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마리사 마이어 3

마리사 마이어 『크레스』

이 작가.. 진짜 대단한 것 같다. (왠지 매번 이 말을 연발하고 있는 듯한 느낌...ㅎㅎ)첫편인 신데렐라 에피소드부터 사실 설정에 감탄하고 있었는데.. 세번째 시리즈가 될 동안 각각의 설정을 유지하면서, 첫편부터 이어오는 스토리를 죽이지도 않는다. 아니, 어떻게 신데렐라 - 빨간모자 - 라푼젤을 연결해서 하나에 스토리에 끼워넣을 수가 있는지... 작가의 상상력과 세계관 설정에 감탄을 거듭하며 읽는 중이다. 그리고 이번편은 전편에 비해 양이 또 늘었는데, 흡입력이 장난이 아니다. 아마 세편 중 가장 박진감 넘친다고 할까? 처음에 크레스가 인공위성에 갇혀지낼때나, 사막에서 고생할 때는 살짝 지루하기도 했던 것 같은데.. 초반에 인공위성에 시빌이 찾아올때 긴장감을 선사하더니.. 황궁에서 카이토를 납치하는 작..

Books/Book Review 2017.03.09

마리사 마이어 『스칼렛』

이 작가.. 상상력이 참 대단한 것 같다. 1편인 신더를 읽으면서도 어떻게 신데렐라 스토리를 이렇게 각색했지? 라고 생각했는데.. 두번째 편인 스칼렛을 읽으면서, 빨간모자 스토리를 차용한 것 뿐 아니라, 전편의 이야기와 엮어가는 설정이 대단하다. 늑대를 유전자조작으로 태어난 늑대인간으로 설정하다니... 또 이게 우리가 흔히 아는 늑대인간과는 묘하게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고.. 그래도 달(루나)과 관련이 있으니 또 이게 재미있는 포인트인 것 같기도 하다. 확실히 전편보다 엄청 스피디하게 진행된 것 같다. 신더의 과거도 어느정도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 같기도 하고.. 다음편은 라푼젤 스토리를 인공위성에 갖힌 프로그래며로 설정해 두었으니, 앞으로의 스토리가 더 궁금해졌다. 1편을 읽으면서 뜨뜻미지근..

Books/Book Review 2017.03.09

마리사 마이어 『신더』

리디에서 무료대여를 하길래 반신반의하며 읽기 시작한 소설인데.. 생각보다는 흡입력이 있다. 사실 책소개를 쓱 훑어 봤을대는 전혀 관심이 없는 내용이라서 무료라도 읽을까 말까 했었던게 사실이다. 읽으면서 이 시리즈가 동화와 SF를 접목했다는 걸 알았고.. 첫번째 편인 '신더'가 신데렐라를 각색한 이야기라는걸 읽으면서 그제서야 알았다. (내용소개를 대체 뭘 읽은거냐..--;;;) 솔직히 SF를 읽는 재미는 작가의 세계관 설정이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서는 꽤 재미있었다. SF식 신데렐라로 사이보그를 만들어내고, 유리구두대신 쇳덩이로 된 다리를 만들어내다니.. 나처럼 상상력이 부족한 사람으로서는 굉장히 흥미로운 발상이었다. 이 책을 마지막까지 읽고나니 시리즈물이 확실했고, 1권만 읽는다는건 말도 안된다는 사실을 ..

Books/Book Review 201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