. 세일러(Sailor) X 나가사와(Nagasawa)문구 콜라보 미니 만년필 (feat.세트병) 세필매니아가 애용하고 있는 필기구를 소개합니다. (feat.세트병)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대놓고 세트병 고백을 해보기로 했다. 그 영광의(?) 첫 주인공은 MONO시리즈이다. MONO시리즈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Tombow사, 그러니까 잠자리가 그려져있는 지우개로 유명한 회사이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땐 정말 유명한 지우개였다. 지우개똥이 무지하게 많이 나오는 장점 혹은 단점도 있었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 Tombow사에서 나오는 MONO시리즈의..

엑셀[excel]로 독서목록 정리하기 : 별점 입력하는 초간단 팁 (데이터 유효성 설정)

디지털로 독서목록 정리하기 그 두번째. 엑셀로 정리하는 부분을 공유해본다. 이전 포스팅(영상)에서도 디지털로 독서목록을 정리하는 프로그램으로 Bookpedia를 소개했었는데, 한가지 단점이라고 한다면 mac용 프로그램인지라 윈도우 유저들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전에 엑셀로 정리했을 당시 활용했던 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른 것보다 책을 읽은 후 평점을 입력할때 매번 별표를 넣는 것이 귀찮고 불편했었는데, 엑셀의 데이터유효성 항목을 통해서 활용하니 매우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매우 간단한 팁이라 이미 알고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지만, 나처럼 몰라서 고민하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하며 공유해본다. [영상출처 : HONG[本]'s World 채널 _ 엑셀에서 독서노트 구성하기 (별점 입력하..

겨울서점님의 낭독 : 《눈먼 자들의 국가》 中, 황정은 작가님의 〈가까스로, 인간〉

[영상출처 : 'Winter Bookstore겨울서점' 채널 _ [낭독] 가까스로, 인간 中 일부 - 황정은 (눈먼 자들의 국가)]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겨울서점님. 책을 주제로 하는 북튜버이다. 채널 안에 여러가지 컨텐츠들이 있고, 관심사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모든 영상을 챙겨보고 있다. 그중에서 낭독컨텐츠들이 있는데, 이번에 올라온 낭독 책은 바로 《눈먼 자들의 국가》 그 중에서도 황정은 작가의 〈가까스로, 인간〉 이었다. 아마도 세월호 4주기에 맞추어 올리신 것 같다. 《눈먼 자들의 국가》는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작가들이 쓰고, 그걸 문학동네에서 책으로 엮은 것이다. 모든 수익금은 기부된다. 그리고 현재 알라딘에서는 4월 19일까지 이 책의 전자책 버전을 180일 무료대여중이다. [사진출처..

나의 디지털 독서노트 : Bookpedia (mac용 도서정리 프로그램)

나는 참 취미가 많은 사람인데, 그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독서와 문덕생활이다. 덕분에 내가 현재까지도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이 독서와 독서노트 작성이 아닌가 싶다. 책은 돈이 별로 없었던 예전부터 거의 유일하게 충동구매를 하는 품목이었고,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늘 당장 읽지 않아도 사서 책장에 꽂아두면, 언젠가 책장을 훑어보면서 한권씩 꺼내읽곤 하던 것이 나의 생활 패턴이었다. 하지만, 일본으로 건나와 혼자 생활하게 되면서부터는 일단 공간이 좁아서 책을 많이 보관할 수도 없고, 또 그 많은 책들을 한국에서 짊어지고 올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전자책 중심의 독서로 패턴이 바뀌게 되었고,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이 초창기에 전자책이 등장했을 때부터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