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취미가 많은 사람인데, 그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독서와 문덕생활이다. 덕분에 내가 현재까지도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이 독서와 독서노트 작성이 아닌가 싶다. 책은 돈이 별로 없었던 예전부터 거의 유일하게 충동구매를 하는 품목이었고,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늘 당장 읽지 않아도 사서 책장에 꽂아두면, 언젠가 책장을 훑어보면서 한권씩 꺼내읽곤 하던 것이 나의 생활 패턴이었다. 하지만, 일본으로 건나와 혼자 생활하게 되면서부터는 일단 공간이 좁아서 책을 많이 보관할 수도 없고, 또 그 많은 책들을 한국에서 짊어지고 올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전자책 중심의 독서로 패턴이 바뀌게 되었고,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이 초창기에 전자책이 등장했을 때부터 사용은 했었던지라 그리 부딪침없이 꽤 자연스레 전자책중심의 생활로 바뀔 수 있었다.
사실 물리적인 책장과 종이책으로 책을 관리할때는 딱히 책 리스트를 정리하거나 하지도 않았었다. 하지만 전자책생활로 바뀌면서부터 오히려 책 지름은 더해졌고, 거기에 도정제(도서정가제) 이후로 10년 대여니, 50년 소장이니, 페이백이니 하는 혜택아닌 혜택들 때문에 전자책 정보들은 뒤죽박죽이 되었다. 처음에는 엑셀로 정리를 하다가, 방대한 양에 고생할 즈음, 뒤늣게 알게된 프로그램이 Bookpedia였다. 현재는 엑셀 없이 아주 쾌적하게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이 Bookpedia가 맥 전용 프로그램이라는 것. 즉, 윈도우 유저들은 사용하지 못한다. 물론 윈도우의 경우는 calibre 같은 매우 훌륭한 프로그램이 있다. 그리고 이 calibre는 윈도우, 맥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이 또한 전자책 단말기와 함께 애용하고 있다. 난 현재 이 Bookpedia 프로그램을 메인으로 책과 독서리스트를 정리하고 있으며,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리는 리뷰들도 함께 링크로 추가해둔다. 또한 드롭박스(dropbox)에 연동시켜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macOS 컴퓨터 (맥북 프로, 맥북 에어, 아이맥) 상에서 이 프로그램을 동기화 시켜서 사용중이다.
사실 이 프로그램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최신정보들이 많지 않아서 도움말을 뒤져보며 이것저것 만져가며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혹시 이제부터라도 책정리에 사용할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사용했던 가장 기본적인 정보들을 찍어두었다. 설명은 간단하게 영상으로 찍었으며, 한국책을 추가할 수 있는 알라딘 서점 플러그인을 아래에 함께 첨부해둔다.
링크로 받으셔도 되고, 첨부된 파일로 다운로드 하셔도 됩니다.
압축파일이니, 다운로드 후 압축을 풀어서 사용하세요.
[영상출처 : HONG[本]'s World 채널 _ 나의 디지털 독서노트 : Bookpedia (mac용 독서관리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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