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diary 14

올해 메인다이어리 | 지분테쵸 DAYs + 프랭클린 플래너 + PLOTTER

사실 올해는 정말 야심차게 다시 데일리로 돌아가서 지분테쵸 DAYs로 열심히 사용해보려고 했으나, 사용하기 시작해보니 문제점이 확인됐다. 오랜 주간 버티컬 다이어리를 사용해왔던지라 거기에 익숙해졌던 것도 있었겠지만, 그로인해 내가 주 단위로 플래너를 운영하고 있었다는 것. 그러다보니 결국 위클리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다른건 몰라도 주 단위로 할일(task)를 계획하고 확인하는 작업이 나에게는 필수사항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결국 나만의 조합을 찾아냈는데 그것은, 지분테쵸 + 프랭클린 위클리 + 플로터(PLOTTER)의 조합. 아.. 정말 플로터 바인더는 사랑이다! 이 바인더를 들인 이후부터 가능한 조합들이 참 많아졌다. 작년에도 플로터 바인더에 넣어서 사용해보았던 프랭클린 플래너 위클리에 익숙해져있던 ..

나의 다이어리 필수템들 (feat. DOT펜 예찬)

올해도 벌써 12월이 되었다. 꽤나 정신이 없는 요 몇달이었는지라, 나의 즐거움 중 하나인 연말 문구점투어는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내년에 사용할 다이어리나 노트들은 얼추 구입한 것 같다. 이번엔 온라인구매가 더 많았던 듯 하지만. 어쨌든 올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이 시점에서, 이번에는 1년동안 다이어리 생활에 도움이 되었던 아이템들을 소개해보고 싶어서 영상을 찍어보았다. 아무래도 다꾸나 꾸미기, 그림그리기 등에는 소질이 없는 나인지라 늘 다이어리나 노트 등은 거의 텍스트로 가득 채우는 편이긴 한데, 그런 내가 너무나도 애용하는 녀석들만 추려왔다. 물론 이번에 소개한 아이템들은 저널링에 사용하는 것들 보다는 플래너로 사용하는 다이어리에서 활용하는 문구들이다. 사실 올해 가장 애정하게 된 아..

2021년도 지분테쵸 (ジブン手帳, DAYs) & 4가지 버전 총출동.

2018년 부터 나의 메인다이어리는 고쿠요(KOKUYO)의 지분테쵸(JIBUN techo)였다. 당시 지분테쵸와 호보니치테쵸 중에서 어떤걸 주력으로 쓸까 고민하다가 결국 버티컬형식의 위클리 다이어리였던 지분테쵸가 메인다이어리의 왕좌를 차지했다. 그리고 지분테쵸를 주력으로 사용해온지 어언 3년. 또 내년 다이어리를 구입해야할 시기가 다가왔고, 나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지분테쵸는 기본적으로 구입해두고 +a로 다른 다이어리 혹은 노트를 구입해야지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2021년 다이어리로 선택한 지분테쵸는 바로 '지분테쵸 DAYs'. 사실 생소한 이름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번에 처음 추가된 라인업이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 'KOKUYO' website _ 2021 JIBUN_TECHO DAYs] 사실 20..

자료보관시리즈 1_ 6공바인더용 속지 보관하기 (feat. Hobonichi, PLOTTER, kikki.K)

올해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던 업무노트(호보니치+PLOTTER 조합)가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내년 업무노트도 같은 형식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호보니치 커즌사이즈 속지를 구입해서 분해했고, 1월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팅해 두었다. 참고로, 매번 한달치 정도만 PLOTTER 다이어리에 옮겨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1년치의 다이어리를 보통 kikki.K 다이어리에 세팅해둔다. 문제는 이미 사용한 올해 2019년용 다이어리 속지들을 어떻게 보관하느냐인데, 요즘 나에게 핫한 아이템이 있어서 소개하고 싶어졌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대량구매해서 사용중인 Inner Binder DIY Metal Clip 3 Holes Ring 이라는 제품인데, 이게 제품명인지 설명인지 알 수 없으나, 어쨌..

2020년도 지분테쵸(ジブン手帳, Lite ver.) 구입 _ 그런데 올해는 토모에리버가 아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이어리의 계절은 찾아왔고, 나는 또 어김없이 문구점을 찾았다. 사실 요즘 너무 바빠서 그 좋아하는 문구점도 제대로 못가고 있었는데, 그래도 다이어리 철이라면 또 들러주는 것이 예의지... 라는 생각에 오랜만에 들렀다. 그리고 내년에 사용할 다이어리 및 몇가지 문구를 사가지고 돌아왔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지분테쵸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사실 나는 2018년 부터 메인다이어리로는 지분테쵸를 사용하고 있는데, 2018년은 오리지널 버전을 사용했고 올해는 Biz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호보니치 커즌사이즈를 A5 바인더에 끼워서 사용하고 있는 업무노트도 있다. 업무노트 = 6공바인더(PLOTTER) + 호보니치(Hobonichi cousin)업무노트(6공바인더)에 N노트 장착하기 fe..

업무노트(6공바인더)에 N노트 장착하기 feat. 네오스마트펜, plotter

이전 글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네오스마트펜을 구매해서 매우 잘 쓰고있다. 네오스마트펜은, 펜으로만 작동하는게 아니라 N코드가 들어있는 전용용지 혹은 노트에 사용해야하는 제품이다. 그러나 난 일단 펜만 구매했고, 다행히 커뮤니티에서 PDF를 파일을 제공해주고 있는터라, 이것저것 출력해서 테스트도 해보고 써보고 있다. 그러다가 전용 노트들은 어떠한가 싶어 검색에 들어갔고, 현재 업무노트로 A5사이즈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는지라, 왠만하면 호환되는 사이즈를 찾았다. 호보니치도 분해해서 사용하는 나이니, 제본된 A5노트는 또 어떠하랴. 제품만 있다면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ㅎㅎㅎ 그러다가, 혹시 메모패드는 어떨까 싶어서, idea pad를 구매해봤다. 이게 B6사이즈라고 써있었고, 미묘하게 사이즈가 다른 ..

업무노트 = 6공바인더(PLOTTER) + 호보니치(Hobonichi cousin)

작년 10월경부터 업무도 바뀌고, 또 그에 따라서 업무량이 많아지면서, 메인다이어리 이외에 업무노트를 만들게 되었다. 업무노트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6공다이어리인 PLOTTER. MD노트, 트래블러스노트 등을 제조하는 Designphil (midori와 같은 계열 회사)에서 작년인가 재작년 즈음부터 내놓은 고급형 가죽 6공바인더 제품군이다. 매번 문구점에서 볼때마다 들었다놨다를 반복했었는데, 정식으로 취직도 되었겠다.. 또 좀 늦었지만 학위도 받았겠다..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질렀던 제품이다.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다이어리는 A5사이즈를 선택했다. 바인더는 PLOTTER로 결정했는데, 속지를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호보니치 커즌사이즈로 결정했다. 물론, 호보니치테쵸는 제본되어있는 형식의 다..

2019년 메인다이어리는 결국 지분테쵸(ジブン手帳)

유튜브에는 진작에 올렸던 영상을 블로그에는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다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메인다이어리는 고쿠요의 지분테쵸로 결정했다. 호보니치테쵸도 함께 사용해보았는데, 역시 데일리 플래너를 활용하는데에는 조금 버거운 감이 있어서, 메인다이어리는 다시 주간버티컬 형태로 가기로 했다. 1년동안 꽤나 익숙해 진 이유도 있겠고(2018년도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 9달 사용기 _ 2017.11~2018.7), 또기록이나 메모하는데 있어서 나름 사용하기 편리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올해부터인지, 아니면 이전에도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리필버전이 있길래 리필만 구매했다. 어차피 작년에 커버까지 맞춰뒀기에, 리필만으로 충분하다. 덕분에 다른 부수적인 아이템은 전혀 구입하지 않고, 리필 딱 하나 ..

2018년도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 9달 사용기 _ 2017.11~2018.7

이제 슬슬 다이어리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일본은 개강이 4월과 10월인 관계로, 아직 2학기도 시작하지 않은 방학기간이긴 하지만, 일본 문구점에는 이미 새로운 다이어리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물론 일본의 경우 다이어리들이 1월시작, 4월시작, 10월시작 등, 사용자 편의에 맞춰서 다양한 시기에 스타트하는 종류들이 있지만, 역시나 메인시즌은 한해를 시작하는 1월시작 다이어리들이다. 물론 다이어리에 따라서 12월이나 11월부터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문구덕후이기도 하지만 다이어리나 노트는 특히나 더 관심이 많은 나이기에, 슬슬 내년엔 어떠한 다이어리를 사용해야할지 실질적으로 고민할 시기가 왔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지금까지 내가 1년동안 어떻게 다이어리를 사용했는지 패턴을 먼저 살펴봐야한다...

2018 호보니치(ほぼ日手帳, Hobonichi) vs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

이번 1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호보니치테쵸(ほぼ日手帳, Hobonichi techo)와 11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를 간단하게 비교해보았다. 두 다이어리는 토모에리버 종이를 사용한다는 공통점도 있지만, 데일리 플래너와 버티컬 타입의 위클리 플래너라는 점에서 다른 점도 있다. 현재 두가지 다이어리를 병행하며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다이어리 형식에 따라서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아직 둘 다 마음에 든다. 어쩌면 내년에도 두가지 다 구입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호보니치 테쵸(ほぼ日手帳, Hobonichi techo)의 먼슬리(Monthly) 파트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의 먼슬리(Monthly) 파트 지분테쵸도 호보니치도..

2018 호보니치 테쵸 (Hobonichi Techo, ほぼ日手帳) 개시.

올해 2018년용으로 구입했던 호보니치 테쵸를 드디어 개시했다. 지분테쵸는 11월부터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미 3개월째 사용중인데, 호보니치테쵸는 데일리 플래너인지라 1월부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그래서,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1월 1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사실 지분테쵸는 어느정도 이제 익숙해져서, 매일 들고다니지 않으면 안되는 플래너로 자리잡았고, 그러다보니 호보니치 테쵸를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일단은 말씀노트로 사용하기로 했다. 매일 말씀 한구절을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쓰는데, 번역된 느낌도 언어마다 다른부분들이 꽤 있어서 생각보다 너무 좋다. 애매했던 부분들이 다른언어로 읽었을때 감동으로 다가오거나 좀 더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경우들도 꽤 있어서 도움이 많이된다. 또 성경필..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 _ 미리 11월 한 달 정도 사용해 본 느낌.

2017년도 어느새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1월 첫주까지 마감해야하는 일을 떠안고 있는 나로서는 이렇게 빨리 가는 시간이 너무 무섭기도 하다. 아무튼, 이제 다이어리 구입철도 막바지가 되었다는 뜻이겠다. 내년 1월부터는 새로운 다이어리를 사용하게 될 것이고, 아마도 다이어리를 이미 구입한 사람들이라면, 대부분이 이미 12월부터 기록하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도 역시 그렇지만, 새로운 다이어리를 구입했다면, 아마도 빨리 써보고 싶어서 안달이 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 나는 내년에 사용할 메인 다이어리로 고쿠요 지분테쵸(ジブン手帳, Jibun Techo)와 호보니치 테쵸(ほぼ日手帳, Hobonichi Techo)를 구입했다. 호보니치 테쵸의 경우는 데일리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 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