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야쿠마루 가쿠 2

야쿠마루 가쿠 『신의 아이』 1, 2

리디셀렉트에서 야쿠마루 가쿠의 신작이라는 소개를 보고 급 책장에 추가해 두었다가, 갑자기 소설이 읽고싶어져서 읽기 시작했다. 사실 이 작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 작년 여름에 무료대여로 올라왔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을 읽으면서 접하게 된 작가이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비록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하게 하는 전개이긴 했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고, 또 아주 무섭지도 않고 그러면서 또 적당한 긴장감도 주었던 작품이었던 터라, 꽤 오랜 독태기를 경험하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 그의 소설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이 작품을 읽기 시작하면서 살짝 당황했던 것은, 생각보다 분량이 길었다는 점이다. 사실 2권으로 구성되어있긴 했지만, 가끔 적은 분량도 전자책으로 두권으로 쪼개서..

Books/Book Review 2019.06.12

야쿠마루 가쿠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또 한권의 추리소설을 읽었다. 아무래도 추리소설을 그리 즐겨읽지 않는 만큼, 대부분 읽은 추리소설들은 무료대여를 통해서 읽게되는 느낌이다. 이 책 역시 무료대여로 풀리면서, 대여기간이 끝나기 직전에 부랴부랴 읽게되었다. 물론, 그만큼 술술 잘 읽히기도 한다. 그래도 어느정도 추리소설들을 읽으면서 느끼게 된 것은, 일본 추리소설은 어느정도 충격이 크기 않다는 느낌이다. 지금까지 제대로 뒤통수를 치는 반전, 혹은 소름을 느낀 작품은 모리무라 세이치의 《인간의 증명》 정도? 물론 소설로 읽진 않고, 드라마로 보긴 했지만. 오히려 일본 추리소설은 뭔가 이유를 들이댄다거나, 충격이 심하지 않도록 쿠션을 두어 순화시키는 느낌이 강한 것 같다. 사전에 책 설명을 그리 자세히 읽진 않았지만, 그래도 책 표지부터 반전의..

Books/Book Review 201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