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기욤 뮈소 3

당신 앞에 여러갈래 길이 펼쳐질 때

당신 앞에 여러갈래 길이 펼쳐지는데어떠한 길을 선택할지 모를 때,무턱대고 아무 길이나 택하지 마라.차분히 앉아라. 그리고 기다려라.기다리고 또 기다려라.꼼짝하지 마라입을 다물고 가슴의 소리를 들어라.그라다가 가슴이 당신에게 말할 때,그때 일어나 가슴이 이끄는 길로 가라.- 수잔나 타마로 기욤 뮈소,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중에서 #딥펜 #브라우스 #스테노 #펠리칸4001 #블랙 #dippen #brause #steno #pelikan4001 #black#maruman #Mnemosyne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기욤 뮈소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완독한 기욤 뮈소의 책은 종이여자 이후의 두번째 책이었다. 사실 기욤 뮈소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갖고 있지는 않았고, 종이여자를 재미있게 읽기는 했지만 소재가 책이라는 것에서 오는 참신함과 재미였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시작할때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실제로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했을 때에도 그저 술술 읽히는 시간여행을 소재로 하는 식상한 소설이라는 생각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막힘없이 술술 읽혔고 스토리를 읽어가는데에도 집중하게 만드는 필력이 있었다. [Review link] 기욤 뮈소 『종이 여자』 정작 내가 이 소설에서 특별함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30세의 엘리엇과 60세의 엘리엇이 약속을 하는 그 시점부터였다. 일리나를 살리기 위해서 그들이 자신의 고통을 뻔히..

Books/Book Review 2017.05.22

기욤 뮈소 『종이 여자』

기욤 뮈소의 책을 많이 읽지도 않았을 뿐 더러, 그닥 막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었기에 이 책이 막 나왔을 당시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전자도서관을 훑어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대출가능으로 되어있기에 빌려서 읽기 시작했는데.. 중반을 넘어가면서부터 읽는데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처음엔 참 발상이 신선하네.. 라고 생각하며, 이 작가도 참 판타지틱한거 좋아하나봐...라고 생각했다. 거의 결말부분에서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그러나 어찌보면 이상적인 판타지는 남겨둔 현실로의 마무리를 보고, 판타지소설이 아니었음에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에 대해 갖고있던 선입견이랄까, 이미지랄까 그러한 것이 조금은 바뀐 느낌이었다. 책을 소재로 하고, 주인공이 작가이기 때문일까? 기욤 뮈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책에..

Books/Book Review 2017.03.09